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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2 장]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JORC구원열차 2010. 7. 12. 07:22

[마 2 장]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내용개요]

 

동방에 큰 별이 나타났고 동방 박사들이 그 별을 보고 유대인의 왕이 되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보려고 예루살렘에 왔다.

동방 박사들이 이 일을 헤롯에게 말하고 아기 예수 계신 곳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하였다(1-3절).

헤롯은 동방 박사들을 베들레헴으로 보내면서 자기도 아기 예수께 경배 드리고 싶으니 아기 예수를 보거든 알려 달라고 말했다.

동방 박사들은 베들레헴에 가서 아기 예수께 경배를 드렸고,

꿈에 헤롯에게로 가지 말라는 지시를 받고 다른 길로 해서 고국으로 돌아갔다(4-12절).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나타나서 헤롯이 아기를 죽이려고 하니 애굽으로 피할 것을 명했다.

헤롯은 베들레헴과 그 부근에 있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는 모두 죽이라고 명령했다(13-18절).

세월이 흘러 헤롯이 죽고 요셉과 마리아는 애굽에서 돌아와 나사렛에서 살았다(19-23절).

 

[강 해]

 

본장에는 동방 박사들의 아기 예수 경배, 유대인의 왕이 태어났다는 소식에 대한 헤롯의 광적인 반응,

아기 예수의 애굽 피신과 나사렛 정착 등의 내용에 대한 기록이 담겨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 본장은 예수가 진정한 이스라엘의 왕이라는 사실을 알려 주는 동시에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그가 왜 나사렛 사람으로 불렸는가 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1. 예수가 메시야 된 증거( I )

 

1) 자연 세계의 계시

본장 2절에서 동방 박사들이 한 말에 의하면 예수, 곧 메시야의 탄생은 자연 세계조차 기뻐하여 그분의 탄생을 나타내었습니다.

동방 박사들의 말에 의하면, 하늘의 별조차도

인류를 구원하시고 인류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저주받은 피조 세계(참조, 창3:18)를 회복시키실 메시야의 탄생을 기뻐하여

그의 탄생을 동방 박사들에게 알렸기 때문입니다.

 

a. 별(마2:2)

b. 피조물들의 요동(마27:51)

 

2) 동방 박사들의 경배

우리는 동방 박사들이 누구인지 정확히 어디에서 왔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들이 이방인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를 인류를 구원하실 구세주로 인식하고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가지고 그분께 경배를 드렸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가릴 것 없이 모든 인류에게 경배 받으실 분이며

모든 인류를 구원하실 인류의 구주시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

 

a. 황금과 유향과 몰약(마2:11)

b. 목자들의 경배(눅2:20)

 

3) 세상 권세가 두려워함

동방 박사들이 아기 예수를 찾아 왕궁으로 갔을 때 헤롯을 만나 유대인의 왕이 태어났는데 어디 있느냐고 묻자

헤롯은 그 말을 듣고 긴장하였고 그래서 두 살 이하의 어린이를 다 죽이는 광적인 행동을 하였습니다(참조, 마2:1-16).

한마디로 인류의 참되신 왕 예수의 탄생 소식을 듣자 거짓되고 유한한 권세를 가진 세상의 권력자가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가 참으로 모든 인류를 다스리시는 권세자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증거해 주는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a. 헤롯의 광분(마2:16)

b. 가야바의 두려움(요11:48)

 

2. 예수가 메시야 된 증거 (Ⅱ)

 

1) 탄생 예언

피조물의 반응, 동방 박사들의 아기 예수 경배, 헤롯의 두려움 등이 예수가 메시야 된 외적인 증거들이라면

예수가 메시야라는 것을 증거해 주는 보이지 않는 내적 증거들이 또한 있습니다.

그 증거들 가운데 하나는 1장에서 언급된 내용, 곧 아기 예수 탄생이 예언되었고 그 예언이 성취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언은 하나님의 초자연적 섭리며, 그러한 초자연적 섭리에 의한 탄생은 당연히 예수의 메시야 되심을 증거해 주는 것입니다.

 

a. 천사의 현몽(마1:20)

b. 아들을 낳으리니(눅1:31)

 

2) 성령의 인도

동방 박사들의 말을 듣고 헤롯이 광분하여 아기 예수가 죽음에 놓일 상황에 처해 있을 때

성령께서 요셉에게 나타나 애굽으로 피신할 것을 알려 주셨고 헤롯이 죽었을 때에도 성령께서 알려 주셨습니다(참조, 마2:13-21).

예수는 언제나 성부 하나님의 뜻에 의해 성령 하나님의 인도 가운데 있었던 것입니다.

이 사실은 예수가 그의 구원 사역을 마치시기까지 성부와 성령 하나님에 의해 인도받은 메시야였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증거해 줍니다.

 

a. 주의 사자의 인도(마2:13)

b. 성령에게 이끌리심(눅4:1)

 

3) 구약 예언의 성취

예수가 메시야라는 또 하나의 결정적인 증거는 그의 탄생에 관한 예언이 탄생 직전 뿐만 아니라

수백 년 전부터 있었고 그 오랜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멀리 거슬러 올라가면 아람의 타락 직후부터 있었던 메시야 탄생 예언은(참조, 창3:15),

야곱(참조, 창49:10), 이사야(참조, 사11:1) 등에 의해 예언되었고 이제 그 예언이 성취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는 메시야이심이 틀림없습니다.

 

a. 여자의 후손(창3:15)

b. 이새의 줄기(사11:1)

c. 영원한 목자(겔34:23)

 

3. 나사렛 정착

 

1) 메시야 되심을 감추심

선지자 미가에 의하면 메시야는 베들레헴에서 배출됩니다(참조, 미5:2).

예수 그리스도는 그 예언의 말씀대로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그 사실을 감추고 택한 자에게만 자신을 나타내시기 위해

베들레헴에서 자라지 아니하시고 나사렛으로 가서 거기서 자라나서 나사렛 사람으로 불렸습니다.

물론 어린 예수가 나사렛으로 가게 된 외형적인 이유는 그의 부모가 헤롯 가문의 왕들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이지만

그 배후에는 이와 같은 깊은 뜻이 있는 것입니다.

나다나엘이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겠느냐고 한 것은

이와 같은 복음의 은폐성을 잘 보여 주는 대표적인 예입니다(참조, 요1:46).

 

a. 감추인 비밀(마13:11)

b. 비밀한 지혜(고전2:7)

c. 비밀이신 그리스도(골1:26)

 

2) 예언의 성취

본서를 기록한 마태의 증언에 의하면 어린 예수 그리스도가 그의 탄생지인 베들레헴이 아닌

갈릴리 지방 나사렛으로 가서 거기서 성장하게 된 이유는 예언을 성취하기 위함이었습니다(참조, 마2:23).

우리는 구약 성경에서 이 예언에 정확히 들어맞는 구절을 찾지 못합니다.

그러나 성령의 영감을 받아 본서를 기록한 마태는(참조, 딤후3:16) 어떤 구약의 예언을 염두에 둔 것이 틀림없으며

따라서 예수의 나사렛 정착은 그 예언이 성취된 것입니다.

 

a. 예언의 성취(마2:23)

b. 성경을 이룸(막14:49)

c. 말씀을 이룸(마1:22)

 

결론.

 

아기 예수가 태어날 당시의 외적인 정황이나,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예수 출생의 배후에 있던 여러 가지 증거들을 종합해 볼 때 예수는 그리스도, 곧 메시야이심에 틀림없습니다.

그것은 오늘 우리 속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조명하심에 의해서도 분명히 드러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의 그리스도 되심을 의심치 말고 확실히 믿어야 하겠습니다.

 

[단어해설]

 

1절. 동방으로부터. 여기서 동방은 예루살렘 동쪽에 위치한 땅 중에서 바벨론으로 보는 견해가 가장 유력하다.

                         당시 바벨론은 천문학, 의학 등 문화가 발달한 나라였으며

                         무엇보다 유대인 포로들이 많이 기거하고 있어서 메시야에 관한 예언을 연구하고 있었던 것으로도 추정된다.

 

2절. 유대인의 왕. 이 말은 이방인들이 부르는 메시야의 별칭이다.

                       여기서는 메시야 사상 즉 유대에서 나시는 메시야를 통해 유대인들을 물론

                       이 세상을 구원하신다는 사상이 각지로 흩어진 유대인들에 의해 많은 이방인들에게 퍼졌음을 알 수 있다.

 

[신학주제] - 동방 박사.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서 빛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비춘다.

이것은 동방 박사들의 내방으로 분명해진다.

유대 백성들은 매시야가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였다는 것을 알지 못했지만,

멀리 떨어져 있는 이방인들(동방 박사들)은 유대의 왕을 경배하기 위하여 왔다.

동방 박사들은 아마도 팔레스타인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페르시아나 바벨론에 거주한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그 곳 사람들은 별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왔다.

그러므로 갑자기 나타난 큰 별에 많은 관심을 가졌을 것이고, 유대 땅에 위대한 인물이 탄생하리라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 천문학자들이 어떻게 유대 백성들의 메시야 대망을 알았으며,

왜 새로 태어날 유대인의 왕을 경배하러 왔을까에 대해서는 전혀 알 수 없다.

다만 아기 예수로 하여금 이방인들의 경배를 받게 하려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음을 믿을 수밖에 없다.

어쨌든 박사들은 멀리 떨어진 지방에 와서 이스라엘의 왕인 아기가 태어난 곳에 정확히 도착하였다.

그러나 여기서 가슴 아픈 대조적 장면이 나타난다.

유대의 왕께 경배 드리기 위해 수만이 길을 걸어 온 동방 박사들의 행동에 대하여 유대인들 중의 누구도 감동하지 않았다.

유대인들의 구약 성경에는 베들레헴으로 가는 길이 분명하게 제시되어 있었다(참조, 미5:2).

유대의 학자들은 헤롯의 질문에 대해 아기 예수의 탄생지가 베들레헴이라고 정확하게 대답해 주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동방 박사들과 함께 아기 예수께 경배 드리러 가기를 거부했다.

그래서 결국 이방인은 떠났고, 유대인은 남았다.

 

[영적교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빛은 이스라엘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다.

그 빛은 온 땅과 온 인류를 비추는 빛이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때부터 그 빛은 머나먼 동방까지 비추어서 동방 박사들을 초대한 것이다.

동방 박사들은 팔레스타인까지 왔지만, 아기 예수의 탄생지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었다.

동방 박사들에게 아기 예수의 탄생지가 베들레헴이라고 가르쳐 준 것은

외관상으로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었지만(4절), 실제로는 성경 말씀이었다.

다시 말해서 동방 박사들을 베들레헴에 데려다 주기 위해서는 성경의 진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성경이 이 아기가 바로 메시야라고 말해 주지 않았다면,

사람들은 그분이 유대인의 왕이요 세상의 소망이라는 사실을 알 수 없었을 것이다.

그분은 오직 성경을 통하여서만 알려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