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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이정표/장별요약강해-구약

[사 45장] 하나님의 절대 주권

by JORC구원열차 2012. 8. 4.

[사 45장] 하나님의 절대 주권

 

[내용개요]

 

본장은 고레스에 관한 예언과 더불어 나타나는 하나님의 주권을 말하고 있다. 고레스 왕은 그의 포로들을 고향으로 돌아가게 하는 칙령을 발표한 외에도 하나님의 진노를 대신해서 열국에게 복수했다. 하나님의 유일성이 다시금 강조되고 정의가 비같이 내리게 될 것이다(1-8절).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창조하셨으므로 땅 위의 개개인에게 주권을 행사하실 수 있다(9-13절).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면 이방인들도 하나님이 유일하신 분임을 알게 된다(14-19절).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이 우상을 떠나 다가오는 멸망에서 구원을 받으라고 요청하신다(20-25절).

 

[강 해]

 

인간은 하고자 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이루고 싶은 일이 산더미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거의가 희망 사항일 뿐 실제로 이루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과학의 업적이 대단하다고 하나 아직 이루지 못한 것이 대다수입니다. 이룬 것도 완전한 것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다르십니다. 하나님은 뜻하신 바를 반드시 이루십니다. 전능하시사 원하는 것을 이룰 능력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1. 절대 주권의 근원

 

1) 자존성

인간이 만든 기계는 인간에 의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인간의 작동 없이는 힘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인간이 제공하는 에너지를 받아야 움직입니다. 고장이 났을 때 인간에 의해 고침을 받아야 움직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인간 역시 하나님의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힘을 공급받아야 움직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스스로 존재하셨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스스로 힘을 발휘하십니다. 스스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은 절대적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a. 영이신 하나님(요4:24)

b. 영원자(히7:24)

 

2) 절대성

절대적이라는 것은 그것 자체로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절대적이라는 것은 그 어떤 다른 것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도움을 받을 대상도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절대적이라는 것은 완전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절대란 하나이며 완전하며 전능하며 전체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존재이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유일하시며 만유의 주인 되시며 만유를 다스리시고 심판하시며 구원하십니다. 만유 위에서 홀로 계시며 만유로 하여금 자신의 영광을 위해 있도록 마음대로 주관하십니다.

 

a. 완전한 도(시18:30)

b. 그림자도 없음(약1:17)

 

3) 전능과 창조

하나님은 그의 절대 능력으로 이 세계를 창조하셨습니다. 그 세계 안에 인간이 거 하도록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세계와 모든 인간의 창조자이신 것입니다. 지음을 받은 존재는 지으신 자의 주관 하에 있습니다. 그것은 앞에서 말한 인간과 인간이 만든 기계와의 관계와 같습니다. 피조물이 조물주의 주관하에 있다는 것은 피조물이 조물주의 모든 뜻 아래 놓여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피조물은 전적으로 조물주의 섭리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으며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말입니다.

 

a. 전능하신 하나님(사9:6)

b. 창조주(요1:3)

 

2. 절대 주권의 증거

 

1) 말씀

하나님만이 모든 만유와 인간의 주관자 되신다는 증거는 여러 가지 면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 가장 명확한 것은 하나님 자신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종들의 입과 손을 빌어 누누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세계의 창조주이시며 세계의 모든 것들을 지금도 주관하는 주관자이심을 성경에 기록해 놓으셨습니다. 창조 기사는 창세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가 만유의 주관자 되신다는 것은 성경 모든 곳에 기록되고 있습니다. 그 기록은 부인할 수 없게 명확합니다. 그리고 자세합니다.

a. 지존하신 대주재자(단4:17)

b. 만유를 지으신 이(행4:24)

 

2) 역사

인류의 역사를 보면 역사는 우연히 흐르는 것이 아니라 창조자 되시며 주권자 되신 전능하신 이의 뜻에 의해 진행되어 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라와 나라들이 일어났다 사라지고, 나라들이 싸우고 화해하는 모든 과정을 보면 그 배후에는 반드시 주관자가 있음을 보게 됩니다. 특히 선한 사람이 흥하고 악인이 멸망하는 것을 볼 때 우리는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설령 역사 속에서 반대 현상이 일어난다 할지라도 거기에는 어떤 심오한 뜻이 있음도 보게 됩니다. 그것을 보지 못하는 것은 보지 못하는 자가 어리석기 때문입니다.

 

a. 주권(렘27:5)

b. 주관자(행17:26)

 

3) 심판

소돔과 고모라는 그 죄악이 너무도 관영하였습니다. 그 관영한 죄악으로 인하여 그 성읍은 천재지변으로 멸망하였습니다. 천재지변은 하나님이 내린 재앙이었습니다. 네로는 죄 없는 생명을 너무 많이 죽인 폭군이었습니다. 그는 마지막을 비참하게 마쳤습니다. 히틀러 역시 무죄한 수많은 양민을 학살하는 전쟁을 일으켰고 특정 민족을 살육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이후로도 악인은 그렇게 죽을 것이고, 최후의 심판이 있을 것입디다. 이것은 다 하나님이 계시어 섭리하신다는 증거입니다.

 

a. 심판하시는 이(창18:25)

b. 만민의 심판자(히12:23)

 

3. 절대 주권에 대한 자세

 

1) 경외

절대성이란 앞에서 말했듯이 그것이 최고이며 전부입니다. 그 외에 다른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분이십니다. 따라서 하나님 앞에서 인간이 취할 수 있는 유일하고도 올바른 길은 그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그가 참 하나님이시며 전능하신 분이며 인간의 주권자 되신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를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a. 지식의 근본인 경외(잠1:7)

b.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렘2:19)

 

2) 순종

하나님이 절대자라면 하나님의 뜻 역시 절대적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완전하며 거기에 항거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항거할 수 없는 뜻에 대처하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뿐입니다. 그 뜻에 절대 복종하는 것입니다. 바로 순종하는 길인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하나님은 친절하게도 이것이 참 진리임을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 주셨습니다(참조, 삼상15:1-23). 사실이 이렇게 명확히 밝혀진 이상 우리가 취할 수 있는 하나님께 대한 자세는 순종 그것뿐입니다.

 

a. 순종의 절대성(삼상15:22)

b. 영혼을 구하는 순종(벧전1:22)

 

3) 찬양

인간이 가장 큰 기쁨을 누릴 때는 칭송받을 때입니다. 누가 칭찬을 해줄 때 인간은 기쁨으로 넘칩니다. 자녀가 칭송을 받을 때도 물론 기쁨으로 웃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을 창조하신 목적 가운데 가장 큰 것도 우리가 그를 칭송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피조물이 그를 칭송하고 찬양을 드릴 때 가장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그분은 우리의 칭송을 받으실 만한 자격을 가지고 계십니다.

 

a. 종일 찬송함(시72:15)

b. 찬미의 제사(히13:15)

 

결론

 

하나님은 절대자이십니다. 그 외에 다른 신이 없으며 스스로 존재하시고 완전하시고 전능하시고 무소부재하시며 모든 것이 되시는 분입니다. 따라서 그 외에 섬길 다른 신이 없고 그 뜻에 항거할 이가 없습니다. 그의 말은 현실이며 그의 뜻은 실재입니다. 우리는 이런 하나님께 항거함으로써 멸망에 이르지 말고 오직 그를 경외하며 그에게 순종하고 그를 찬미하며 생명 안에 거해야 할 것입니다.

 

[단어해설]

 

5절. 네 띠를. 허리띠는 군인 복장의 특징으로, 허리띠를 느슨하게 매는 것은 군기가 약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13절. 건축할 것이며. 건축자로서의 하나님을 가리키는데, 여기서는 이방인을 통하여 하나님의 계획하시는 일들을 이루는 것을 의미.

19절. 찾으라. 절대적인 신뢰의 대상을 전심으로 찾는 행위.

23절. 무릎을 꿇겠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돌아와서 복종하는 것을 의미.

 

[신학주제] - 이스라엘을 예정하신 하나님의 경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미 오래 전에 자신의 선하신 뜻대로 선택하셨음을 말씀하고 계신다. 이러한 하나님의 경륜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해하지 못했으며 나아가 그러한 하나님의 행위가 그들에게 얼마나 크나큰 축복인지도 알지 못했던 것이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알지도 못하는 우상을 섬기며 이방 나라의 힘만을 의지하는 어리석은 일들을 행했던 것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만이 장래 일을 알고 계시는 유일하신 신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만드신 질그릇에 불과하며 그 질그릇에 대한 주권은 그것을 만든 자만이 행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나아가 열방 중에서 이스라엘 백성들만을 부르신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경륜이 아닐 수 없다. 비록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의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이방 나라의 포로가 되지만 궁극적으로는 멸망당할 이방 나라와는 달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땅을 소유하는 축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

 

[영적교훈]

 

고레스 왕은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로 묘사되고 있다. 그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대리하는 인물이었다.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거룩하고 능력 있는 일들을 수행하시기 위하여 필요한 인물들을 준비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한 것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이 땅에 속한 모든 생명들을 위한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이방 가운데서도 자신의 구원을 대리할 사람들을 준비하시는 성실함을 보여 주신다. 성도가 가는 길에는 하나님의 준비하심이 항상 따른다. 인간의 한계를 벗어난 여러 가지 일들을 대할 때마다 하나님의 준비하심을 의지하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