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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이정표/장별요약강해-구약

[미 1장] 사마리아와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by JORC구원열차 2014. 2. 15.

[미 1장] 사마리아와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내용개요]

 

유다 출신의 선지자 미가가 이스라엘의 남북 왕조의 수도인 예루살렘과 사마리아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에 대해 기록한 책이다. 특히 본장은 본서 전체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보여 주는 서론부에 해당되는데, 마가 선지자의 주된 메시지는 이스라엘 두 왕국 전체에 만연해 있던 부패와 타락의 근본 원인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 숭배를 행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메시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본장은 백성들의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이 진행될 것을 예언하는 초반부(1-7절)와 이 심판에 대한 선지자 자신의 반응을 보여 주는 중간부(8-9절), 마지막으로 백성들을 향한 경고를 예언하는 후반부(10-16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 해]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법도에서 벗어나서 죄악의 길에 빠져 있을 때 하나님은 그들을 돌이키시려는 일을 하십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심판과 멸망을 선포하시며 죄악을 지적하십니다. 이것은 확정된 멸망의 선언 이 아니라 돌아오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또 다른 표현입니다. 선지자들을 통해서 간절히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악을 용납하실 수 없기에 그의 백성들이 악에서 떠나 자기에게로 돌아오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1. 사마리아의 죄와 멸망 선포

 

1) 주의 증거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뜻을 밝히시기 위해서 선지자들을 선택하십니다. 미가를 선택하신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서 자신의 뜻을 나타내시는데, 죄악이 관영한 곳인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대로 멸망당하도록 방치하셔도 그들은 할말이 없지만 그래도 그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다시 한번 돌아올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려는 것입니다. 주의 말씀은 백성들을 향하여 계속 외쳐지고 있는데 정작 그들은 그 소리를 듣지 않고 자기의 욕심을 따라 귀를 막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인간의 완악함이 자신을 멸망의 길로 달려가게 만들었습니다.

 

a. 여호와의 말씀이 임함(사1:2)

b. 이스라엘에 말씀하시다(미3:1,9)

 

2) 여호와의 심판

하나님의 심판이 그의 백성들에게 먼저 임하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는 아무도 그 앞에 설 수가 없습니다. 그 위엄과 권능이 크시므로 인간의 모든 교만과 자랑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멸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땅의 높은 곳과 낮은 곳을 평탄케 하실 정도로 엄청난 것입니다. 인간의 죄악이 관영하여 모든 것이 녹아 없어질 것이며 그들의 멸망 또한 물같이 임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이러한 엄청난 선포는 전인류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유다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다른 민족들을 심판하지 않으시고 지나치실 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a. 벌하시는 하나님(사26:21)

b. 분노하신 하나님(겔13:13-14)

 

3) 이스라엘의 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심문하시는 것은 그들의 죄와 허물 때문입니다.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이 공히 하나님께 죄를 범했다는 것입니다. 사마리아는 하나님을 반역하여 이방 신과 우상에 빠져들어 갔으며 예루살렘은 산당을 지어 우상의 제단을 삼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제도와 법을 따르지 않고 자기의 좋은 대로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자기가 보기에 좋다고 해서 하나님께서도 좋아하시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는지에 대해서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섬긴다는 명목으로 세운 제도가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올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그분의 뜻에 따라서 섬겨야 합니다.

 

a. 속하지 못할 죄(사22:14)

b. 처음 사랑을 버림(계2:4)

 

2. 선지자의 애통함

 

1) 사마리아의 멸망

미가는 사마리아의 멸망이 먼저 이루어질 것임을 말했습니다. 사마리아는 기름진 골짜기로서 풍성한 곳이었는데 반역의 죄로 말미암아 멸망당하고 도성의 모습은 완전히 사라진 채 황폐할 것이며 심지어 농사지을 땅처럼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황량한 멸망의 모습은 예루살렘을 생각하는 선지자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사마리아의 멸망 자체도 안타까운 일이지만 죄악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는 예루살렘을 생각하면 그들에게 임할 멸망을 생각하여 심히 슬프고 괴로운 것입니다.

 

a. 재앙이 임함(암3:6)

b. 죄의 삯(롬6:23)

 

2) 유다에 경고함

사마리아의 멸망이 유다에 교훈이 되어서 예루살렘만은 멸망에서 벗어나 평안한 길을 걸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선지자는 유다에 경고를 합니다. 그의 애타는 심정을 표현한 말을 보면, 예루살렘에 임할 멸망에 대한 선지자 자신의 슬픔뿐만 아니라 자기 백성들의 슬픔까지도 담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 민족이 구원받기를 원하는 것은 모든 선지자들의 소원일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의 소식을 전하며 선포해야 하는 미가로서는 사마리아를 보고서 유다만은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선지자의 눈에 미리 보인 유다의 멸망을 알려 줌으로써 혹시 돌이킬지도 모른 다는 희망을 품고 있는 것입니다.

 

a. 환난 중에서 구원하심(시138:7)

b. 죄에서 떠나라(사52:11)

 

3. 유다의 죄와 멸망 선포

 

1) 여러 도성들에 경고

이스라엘의 멸망을 선포하면서 이방을 들어서 경고를 발하신 것입니다. 이방이 온전하고 선한 민족이어서 선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죄악상도 멸망하기에 충분한 것이어서 사마리아를 보고 훈계를 받아 죄의 길에서 돌아서라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선지자가 여러 성읍을 돌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전하는 것입니다. 멸망당해야 할 그들에게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a. 스스로 삼가며 지키라(신4:9)

b. 고치시고 구원하심(렘17:14)

 

2) 하나님을 바라라

모두가 멸망 받아야 한다면 구원의 길은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바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다른 곳에서 복을 구하고 바라는 것은 거짓된 것이요, 속이는 것입니다. 복의 근원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복을 받기 위해서 하나님께 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것입니다. 복 자체를 구하지 말고 하나님 자신을 바라야 합니다. 복의 근원 되신 하나님을 바라는 것은 복을 받게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a. 안전하게 거하게 하심(시4:8)

b. 하나님께 구하라(빌4:6-7)

 

3) 이스라엘의 멸망과 애통함

이스라엘의 여러 죄악으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닥칠 멸망을 생각하며 슬퍼하라고 하십니다. 마치 자식을 잃은 자들이 슬퍼함같이 슬퍼하라고 하십니다. 유다가 여러 이웃한 성읍을 바라고 기대하지만 역시 실망할 것입니다. 스스로 속이는 자처럼 믿고 있지만 결국 모든 것을 빼앗기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고 버린 자들의 열 국이 어떠한지에 대해서 우리들은 깨달아야 합니다.

 

금식하며 애통함(욜2:12)

 

결론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은 반역과 우상 숭배의 죄를 저질렀으며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자기의 생각대로 행하는 잘못을 범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고 오직 그에게 모든 것들을 의지해야 하는데도 다른 길과 방법들을 찾으려는 어리석음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우리들의 어리석음과 비슷합니다. 성도로서의 바른 삶은 하나님 자신을 바라며 피를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다른 복을 바라며 추구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그리고 성도의 바른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을 뜻하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야 합니다. 나의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이 되지 않으면 우리의 하는 일은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라면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살펴서 그대로 행해야 합니다.

 

[단어해설]

 

2절. 증거하시되. 원어 <d[e:에드>는 '증인'이라는 뜻으로 여기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행위에 대해 증인의 역할을 하실 것을 의미한다.

3절. 밟으실. 원어 <&r"D::다라크>는 '인도하다, 밟다'라는 뜻으로 대체로 승리 또는 정복의 행위를 의미한다.

4절. 비탈로. '하강, 경사면'을 뜻하며 여기서는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려는 하나님의 능력이 강하게 나타남을 의미한다.

6절. 드러내며. 원어 <hl;G::갈라>는 '폭로하다, 제거하다'라는 뜻으로 여기서는 사마리아

가 철저히 파괴될 것임을 말한다.

8절. 타조. 원어 <@T':탄>은 '용, 고래'를 뜻하는 말로 하나님의 심판을 당할 큰 바다 괴물을 의미한다. 한극 개역성경에는 썩은 고기를 먹고 사는 자칼로 번역하고 있다.

11절. 사빌. 예루살렘을 침공하기 위하여 남하하던 앗수르의 침공로 중의 한 도시이다. 사빌은 이스라엘이 타락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다.

16절. 독수리 같게. 독수리는 하나님의 보호를 주로 나타내지만 여기서는 이스라엘이 당할 수치를 대머리 독수리에 비유하고 있다.

 

[신학주제] -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시는 죄.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시는 죄는 무엇보다도 '우상 숭배'이다. 그래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실 때에도 제일 먼저 강조한 것이 바로 '내 앞에서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것이었다. 우상 숭배는 온 우주 만물의 유일한 창조주이며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부정하는 행위이다. 특히 당시 각종 우상 숭배가 성행하고 있던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이스라엘에게 우상 숭배에 관한 경고는 가장 절실하고 중요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가나안의 모든 거민들을 완전히 멸하라고 명령하신 것도 이스라엘이 가나안의 종교적 문화에 물드는 것을 염려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히려 가나안의 전통적인 우상 숭배에 빠져 버렸고 그 결과 하나님의 징계를 언제나 받았던 것이다. 특히 번성하던 통일 이스라엘이 급격히 몰락하기 시작한 것도 솔로몬으로부터 시작된 각종 우상 숭배로 인한 것이었다. 본장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소선지서에 나타난 선지자들의 메시지를 통하여 끊임없이 선포된 것도 바로 우상 숭배를 폐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것이었다. 본문에 소개되고 있는 사마리아의 죄악도 바로 우상 숭배였고 예루살렘도 마찬가지였다. 이 사실은 하나님을 떠난 것이 바로 우상 숭배라는 사실을 보여 준다. 특히 우상 숭배는 신약에 넘어와서는 '두 마음을 품은 것'으로도 설명하고 있는데, 인간도 두 마음을 싫어하듯이 하나님은 더욱 그러하신 것이다.

 

[영적교훈]

 

성도들에게 있어 하나님은 중요한 존재가 아니라 유일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 성도들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의 뜻과 힘에 의지해서 헤쳐 나가야 한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도들은 자신의 판단에 따라 쉬운 일은 자신의 힘과 지혜로 만들어 나가고 좀 어렵다고 판단되는 일만 하나님께 맡긴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태도이다. 왜냐하면 세상의 어떤 일이라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본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숭배하다가 멸망하였듯이 오늘날 세상의 물질이나 권력에 자신의 인생을 의지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세상의 어떤 것에도 결코 눈을 돌리지 말고 오직 하나님 앞에 자신의 모든 것을 맡기고 그만을 의지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