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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전 2장] 사도의 충성스런 사역과 보람

JORC구원열차 2016. 9. 26. 17:42

[살전 2장] 사도의 충성스런 사역과 보람

 

강 해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자신이 사도로서 바르게 행했음을 주지시키면서 복음 사역의 동기와 목적의 순수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성도들의 신앙을 칭찬했는데, 그들이 극심한 핍박을 받았으면서도 믿음을 지킨 것을 인함이었습니다. 바울은 성도들에 대한 자신의 뜨거운 사랑을 확인시키며 그들이 자신들의 영광이요 기쁨이 됨을 고백하였습니다.

 

1. 데살로니가의 복음전파

 

1) 많은 싸움 중의 복음전파

바울은 자신들이 데살로니가에 복음을 증거한 것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거하였습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에 가서 복음을 전하기 전에 빌립보에서 고난과 능욕을 당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과 그의 일행은 실망하지 아니하고 데살로니가에 가서 복음을 담대히 증거하였습니다.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을 증거할 때도 많은 고통이 따랐습니다. 바울과 그의 일행은 많은 싸움 중에 하나님의 복음을 전해야 했던 것입니다. 바울은 어떠한 난관이 있어도 믿음으로 극복하고 복음 전파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데살로니가 교회가 세워졌고 그 곳의 성도들은 바울과 복음 사역자들을 본받아 많은 환난 가운데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굳게 지키는 참 신앙의 소유자들이 되었던 것입니다.

 

a.세상의 미움을 받음(요15:19)

b.영광을 위한 고난(롬8:17)

c.경건을 위한 핍박(딤후3:12)

 

2)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복음전파

바울은 자신들의 복음 전파 사역이 사사로운 욕심에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으로 말미암았음을 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시므로, 그들이 복음 사역을 어떠한 목적과 동기를 가지고 하는지를 다 알고 계시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들의 순수한 복음에 대한 열정은 하나님이 증거하신다고 말함으로서 자신들의 결백을 가장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바울은 언제나 자신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사도가 되었음을 강조하는데 이는 자신의 사역의 동기가 하나님께로 말미암았음을 증거한 것입니다.

 

a.그리스도의 명령인 복음 전파(마28:19-20)

b.사람의 기쁨을 구하지 아니함(갈1:10)

c.주인에게 충성하는 종(마25:21)

 

2. 사도의 사역을 변증하는 바울

 

1) 성도들을 사랑하는 사도바울

사도 바울은 자신들이 사도로서 마땅히 존중을 받아야 함을 말하였습니다. 사도는 그리스도께서 택하셔서 사명을 주신 자들로 모든 성도의 존경을 받아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사람에게는 영광을 구치 않고 마치 유모가 자기 자녀들을 기름과 같이 하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희생과 헌신의 자세로 성도들을 위하여 복음 사역을 감당하였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성도들을 향한 뜨거운 사랑으로 목회 사역을 수행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목숨까지 내어 주기를 즐겨 하였다고 했는데 이는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죽음의 위협을 당하는 것을 기쁘게 여겼음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성도들의 영혼이 구원받는 것을 가장 기쁜 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도들의 성도를 향한 사랑은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을 사랑하신 그 사랑을 본받음이었고, 성도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리신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본받음이었습니다.

 

a.영혼의 가치를 앎(마16:26)

b.그리스도의 희생으로(요12:24)

c.영혼을 사랑함(요3:16)

 

2) 복음 증거자의 바른 행위

바울은 복음을 증거하면서도 스스로의 노동을 통하여 선교비를 마련했습니다. 그는 밤과 낮으로 일하면서 성도들에게 복음을 가르쳤던 것입니다. 바울이 그렇게 한 것은 권리가 없어서가 아니었습니다. 사람이 그 하는 일을 통하여 생계를 꾸려 나가듯이 바울에게도 성도들로 인해 생활할 권한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성도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하여 천막 짓는 일을 하였습니다. 복음이 처음 전파되는 곳이었으므로 혹시 물질의 문제가 복음의 걸림돌이 될 것을 염려하였던 것입니다. 바울이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은 탐욕을 인하여 거짓 복음을 증거한 거짓 교사들과 자신을 대조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아비가 자녀를 훈계하듯이 성도들을 훈계하는 것은 그들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행하게 하려 함이라고 증거했습니다. 이는 복음을 증거하는 목적입니다. 죄인을 회개시켜 구원하고 구원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양육하는 것이 복음 사역의 목적인 것입니다.

 

a.자비량 선교(행20:34)

b.모든 불의에서 떠남(딤후2:19)

c.부지런히 경계함(딤후4:2)

 

3. 성도들을 인한 바울의 기쁨과 감사

 

1) 쉬지 않는 바울의 감사

마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인하여 쉬지 않고 하나님께 감사하였는데 이는 그들이 바울의 전한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은 말씀은 그들 속에 역사하여 풍성한 믿음의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그러한 모습을 보며 기뻐하였던 것입니다. 그들은 또한 유대에 있는 성도들이 유대인들에게 심한 박해를 받은 것처럼 동일한 박해를 받았지만 믿음을 끝까지 지켰습니다. 성도들의 이러한 신실한 신앙은 바울로 하여금 큰 기쁨을 갖게 하였습니다. 바울은 유대인들이 예수와 선지자들을 죽이고 자신들도 쫓아내었으며 복음을 믿는 성도들을 핍박하였는데,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그러한 핍박을 받음은 참으로 영광된 일임을 교훈하였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받는 자는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가 누리는 영광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a.하나님 은혜를 인식함(고전15:10)

b.말씀을 사모하는 성도(벧전2:2)

 

2) 성도들을 향한 바울의 마음

바울은 성도들의 얼굴 보기를 열정으로 힘썼다고 말함으로써 그들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증거하였습니다. 바울은 성토들이 자신들의 영광이요 기쁨이라고 고백하였는데 이는 그들이 자신들의 일의 열매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바울에게는 그리스도를 향한 뜨거운 사랑이 있었기에 그리스도의 사람들을 향한 이러한 열정이 있었던 것입니다. 주께서 베드로에 대해 자신을 향한 사랑을 확인하시면서 자신의 양을 먹이라고 맡기신 것처럼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자는 주의 양들을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의 이러한 성도들에 대한 사랑은 오늘의 모든 교역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가 가져야 할 마음입니다. 성도에 대한 뜨거운 사랑은 결국 하나님께 대한 뜨거운 사랑의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주를 사랑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것입니다.

 

a.성도들을 보기를 갈망함(살전3:10)

b.은사를 나눠 주기를 열망함(롬1:11)

c.성도를 온전케 하려는 열정 (고후13:9)

 

결 론

성도들은 바울과 같이 오직 그리스도를 위하여 복음 사역을 감당하는 충성스런 자세로 주께서 맡기신 직분을 감당하여야 합니다. 또한 데살로니가 성도들과 같이 극심한 환난을 당하여도 믿음을 굳게 지키는 순교의 신앙으로 무장하여 어떠한 사단의 시험과 핍박도 이겨내어 승리하는 자들이 되어야 나겠습니다.

 

내용개요

 

바울은 앞장에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두루 문안 인사를 한 데 이어 본장에서는 본론으로 들어가 그 동안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쏟았던 자신의 열심을 회상하고 있다. 즉 바울은 데살로니가 선교 초기에 당했던 박해를 회고하면서 그러한 박해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을 증거한 이유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함이었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바울은 본장을 통해 데살로니가 교인과 떨어져 있는 지금도 그들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변함없음을 전한다. 또한 바울이 데살로니가에 가서 복음 사역을 한 사실이 적대자들의 눈에는 실패요, 결실이 없는 헛수고로 보일지 몰라도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음을 명확히 증거하고 있다. 본장 내용은 바울의 데살로니가 전도를 언급한 전반부(1-12절), 말씀의 능력을 명확히 드러내는 중반부(13-16절), 데살로니가를 향한 바울의 열정을 나타낸 후반부(17-20 절)로 구성되어 있다.

 

단어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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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고난. 신체적인 형벌이나 정신적인 고통을 의미한다. 특히 신약에서 복음으로 인해 당하는 사도들의 고난을 가리킬 때 사용된다.

3절.간사. 원어 <plavnh":플라네스>는 '배회, 잘못, 미혹'이란 뜻으로 길을 잃은 사람이 사방을 배회하는 것처럼 사람을 타락시키고 미혹하는 행위를 말한다.

7절.유순한. 주인이 종에게, 군주가 신하에게, 아버지가 그의 자녀들에게 보여 주는 친절한 행위를 가리킨다.

13절.역사하느니라. '활동하다, 역사하다'라는 뜻으로 노동이나 자연의 활동을 나타낸다. 여기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교회 안에서 활동하는 것을 나타내는데 이는 모든 사람을 변화시키는 말씀의 활동을 가리킨다.

15절.죽이고. 사람이나 동물의 생명을 멸하거나 사형을 집행할 때 사용되었다. 유대인들은 선지자들을 돌로 쳐서 죽이고 사도들을 내어 쫓는 악한 일을 행하였다.

18절.막았도다. '막다, 방해하다'라는 뜻으로 일이 진행되는 것을 가로막을 때 사용된다. 여기서는 바울이 사단의 훼방으로 인한 몇 번의 박해로 말미암아 데살로니가로 돌아가지 못하고 교인들에게 편지만을 보낼 수밖에 없었음을 의미한다.

 

신학주제 - 데살로니가 전도의 동기.

 

복음을 전파하는 일은 하나임께서 가장 원하시는 것이며 또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제자들에게 수차례에 걸쳐 당부하신 것이다. 이차 동일한 맥락에서 바울의 데살로니가 전도는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데 그 동기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바울은 하나님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을 증거해야 할 의무와 책임을 부여받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여기서 '옳게 여기심을 입어'라는 맡은 현재 완료형으로서 하나님으로부터 시험을 받아 지금은 옳게 인정받고 있는 상태에 있다는 뜻이다. 이것은 바울과 그의 동료들이 자의적인 행동으로 복음을 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탁으로 복음 사역을 감당했음을 말한다. 이와 같이 바울은 자신의 인기와 영예를 위해 사람을 의식하며 복음을 전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 복음 전파를 원하시며 자기에게 그 것을 맡기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복음을 전하였다. 그러므로 성도들 특히 대중에게 복음을 증거할 사명을 맡은 자들은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하여 온전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할 것이다.

 

영적교훈

 

본장에 나타난 바울은 모범적 전도자이다. 그 모범성은 그의 선교 동기의 순수성에서부터 출발하여 선교 과정에서 그가 겪는 수고로움과 피선교민인 데살로니가인들을 대하는 태도와 선교의 결과 그리고 그 이후의 계속적인 지원과 양육 등 모든 면에서 나타난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전도라는 미명하에 자기 자신 의 입장에서만 대중에게 강요하는 것은, 전도자의 모범에 어긋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전도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존해야 하지만 전도의 과정 과정에 적합한 방법을 꾸준히 모색해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