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이정표/장별요약강해-신약

[살전 1장]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신앙

JORC구원열차 2016. 9. 26. 17:41

[데살로니가전서]

 

[살전 1장]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신앙

 

강 해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의 신앙을 칭찬하면서 그들로 인하여 하나님께 언제나 감사기도를 드린다고 말하였습니다. 환난 중에 믿음을 굳게 지킨 성도들의 신앙은 여러 지역에 소문으로 퍼져 나갔는데 특히 그들은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섬기며 재림 신앙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1. 바울의 인사

 

1)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

바울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한다고 인사하였습니다. 바울은 서신서에서 '그리스도 안에'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그리스도 중심의 바울의 신앙과 신학을 보여 줍니다. 모든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시며 근본이시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들에게 사랑의 편지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특히 바울은 유대인 중에서도 엄격한 유대주의 교육을 받은 자로서 이방인들에 대해서는 특별한 차별 의식을 지니고 있었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이 새로워져서 이방인들을 자신의 사랑하는 형제라고 부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a.새로운 피조물인 성도(고후5:17)

b.주의 마음을 가진 자(빌2:5)

c.주를 따라가는 자(요10:4)

 

2) 은혜와 평강을 구함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임하기를 축원했습니다. 이는 바울의 서신에서는 어디에나 나오는 구절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진정으로 성도들을 위하여 기원한 것입니다. 이러한 축복의 내용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의 핵심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죄로 인해 평강을 얻지 못하는 인간이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의 은혜를 입은 결과가 하나님으로 말미암는 평강인 것입니다. 이 평강은 세상에서 얻을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얻을 수 있습니다.

 

a.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롬1:7)

b.평안을 겸한 사랑(엡6:23-24)

c.은혜와 평강의 기원(고후1:2)

 

2.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믿음(I)

 

1) 바울의 감사기도 내용

바울은 자신과 함께 동역하는 실루아노와 디모데가 항상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인하여 감사 기도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기억함이었습니다. 믿음과 사랑과 소망은 성도의 신앙의 핵심입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믿음과 사랑과 소망이 충만하였기에 목회자들의 감사 제목이 될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들의 이러한 신앙을 쉬지 않고 기억한다고 했는데, 이는 쉬지 않고 그들을 위하여 기도함을 의미합니다. 기도 할 때마다 그들의 신앙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감사하였던 것입니다. 바울은 언제나 성도들을 위하여 쉬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이러한 성도들을 위한 기도는 바울에게 기쁨과 감사가 넘치게 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성도의 신앙 성장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뿐만 아니라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모든 사람들의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a.쉬지 않고 감사함(살전2:13)

b.성도들의 믿음을 인하여 감사(롬1:8)

c.성도의 사랑을 인하여(골1:3-4)

 

2) 성령과 능력으로 증거된 복음

바울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아 택함을 입었음을 말씀했습니다. 모든 성도가 구원받은 것은 하나님께서 창세전부터 택하신 예정을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한 사람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영원 전부터 역사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중합니다. 바울은 이러한 사실을 기억했기에 언제나 성도들을 귀히 여기고 뜨겁게 사랑했습니다. 하나님의 예정 가운에 택하심을 받은 성도의 구원은 그리스도의 구속과 함께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복음을 증거할 때마다 성령의 초자연적인 역사가 함께 일어나서 복음의 능력을 증명하였던 것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사실을 성도들에게 강조함으로써 복음의 확신 가운데 거할 것을 교훈했습니다. 이러한 능력은 예수께서 천국 복음을 증거하실 때에도 나타났습니다. 오늘날에도 성령께서는 능력으로 역사하셔서 복음 전파를 주도하고 계십니다.

 

a.성령의 능력으로 복음 증거(고전2:4)

b.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심(살후2:13)

c.하나님이 먼저 사랑하심(요일4:10)

 

3.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믿음(Ⅱ)

 

1) 환난 가운데서 복음을 받음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많은 환난 가운데서 복음을 받음으로써 바울과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믿음은 마게도냐와 아가야의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도의 바른 믿음과 신앙생활은 다른 성도들에게 본이 됩니다. 믿음의 성장은 바른 믿음의 선배들을 본받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도 많은 핍박을 받으며 하나님의 뜻을 좇아 진리의 복음을 증거하셨고 급기야는 십자가를 지시기까지 했습니다. 바울과 사도들도 죽음을 무릅쓰고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이러한 순교의 신앙은 다른 여러 성토들에게 본이 되어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되었던 것입니다.

 

a.유대인의 박해를 받음(행17:13)

b.괴악한 자들로부터 받은 환난(행17:5)

 

2) 각처에 퍼진 믿음의 소문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의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져 나갔음을 증거하며 칭찬하였습니다. 그들은 우상을 타파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사시고 참된 하나님을 섬겼다는 것입니다.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을 섬기는 데 있어서 가장 장애가 되는 것이 그 동안 섬겨 오던 우상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도 우상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데 큰 어려움을 당하였습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우상을 과감하게 타파함으로써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만방에 알렸던 것입니다.

 

a.땅 끝까지 들릴 말씀(롬10:18)

b.말씀만이 참된 증거(요5:39)

 

3) 재림을 소망한 성도들

데살로니가 교회의 믿음은 여러 지역에 좋은 소문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그들은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섬겼으며 특히 그리스도 예수의 재림을 소망하였습니다. 재림신앙을 굳게 가짐은 그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신앙을 소유한 성도들에 대해 칭찬하며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재림에 대한 소망은 현실의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a.천사의 나팔 소리와 함께 오심(살전4:16)

b.재림을 소망해야 할 성도(고전1:7)

 

결 론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주와 사도들의 신앙을 본받아 올바로 행했던 것처럼 성도는 신앙의 선배들의 바른 신앙을 본받아 행하여야 합니다. 성경은 성도들이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를 많은 신앙의 인물들을 통하여 교훈하여 주고 있는데, 그중에 가장 완전한 모범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또한 성도는 투철한 재림 신앙을 소유하여 신앙생활에서 승리를 거두어야 하겠습니다.

 

내용개요

 

본장은 매우 짧은 장이지만, 단순하고 개인적인 인사의 장이라기에 는 그 내용이 매우 포괄적이며 깊다. 실제로 본장에는 은총과 평강과 성령이 모두 언급될 뿐만 아니라 복음 전도가 어떠한 사업인지 명백히 밝히고 있으며 회심과 믿음, 소망, 사랑의 내용이 들어 있고 그리스도의 부활과 재림까지도 언급하고 있다. 이와 같이 포괄적 내용을 담고 있는 본장은 본서의 서론으로서의 역할에 전혀 손색이 없다. 바울은 본장을 통해 복음을 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신앙적으로 초보 단계에 있던 데살로니가 교회가 환난 가운데서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기쁨으로 신앙생활에 열중함으로써 이웃 교회에 본이 되고 있음을 나타내 주고 있다. 이처럼 초보적 믿음의 상태에 있는 데살로니가 교회가 어려움 가운데서도 서로 기쁨을 나누며 복음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성령의 인도하심 때문이었음을 밝히는 것이 바울의 의도이다. 본장의 내용은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에 문안 인사를 하며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내용과(1-3절), 데살로니가 교회를 최초로 세울 때 일어났던 일들을 회고하고(4-10절) 있다.

 

단어해설

(원어가 깨어져 보이실 때는 왼쪽 카테고리 <블러그에 사용된 폰트>에서 원어폰트를 다운 받아 설치하시면 정상으로 보입니다.)

 

1절.실루아노. 사도행전에 나오는 '실라'와 같은 사람으로 형제들 중에서 영감을 받은 교사로 인정받았다. 또한 그는 헬라화한 유대인으로서 바울처럼 로마의 시민이었으며 바울의 제2차 전도 여행 때에 바나바 대신 바울과 함께 동행하였다.

2절.감사하고. 고마움을 표시하는 의식을 수행할 때 사용되었다. 또한 신약에서 인간의 모든 일을 주관하시며 보호하시는 하나님께 대한 감사를 나타낼 때 사용되었다.

3절.소망. 원어 <ejlpivdo":엘피도스>는 '희망, 바람'이라는 뜻으로 종말적인 구원을 향한 성도의 소망을 가리킨다.

4절.택하심. 사람의 이성에 따라 선출되어지는 상황을 나타낸다. 신약에서는 사도를 뽑거나 하나님에 의해서 부르심을 받을 때 사용되었다.

5절.성령. 하나님의 사역을 하는 사람들을 인도하고 돕는 삼위일체 성령으로 사용되었다.

여기서는 바울과 그 동역자들의 복음 전파를 가능케 한 능력으로 신앙나는데 성령은 이적적인 은사가 아니라 개종시키는 힘을 가진 능력으로 표현되었다.

6절.본받은. '모방하다, 따르다'라는 뜻으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행위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서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바울을 본받는 것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그들이 고난을 즐겁게 인내하기 위한 것이었다.

8절.마게도냐. 마게도냐는 북쪽에 있는 지방으로 데살로니가가 있는 곳이며 로마의 식민지 총독에 의해서 통치된 곳이다. 아가야는 고대 헬라의 남쪽에 위치한 지방으로 이곳에는 고린도가 자리 잡고 있었다.

10절.기다린다고. 원어 <ajnamevnein:아나메네인>은 '기다리다, 기대하다' 라는 뜻으로 특히 미래의 희망에 대한 기대를 나타낸다.

 

신학주제 - 데살로니가 전도의 특징.

 

바울은 본장 4-5절에서 그와 그의 동역자들이 처음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을 전하던 당시를 돌이켜 본다. 데살로니가에서의 전도 사역은 다음 세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로, 복음이 '능력으로' 임하였다. 데살로니가 전도에서는 복음이 능력이었으며, 그 복음이 전파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였다. 죄인들은 이 복음의 능력, 은혜의 역사를 통해서만 구원되고 변화될 수 있으며 이 일은 데살로니가에서 이루어졌다. 둘째로, 데살로니가 전도 당시에 이 복 음의 능력이 '성령과 연합되어' 나타났다. 성령은 그들의 전도가 거짓된 약속들로서 사람들을 기만하는 악한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데살로니가인들을 위해서 예비하신 구원으로 그들을 인도하시는 분이다. 둘째로, 데살로니가 전도에서는 복음이 큰 확신으로 임하였다. 이 확신은 사람들이 자신을 설득하여 고안해 낸 인간적인 산물이 아니다. 그것은 신자들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활동이다.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이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을 전할 때 그들은 자신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역사하고 계시다는 것을 마음속에 확신하였다. 이상과 같은 세 가지 특징들이 오늘날 행해지는 모든 선교와 전도 활동 속에서도 나타나기를 소원해야 할 것이다.

 

영적교훈

 

본장 9절에 의하면 데살로니가인들은 복음을 접하자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왔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비그리스도인의 관습을 매우 단호하게 끊는 것을 수반한다. 회심의 행위는 의지의 방향을 전환하는 것을 의미하므로,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를 본받아 가는 1단계가 그리스도의 거룩성을 닮아 가는 단계이다. 이것은 이전의 삶을 단호하게 끊어 버리는 것으로 우상으로부터 돌이키는 행위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여타의 다른 것을 의지하며, 하나님보다 다른 어떤 것을 더 사랑하는 것들이 모두 우상 숭배이다. 그러므로 우상으로부터 돌이킨다는 것은 깊은 영적인 의미가 있는 것이다. 오늘날 성도는 진정으로 자신의 삶이 우상으로부터 완전히 돌이켰는지를 점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