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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180608(금)-못 본 체하지 말고 (신명기 22:1-12)

by JORC구원열차 2018. 6. 8.

180608(금)

못 본 체하지 말고 (신명기 22:1-12)

 

1 네 형제의 소나 양이 길 잃은 것을 보거든 못 본 체하지 말고 너는 반드시 그것들을 끌어다가 네 형제에게 돌릴 것이요

2 네 형제가 네게서 멀거나 또는 네가 그를 알지 못하거든 그 짐승을 네 집으로 끌고 가서 네 형제가 찾기까지 네게 두었다가 그에게 돌려 줄지니

3 나귀라도 그리하고 의복이라도 그리하고 형제가 잃어버린 어떤 것이든지 네가 얻거든 다 그리하고 못 본 체하지 말 것이며

4 네 형제의 나귀나 소가 길에 넘어진 것을 보거든 못 본 체하지 말고 너는 반드시 형제를 도와 그것들을 일으킬지니라

5 여자는 남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요 남자는 여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라 이같이 하는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자이니라

6 길을 가다가 나무에나 땅에 있는 새의 보금자리에 새 새끼나 알이 있고 어미 새가 그의 새끼나 알을 품은 것을 보거든 그 어미 새와 새끼를 아울러 취하지 말고

7 어미는 반드시 놓아 줄 것이요 새끼는 취하여도 되나니 그리하면 네가 복을 누리고 장수하리라

8 네가 새 집을 지을 때에 지붕에 난간을 만들어 사람이 떨어지지 않게 하라 그 피가 네 집 에 돌아갈까 하노라

9 네 포도원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라 그리하면 네가 뿌린 씨의 열매와 포도원의 소산을 다 빼앗길까 하노라

10 너는 소와 나귀를 겨리하여 갈지 말며

11 양 털과 베 실로 섞어 짠 것을 입지 말지니라

12 너희는 너희가 입는 겉옷의 네 귀에 술을 만들지니라

 

일상에서 지켜야 할 여러 규범을 명령합니다. 이 규범은 생명을 존중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는 이스라엘의 정체성을 상기시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4절

이스라엘 백성은 이웃의 소유를 탐내거나 도둑질하거나 빼앗지 말아야 할 뿐 아니라, 이웃의 소유를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나는 사랑하라는 말씀의 요구에 어떻게 반응합니까? ‘하지 말라’는 최소한의 요구를 지키는 것에 머물지 말고, ‘하라’는 적극적인 명령에 귀 기울입시다.

 

5절

남자와 여자를 각각 다른 모양으로 지으셨고 다른 역할을 주셨으니, 남녀를 구별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다만 그 구별은 차별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서로 배려하기 위함입니다. 구별을 없앤다고 평등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차이를 인식하고 배려할 때 조화롭고 평등한 세상이 될 것입니다.

 

6,7절

하나님의 백성이 사랑해야 할 이웃은 길가 둥지의 새들까지 포함합니다. 하나님은 피조 세계의 동식물을 양식으로 주셨지만, 그보다 먼저 그들을 보호하고 돌보아야 할 의무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동물들이 인간의 탐욕 때문에 멸종 위기에 처하거나 혹은 공장에서 찍어내는 공산품으로 전락했습니다. 나도 반창조적이고 반생태적인 인간의 탐욕스런 행동에 무심코 동참하지 않습니까?

 

8절

새 집을 지을 때, 지붕에 난간을 설치해서 타인의 생명을 지켜야 합니다. ‘이웃 사랑’을 일상에 구체적으로 적용한 예입니다. 이 명령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건물이나 자동차나 기타 자기 소유를 잘 관리하고 정비해서 그것으로 이웃의 생명을 위협하거나 해롭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9~12절

여타의 사회적 규범들은 기억을 위한 장치이며, 순종을 위한 상징입니다. 첫 세 규범의 공통점은 섞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규범을 지킬 때마다 가나안 민족과 섞여서는 안 되는 거룩한 백성의 정체성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옷단에 술을 다는 것도 기억을 위한 상징입니다(민수기 15장 37~39절). 이 장식을 보며 계명을 기억하고 방종하려는 마음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나에게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상기시키는 기억의 장치는 무엇입니까? 혹 그리스도인임을 드러내는 옷 술을 달고도 방종한 삶을 살지는 않습니까?

 

기도

 

구별된 삶의 방식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상기시키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