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16(화)
가룟 유다의 죽음 (마태복음 27:1-10)
1 새벽에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함께 의논하고
2 결박하여 끌고 가서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라
3 그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4 이르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5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6 대제사장들이 그 은을 거두며 이르되 이것은 핏값이라 성전고에 넣어 둠이 옳지 않다 하고
7 의논한 후 이것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의 묘지를 삼았으니
8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밭을 피밭이라 일컫느니라
9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나니 일렀으되 그들이 그 가격 매겨진 자 곧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가격 매긴 자의 가격 곧 은 삼십을 가지고
10 토기장이의 밭 값으로 주었으니 이는 주께서 내게 명하신 바와 같으니라 하였더라
공회는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의하고 결박하여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줍니다. 이 과정을 지켜본 가룟 유다는 후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5~10절
가룟 유다의 죽음과 대제사장의 판단은 하나님의 계획의 일부였습니다(예레미야 19장 1~13절; 스가랴 11장 12,13절). 하나님은 순종을 통해 일하기도 하시지만, 불순종과 악행을 선을 드러낼 기회로 삼기도 하십니다. 유다의 배신과 종교지도자들의 반역을 인류를 구원하시는 구속의 배경으로 사용하셨습니다. 사탄이 승리하는 것 같지만 결국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집니다.
1,2절
종교지도자들이 끈질기고 집요하게 ‘예수 죽이기’에 나섭니다. 할 수 있는 모든 종교적 정치적 역량을 동원해서 공회의 결의를 이끌어내고, 이제는 공식적인 사형 집행 승인을 받기 위해 빌라도에게 나아갑니다. 목적이 순수하지 못하니, 위법한 절차와 수단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사탄이 그들의 생각과 마음을 지배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까지 악의 폭주를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악한 생각에 중독되지 않도록 날마다 말씀으로 내 마음속 욕망을 다스립시다.
3~5절
유다는 잘못을 후회할 정도의 양심은 있었지만, 용서받기 위해 무릎 꿇을 신심은 없었습니다. 그는 뒤늦게 후회하며 자신이 저지른 일을 제 힘으로 수습하려 애씁니다. 그러나 잘못(죄)을 해결할 당사자는 성전도 대제사장도 아니었습니다. 그가 찾아야 할 대상은 자신과 함께 악을 공모한 자들이 아니라, 자기 손으로 팔아넘긴 무죄하신 그리스도였습니다. 예수님을 부인했던 베드로는 다시 예수님을 만나 용서받고 치유됩니다. 그러나 가룟 유다는 ‘자신’ 외에는 누구도 신뢰할 수 없었기에, 외롭게 살고 고독하게 죽습니다.
6,7절
대제사장들이 유다가 성전에 던진 은돈을 부정한 돈으로 규정합니다. 그리고 부정한 돈을 성전고에 넣을 수 없어 나그네의 묘지를 삽니다. 돈은 가치중립이라지만, 사람의 손에 들리면 더러운 돈도 되고 깨끗한 돈도 됩니다. 대제사장들의 판단처럼 분명 은 삼십은 부정한 돈이었지만, 그 돈은 그들의 주머니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들 스스로 자신들의 부정한 행위를 정죄한 것입니다. 우리도 부정하다 정죄하는 그 악행이 우리 자신의 행위는 아닌지 살펴볼 일입니다.
기도
주님의 자비를 의심하지 않게 하시고, 저의 모든 허물을 숨기지 않고 주님 앞에 드러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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