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토)
은혜가 헛되지 않게 (고린도후서 6:1-7:1)
<고린도후서6:1-18>
1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2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3 우리가 이 직분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무엇에든지 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게 하고
4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고난과
5 매 맞음과 갇힘과 난동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 가운데서도
6 깨끗함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과
7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의의 무기를 좌우에 가지고
8 영광과 욕됨으로 그러했으며 악한 이름과 아름다운 이름으로 그러했느니라 우리는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9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10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11 고린도인들이여 너희를 향하여 우리의 입이 열리고 우리의 마음이 넓어졌으니
12 너희가 우리 안에서 좁아진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 심정에서 좁아진 것이니라
13 내가 자녀에게 말하듯 하노니 보답하는 것으로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
14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15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16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17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18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고린도후서7:1>
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바울은 그가 그리스도의 사신(5:20)으로서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수행하기 위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소개하고, 고린도 성도에게 자신을 향해 마음을 넓히라고 권면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는 말은 “하나님과 화목하라”(5:20)는 말의 다름 아니기에, 하나님과의 화해를 거부하는 것은 대속의 은혜를 모르거나 저버리는 일로, 은혜로 주신 영광스런 구원을 수치스럽게 만드는 일입니다. 구원은 미루었다가 언제든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은혜의 때는 항상 ‘지금’입니다.
3-7절
바울은 화목하게 하는 직분이 대가를 치러야 하는 일이지만 그럴 만한 일이었다고 밝힙니다. 그러면서 그가 십자가의 삶을 따라 산 고난의 흔적들을 소개합니다. 물론 고난 자체가 사역자의 신실함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고난 속에서 보인 그의 태도(깨끗함, 참음, 자비, 거짓 없는 사랑, 의 등)는 그가 하나님의 신실한 일꾼임을 입증합니다.
8-10절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의 새로운 관계 때문에 인생이 달라진 사람들입니다. 사는 이유도, 삶을 지속하는 힘도, 자신의 삶을 평가하는 기준도 달라집니다. 그래서 바울은 주와 동행하고 주를 전하는 삶에 고초와 비방, 가난과 근심이 따르는 것이 전혀 모순되지 않고, 그것이 전부도 아니라고 밝힙니다. 오히려 그것은 하나님의 은총과 능력이 머무는 조건이요, 새 언약 시대의 역설적인 성도의 삶입니다.
11-13절
고린도 성도의 마음은 대적(거짓 교사)에게 미혹되어 옹색해졌지만, 바울의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그러니 이제 자신의 관용에 화답하여 마음을 넓히라고 호소합니다. 나는 누구에게 어떤 이유로 마음이 좁아졌습니까? 나를 위해 한없이 마음을 넓히신 주님을 생각해보십시오.
14절-7:1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메지 말아야 합니다. 의와 불법, 빛과 어둠이 공존할 수 없고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일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격리되어 살라는 말이 아니라 그들의 불법과 어둠에 참여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성도는 하나님과의 동행을 방해하고 거룩한 백성의 정체성을 뒤흔드는 일을 용납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화목을 위해 아들을 내어주신 영광스런 은혜를 조롱하고 모독하는 일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자녀와 백성 삼아주신 은혜를 세상 정욕과 바꾸지 않아야 합니다.
기도
어떤 상황 속에서도 복음이 비방을 받지 않도록 복음에 합당한 삶을 지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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