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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201108(일)-하늘에서 들으시고 (역대하 6:26-42)

by JORC구원열차 2020. 11. 8.

201108(일)

하늘에서 들으시고 (역대하 6:26-42)

 

26 만일 그들이 주께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하늘이 닫히고 비가 내리지 않는 주의 벌을 받을 때에 이 곳을 향하여 빌며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그들의 죄에서 떠나거든

27 주께서는 하늘에서 들으사 주의 종들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 마땅히 행할 선한 길을 가르쳐 주시오며 주의 백성에게 기업으로 주신 주의 땅에 비를 내리시옵소서

28 만일 이 땅에 기근이나 전염병이 있거나 곡식이 시들거나 깜부기가 나거나 메뚜기나 황충이 나거나 적국이 와서 성읍들을 에워싸거나 무슨 재앙이나 무슨 질병이 있거나를 막론하고

29 한 사람이나 혹 주의 온 백성 이스라엘이 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과 고통을 깨닫고 이 성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무슨 기도나 무슨 간구를 하거든

30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며 사유하시되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그의 모든 행위대로 갚으시옵소서 주만 홀로 사람의 마음을 아심이니이다

31 그리하시면 그들이 주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주신 땅에서 사는 동안에 항상 주를 경외하며 주의 길로 걸어가리이다

32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 속하지 않은 이방인에게 대하여도 그들이 주의 큰 이름과 능한 손과 펴신 팔을 위하여 먼 지방에서 와서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33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모든 이방인이 주께 부르짖는 대로 이루사 땅의 만민이 주의 이름을 알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경외하게 하시오며 또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을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줄을 알게 하옵소서

34 주의 백성이 그 적국과 더불어 싸우고자 하여 주께서 보내신 길로 나갈 때에 그들이 주께서 택하신 이 성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 있는 쪽을 향하여 주께 기도하거든

35 주는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보시옵소서

36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는 사람이 없사오니 그들이 주께 범죄하므로 주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사 그들을 적국에게 넘기시매 적국이 그들을 사로잡아 땅의 원근을 막론하고 끌고 간 후에

37 그들이 사로잡혀 간 땅에서 스스로 깨닫고 그들을 사로잡은 자들의 땅에서 돌이켜 주께 간구하기를 우리가 범죄하여 패역을 행하며 악을 행하였나이다 하며

38 자기들을 사로잡아 간 적국의 땅에서 온 마음과 온 뜻으로 주께 돌아와서 주께서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땅과 주께서 택하신 성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 있는 쪽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39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보시오며 주께 범죄한 주의 백성을 용서하옵소서

40 나의 하나님이여 이제 이 곳에서 하는 기도에 눈을 드시고 귀를 기울이소서

41 여호와 하나님이여 일어나 들어가사 주의 능력의 궤와 함께 주의 평안한 처소에 계시옵소서 여호와 하나님이여 원하옵건대 주의 제사장들에게 구원을 입게 하시고 또 주의 성도들에게 은혜를 기뻐하게 하옵소서

42 여호와 하나님이여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서 얼굴을 돌리지 마시옵고 주의 종 다윗에게 베푸신 은총을 기억하옵소서 하였더라

 

솔로몬은 성전을 향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시길 간구합니다. 백성이 당할 구체적인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주께서 들으시고 고쳐주시길 기도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전체

솔로몬은 이스라엘 백성이 이곳 ‘성전을 향해’ 회개의 기도를 드리면, ‘하늘에서’ 들으시고 용서하시기를 구합니다. 성전은 ‘땅’을 ‘하늘’과 ‘사람’을 ‘하나님’과 연결하는 통로입니다. 성전 제사는 죄가 단절시킨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합니다. 지금 우리는 솔로몬 성전이 가리킨 참 실체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온전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직 그리스도의 이름을 통해 우리가 드리는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주십니다.

 

26,27절

솔로몬의 기도는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죄에서 떠나거든’이라는 전제가 있습니다. 그저 고통을 없애달라는 기도나, 용서해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마땅히 행할 선한 길’을 가르쳐주시길 간구합니다. 이처럼 ‘회개’와 ‘회복’ 사이에는 죄의 길을 떠나 선한 길로 행하려는 마음의 결단과 실천이 자리합니다. 하나님의 응답을 받으려면, 우리 회심이 말에만 있거나 마음에만 머물지 않고 구체적인 삶의 전환으로 그 진정성을 드러내야 합니다.

 

28-31,36-39절

솔로몬은 국가적 재난의 때를 위해 기도합니다. 그는 나라의 위기가 백성의 범죄와 무관하지 않음을 인정하고, 회복을 구하기 전 ‘온 마음과 온 뜻으로’ 돌이키는 진실한 회개를 전제합니다. 모든 행위가 마음에서 비롯되기에, 진실한 회개에는 마음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전 세계가 전염병과 이상 기후로 큰 환난을 겪고 있습니다. 먼저 온 마음과 온 뜻으로 돌이켜야 할 부분은 없는지 스스로 돌아봅시다.

 

32,33절

성전은 ‘이스라엘’만 아니라, ‘이방’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만민이 기도하는 ‘예배의 집’(막 11:17)이고, 또 만민이 주의 이름을 알고 경외하게 하는 ‘선교의 집’입니다. 이제 이 기도의 집은 성전이신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이어받았습니다. 교회 역시 성도만의 공동체에 머물지 않고, 이 ‘시대의 이방인’들을 향해 열린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공동체는 주님의 이름과 능력을 세상에 알리는 일을 어떻게 감당하고 있습니까?

 

40-42절

솔로몬은 하나님이 성전에 계시기를 구합니다. 어디에나 계신 하나님이시지만, 특별히 이스라엘을 위해 성전에 임재하시기를 바란 것입니다. 내게도 주님의 임재를 구하는 나의 지성소가 마련되어 있습니까?

 

기도

 

주님과의 관계 속에 선한 길, 주의 길, 주께서 보내신 길로 돌이키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