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5(일)
나도 너를 버리노라 (역대하 12:1-16)
<역대하 12:1-16>
1 르호보암의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해지매 그가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니 온 이스라엘이 본받은지라
2 그들이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므로 르호보암 왕 제오년에 애굽 왕 시삭이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오니
3 그에게 병거가 천이백 대요 마병이 육만 명이며 애굽에서 그와 함께 온 백성 곧 리비아와 숙과 구스 사람이 헤아릴 수 없이 많더라
14 시삭이 유다의 견고한 성읍들을 빼앗고 예루살렘에 이르니
5 그 때에 유다 방백들이 시삭의 일로 예루살렘에 모였는지라 선지자 스마야가 르호보암과 방백들에게 나아와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너희를 버려 시삭의 손에 넘겼노라 하셨다 한지라
6 이에 이스라엘 방백들과 왕이 스스로 겸비하여 이르되 여호와는 의로우시다 하매
7 여호와께서 그들이 스스로 겸비함을 보신지라 여호와의 말씀이 스마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들이 스스로 겸비하였으니 내가 멸하지 아니하고 저희를 조금 구원하여 나의 노를 시삭의 손을 통하여 예루살렘에 쏟지 아니하리라
8 그러나 그들이 시삭의 종이 되어 나를 섬기는 것과 세상 나라들을 섬기는 것이 어떠한지 알게 되리라 하셨더라
9 애굽 왕 시삭이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치고 여호와의 전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모두 빼앗고 솔로몬이 만든 금 방패도 빼앗은지라
10 르호보암 왕이 그 대신에 놋으로 방패를 만들어 궁문을 지키는 경호 책임자들의 손에 맡기매
11 왕이 여호와의 전에 들어갈 때마다 경호하는 자가 그 방패를 들고 갔다가 경호실로 도로 가져갔더라
12 르호보암이 스스로 겸비하였고 유다에 선한 일도 있으므로 여호와께서 노를 돌이키사 다 멸하지 아니하셨더라
13 르호보암 왕은 예루살렘에서 스스로 세력을 굳게 하여 다스리니라 르호보암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사십일 세라 예루살렘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하여 그의 이름을 두신 성에서 십칠 년 동안 다스리니라 르호보암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요 암몬 여인이더라
14 르호보암이 악을 행하였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를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지 아니함이었더라
15 르호보암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행적은 선지자 스마야와 선견자 잇도의 족보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항상 전쟁이 있으니라
16 르호보암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비야가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르호보암이 다윗의 길로 행한 시기는 삼 년에 불과합니다. 그는 나라가 견고해지자 율법을 버립니다. 이에 하나님은 애굽의 시삭을 들어 그를 징계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4절
유다가 의지할 요새는 견고한 성읍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르호보암과 유다 백성은 견고한 성읍에 안주하며 스스로 교만해집니다. 그러나 그들이 의지하는 요새는 애굽의 병거와 마병 앞에 속수무책입니다. 하나님이 성을 지키지 않으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될 뿐입니다(시 127:1). 요즘 하나님을 찾지 않아도 될 만큼 마음이 높아져 있다면, 그 마음이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 살펴보십시오.
5-8,12절
진심으로 뉘우치는 자를 용서하십니다. 그러나 죄를 가볍게 여기지 못하도록 죄의 대가를 치르게 하신 후에 구원하십니다. 용서와 징계가 모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인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4절
왕(지도자)은 백성의 본보기입니다. 왕이 신실하게 율법을 지키면, 백성도 율법을 따르고, 왕이 율법을 버리고 악을 행하면, 백성도 왕의 악행을 따릅니다. 성도의 가정과 신앙 공동체도 이와 같습니다. 엇나가는 자녀를 책망하기 전에 부모로서 삶의 본을 보였는지 돌아보고, 믿음이 연약한 지체를 비난하기 전에 믿음의 본이 되었는지 살펴보십시오.
5,10,11절
성읍을 요새화하고 무기와 군대를 갖추자, 르호보암이 기고만장하여 율법을 버립니다. 그 결과 요새가 무너지고 성전 기물과 왕궁의 보물, 또 솔로몬 시대 부국강병의 상징인 금방패마저 빼앗깁니다. 그들이 패한 것은 애굽이 강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교만하여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신실하신 주의 도움을 거절하고 썩은 동아줄 같은 세상의 물질과 권력을 붙들고 있지 않습니까?
회개는 죄악으로 흐르던 삶의 방향을 바꾸는 것입니다. 르호보암은 회개하고 잠시 주의 뜻을 따르지만(11:17), 곧 지속적으로 악을 향해 흘러가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의 관심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아닌, 자기 권세를 누리는 데 있었습니다. 이로써 그는 이스라엘 역사에 악한 왕으로 기록되어 두고두고 회자될 것입니다. 우리도 일시적인 회개를 반복하지 말고, 온 삶이 주님의 뜻을 따르고 선을 행하도록 삶의 목표와 방향을 분명히 정해야 합니다.
기도
위기를 모면하려 잠시 주님을 찾지 않고, 늘 주님과 동행하며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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