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화)
히스기야의 성전 개혁 (역대하 29:1-19)
1 히스기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비야요 스가랴의 딸이더라
2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실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3 첫째 해 첫째 달에 여호와의 전 문들을 열고 수리하고
4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동쪽 광장에 모으고
5 그들에게 이르되 레위 사람들아 내 말을 들으라 이제 너희는 성결하게 하고 또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여 그 더러운 것을 성소에서 없애라
6 우리 조상들이 범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하나님을 버리고 얼굴을 돌려 여호와의 성소를 등지고
7 또 낭실 문을 닫으며 등불을 끄고 성소에서 분향하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므로
8 여호와께서 유다와 예루살렘에 진노하시고 내버리사 두려움과 놀람과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신 것을 너희가 똑똑히 보는 바라
9 이로 말미암아 우리의 조상들이 칼에 엎드러지며 우리의 자녀와 아내들이 사로잡혔느니라
10 이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와 더불어 언약을 세워 그 맹렬한 노를 우리에게서 떠나게 할 마음이 내게 있노니
11 내 아들들아 이제는 게으르지 말라 여호와께서 이미 너희를 택하사 그 앞에 서서 수종들어 그를 섬기며 분향하게 하셨느니라
12 이에 레위 사람들이 일어나니 곧 그핫의 자손 중 아마새의 아들 마핫과 아사랴의 아들 요엘과 므라리의 자손 중 압디의 아들 기스와 여할렐렐의 아들 아사랴와 게르손 사람 중 심마의 아들 요아와 요아의 아들 에덴과
13 엘리사반의 자손 중 시므리와 여우엘과 아삽의 자손 중 스가랴와 맛다냐와
14 헤만의 자손 중 여후엘과 시므이와 여두둔의 자손 중 스마야와 웃시엘이라
15 그들이 그들의 형제들을 모아 성결하게 하고 들어가서 왕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명령한 것을 따라 여호와의 전을 깨끗하게 할새
16 제사장들도 여호와의 전 안에 들어가서 깨끗하게 하여 여호와의 전에 있는 모든 더러운 것을 끌어내어 여호와의 전 뜰에 이르매 레위 사람들이 받아 바깥 기드론 시내로 가져갔더라
17 첫째 달 초하루에 성결하게 하기를 시작하여 그 달 초팔일에 여호와의 낭실에 이르고 또 팔 일 동안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여 첫째 달 십육 일에 이르러 마치고
18 안으로 들어가서 히스기야 왕을 보고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의 온 전과 번제단과 그 모든 그릇들과 떡을 진설하는 상과 그 모든 그릇들을 깨끗하게 하였고
19 또 아하스 왕이 왕위에 있어 범죄할 때에 버린 모든 그릇들도 우리가 정돈하고 성결하게 하여 여호와의 제단 앞에 두었나이다 하니라
히스기야 왕이 아하스 때 무너진 성전 제도를 복원합니다.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은 왕의 명령을 따라 성전을 청소하고 제사 기구를 정비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5절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것이 신앙 공동체의 특징입니다. 히스기야가 성전 제도를 복원한 것은 ‘나’를 중심으로 삼는 우상숭배의 삶을, 다시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복원하는 것입니다. 우리 공동체가 새롭게 되려면, 먼저 구성원의 마음과 삶에 깊숙이 자리 잡은 탐욕의 우상을 깨끗이 청소해야 합니다. 내 안에 있는 우상, 우리 가정과 교회를 더럽히는 우상숭배의 잔재들은 무엇입니까? 깨끗이 치우고, 말씀으로 새롭게 단장합시다.
6-11절
개혁은 과거의 잘못에 대한 철저한 반성에서 시작됩니다. 히스기야는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을 모으고, 공동체의 고통이 과거 배교와 불신앙의 결과임을 선포합니다. 오늘 교회가 세상에서 수치를 당하고, 세인의 조롱을 받는 이유도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 대신 탐욕의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일보다 물질적 번영과 성장을 탐닉했기에 하나님이 유다를 낮추신 것처럼 우리도 낮추신 것입니다. 신앙 공동체의 본질로 돌아가 하나님만 주인 삼고 그분의 말씀을 삶의 규범으로 삼을 때, 교회를 향한 세상의 시선도 달라질 것입니다.
12-16절
개혁은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히스기야의 요청에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이 적극적으로 동참합니다. 지도자가 의지를 가지고 일어나자, 구성원이 공감하며 동참합니다. 신앙 공동체의 개혁은 지도자의 의지만으로 부족합니다. 방관하고 냉소하는 구성원이 있는 한, 개혁은 요원한 일이 되고 말 것입니다. 공동체를 새롭게 세우기 위해 먼저 마음을 모으는 일부터 시작합시다.
17-19절
성전을 청소하는 일은 첫째 달 초하루에 시작해서 십육 일이 되어서야 마칩니다. 이렇게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이 땀 흘려 수고한 결과 성전은 예전 모습을 회복합니다. 그들은 새롭게 될 성전을 꿈꾸며 이 일을 기쁘게 감당했을 것입니다. 누구나 마음으로 개혁을 바라고 이상을 꿈꿀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눈물과 땀방울을 흘리며 수고하려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손발의 수고 없이 입으로만 이룰 수 있는 좋은 공동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금 내가 공동체를 위해 땀 흘려 할 일은 무엇입니까?
기도
주님의 교회를 새롭게 하는 일에 수고를 감당하며 기쁘게 섬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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