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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201210(목)-회복된 절기 (역대하 30:1-12)

by JORC구원열차 2020. 12. 10.

201210(목)

회복된 절기 (역대하 30:1-12)

 

1 히스기야가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사람을 보내고 또 에브라임과 므낫세에 편지를 보내어 예루살렘 여호와의 전에 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니라

2 왕이 방백들과 예루살렘 온 회중과 더불어 의논하고 둘째 달에 유월절을 지키려 하였으니

3 이는 성결하게 한 제사장들이 부족하고 백성도 예루살렘에 모이지 못하였으므로 그 정한 때에 지킬수 없었음이라

4 왕과 온 회중이 이 일을 좋게 여기고

5 드디어 왕이 명령을 내려 브엘세바에서부터 단까지 온 이스라엘에 공포하여 일제히 예루살렘으로 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라 하니 이는 기록한 규례대로 오랫동안 지키지 못하였음이더라

6 보발꾼들이 왕과 방백들의 편지를 받아 가지고 왕의 명령을 따라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두루 다니며 전하니 일렀으되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너희 남은 자 곧 앗수르 왕의 손에서 벗어난 자에게로 돌아오시리라

7 너희 조상들과 너희 형제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멸망하도록 버려 두신 것을 너희가 똑똑히 보는 바니라

8 그런즉 너희 조상들 같이 목을 곧게 하지 말고 여호와께 돌아와 영원히 거룩하게 하신 전에 들어가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섬겨 그의 진노가 너희에게서 떠나게 하라

9 너희가 만일 여호와께 돌아오면 너희 형제들과 너희 자녀가 사로잡은 자들에게서 자비를 입어 다시 이 땅으로 돌아오리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은혜로우시고 자비하신지라 너희가 그에게로 돌아오면 그의 얼굴을 너희에게서 돌이키지 아니하시리라 하였더라

10 보발꾼이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방 각 성읍으로 두루 다녀서 스불론까지 이르렀으나 사람들이 그들을 조롱하며 비웃었더라

11 그러나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 중에서 몇 사람이 스스로 겸손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이르렀고

12 하나님의 손이 또한 유다 사람들을 감동시키사 그들에게 왕과 방백들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전한 명령을 한 마음으로 준행하게 하셨더라

 

히스기야가 ‘온 이스라엘’에 보발꾼을 보내어 유월절 절기를 지키라고 명령합니다. 이에 남유다뿐 아니라 소수의 북이스라엘 백성도 함께 절기를 지키기 위해 모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7-9절

하나님은 멸망한 북이스라엘의 남은 백성이 다시 주님께 나아올 기회를 주십니다. 그들의 조상들처럼 고집스럽게 멸망의 길을 가지 말고, 하나님께로 돌이키라는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돌이킨다면, 그들뿐 아니라, 그들의 사로잡혀간 형제와 자녀까지도 돌아오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죄로 망하는 길과 회개하여 회복하는 길 중에 우리가 선택할 길은 분명합니다. 아직 우리에게 경고하시는 것은 기회가 있는 것이니, 속히 돌이켜 주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5절

히스기야는 유월절 행사를 결정할 때에 독단적으로 하지 않고, 방백들과 온 백성과 함께 의논합니다. 원래 유월절은 1월 14일이지만, 한 달 후인 2월 14일에 지키기로 합의한 것은 ‘왕과 온 회중이 보기에 좋은’(4절) 결정이었습니다. 성전 정화와 맞물려 유월절 행사 준비가 촉박하고, 성결예식을 치른 제사장의 수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앗수르에 멸망한 북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고려할 때도 유익한 결정이었습니다. 히스기야와 백성이 원칙만을 고수하기 위해 경직된 태도를 보이지 않았기에 모든 사람에게 유익한 결론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공동체가 일을 결정하고 진행하는 방식은 어떠합니까?

 

6-12절

히스기야가 ‘온 이스라엘’에 편지를 보내어 유월절 참여를 독려합니다. 특히 앗수르에 멸망한 북이스라엘에 깊은 관심을 두고 권면합니다. 솔로몬이 기도한 것처럼(6:36-39), 회개하고 자비를 구하면 하나님이 그들에게 얼굴을 돌리시고 잡혀갔던 이들도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 말합니다. 그러나 히스기야의 편지는 대체로 북이스라엘에서 환영받지 못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를 조롱하고 비웃습니다. 그러나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 중에 몇 사람들이 그 초청에 응하여 겸손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이릅니다. 옳은 일이라고 항상 호의적인 반응을 얻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비난과 조롱, 모함과 적대를 겪기도 합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정진할 때, 뜻을 같이하려는 이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혹시 공동체가 결정한 일에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다고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까? 인내하며 기다리면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기도

 

이 땅의 온 교회가 주의 십자가 은혜로 세워진 하나 된 공동체임을 기억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