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월)
아하스의 망령된 행위 (역대하 28:16-27)
16 그 때에 아하스 왕이 앗수르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도와 주기를 구하였으니
17 이는 에돔 사람들이 다시 와서 유다를 치고 그의 백성을 사로잡았음이며
18 블레셋 사람들도 유다의 평지와 남방 성읍들을 침노하여 벧세메스와 아얄론과 그데롯과 소고 및 그 주변 마을들과 딤나 및 그 주변 마을들과 김소 및 그 주변 마을들을 점령하고 거기에 살았으니
19 이는 이스라엘 왕 아하스가 유다에서 망령되이 행하여 여호와께 크게 범죄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유다를 낮추심이라
20 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셀이 그에게 이르렀으나 돕지 아니하고 도리어 그를 공격하였더라
21 아하스가 여호와의 전과 왕궁과 방백들의 집에서 재물을 가져다가 앗수르 왕에게 주었으나 그에게 유익이 없었더라
22 이 아하스 왕이 곤고할 때에 더욱 여호와께 범죄하여
23 자기를 친 다메섹 신들에게 제사하여 이르되 아람 왕들의 신들이 그들을 도왔으니 나도 그 신에게 제사하여 나를 돕게 하리라 하였으나 그 신이 아하스와 온 이스라엘을 망하게 하였더라
24 아하스가 하나님의 전의 기구들을 모아 하나님의 전의 기구들을 부수고 또 여호와의 전 문들을 닫고 예루살렘 구석마다 제단을 쌓고
25 유다 각 성읍에 산당을 세워 다른 신에게 분향하여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진노하게 하였더라
26 아하스의 남은 시종 사적과 모든 행위는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27 아하스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이스라엘 왕들의 묘실에 들이지 아니하고 예루살렘 성에 장사하였더라 그의 아들 히스기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아하스가 하나님을 버리고 앗수르를 의지하여 전쟁의 위기를 벗어나려 하지만, 그로 인해 아무것도 얻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완고한 태도로 하나님을 거부하여 큰 곤경을 겪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9절
제 멋대로 행하며 범죄하는 아하스로 인해 유다를 낮추십니다. 그는 유다 왕의 의무를 저버리고 망령되이 행하면서 백성을 악한 길로 이끕니다. 그래서 역대기 저자는 그가 유다 왕임에도 북이스라엘 왕과 다를 바 없기에 그를 ‘이스라엘 왕’이라고 조롱합니다. 아하스가 하나님과 백성을 안중에 두지 않자, 하나님도 그를 돌보지 않으시고 큰 환난 가운데 내버려두십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이 손길을 거두시면 한없이 추락할 연약한 인생임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27절
아하스의 범죄에도 다윗의 등불을 꺼트리지 않으십니다. 주님은 아하스를 대신하여 히스기야를 세우시고, 그를 통해 다시 유다를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악인의 모든 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진리와 언약은 변함없이 남아있기에 오늘 우리는 다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6-21절
가장 어리석은 행동은 하나님을 제외한 채 답을 찾으려는 것입니다. 아하스는 궁지에 몰려 모든 인간적인 수단을 강구하지만, 그 순간에도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그는 에돔과 블레셋이 침략하자, 더 큰 위협이 될 앗수르에 도움을 청합니다. 그러나 앗수르는 도리어 유다를 공격합니다. 구원(救援)할 자를 바랐지만, 도리어 그들을 구속(拘束)할 자를 불러들인 것입니다. 어려운 상황을 만나 도움이 절실할 때, 맨 먼저 하나님을 떠올릴 수 있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22-25절
아하스의 불신앙에 아하스뿐 아니라 온 유다가 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거듭된 실패에도 하나님을 찾지 않고, 이방의 우상들을 들여와 섬기고, 성전 기구를 모아 부수며, 경배의 중심지인 성전을 폐쇄하기까지 이릅니다(참조. 왕하 16:14-16). 또 예루살렘 곳곳에 제단을 쌓고, 유다 각 성읍에 산당 제사를 드리게 하여 온 나라를 우상의 신전으로 만들고, 하나님의 백성을 우상숭배자로 전락시킵니다. 자기 욕망이 우상이 될 때, 섬기는 신이 누구든 상관없게 되어버립니다. 탐욕을 채워줄 수 있다면 어떤 신에게도 절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내’가 중심인 삶(신앙)은 망하지만, ‘하나님’이 중심인 신앙은 늘 규모 있고 형통할 것입니다.
기도
형통할 때나 곤고할 때나 언제든지 주님을 중심에 모시고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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