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4(월)
히스기야의 나머지 행적 (역대하 32:24-33)
24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므로 여호와께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고 또 이적을 보이셨으나
25 히스기야가 마음이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하지 아니하므로 진노가 그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내리게 되었더니
26 히스기야가 마음의 교만함을 뉘우치고 예루살렘 주민들도 그와 같이 하였으므로 여호와의 진노가 히스기야의 생전에는 그들에게 내리지 아니하니라
27 히스기야가 부와 영광이 지극한지라 이에 은금과 보석과 향품과 방패와 온갖 보배로운 그릇들을 위하여 창고를 세우며
28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산물을 위하여 창고를 세우며 온갖 짐승의 외양간을 세우며 양 떼의 우리를 갖추며
29 양 떼와 많은 소 떼를 위하여 성읍들을 세웠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재산을 심히 많이 주셨음이며
30 이 히스기야가 또 기혼의 윗샘물을 막아 그 아래로부터 다윗 성 서쪽으로 곧게 끌어들였으니 히스기야가 그의 모든 일에 형통하였더라
31 그러나 바벨론 방백들이 히스기야에게 사신을 보내어 그 땅에서 나타난 이적을 물을 때에 하나님이 히스기야를 떠나시고 그의 심중에 있는 것을 다 알고자 하사 시험하셨더라
32 히스기야의 남은 행적과 그의 모든 선한 일은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의 묵시 책과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33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이 그를 다윗 자손의 묘실 중 높은 곳에 장사하여 그의 죽음에 그에게 경의를 표하였더라 그의 아들 므낫세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히스기야도 한때 교만하여 넘어지기도 하지만, 그는 선왕들과 다르게 곧바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칩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그를 용서하시고 긍휼을 베풀어주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4절
주를 찾는 자를 만나주시겠다고 하신 약속을 한 번도 어기지 않으십니다. 나라의 위기뿐 아니라, 개인의 고난 가운데서도 히스기야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놀라운 이적을 보이십니다.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도움을 얻지 못했다면, 하나님을 간절하게 찾지 않은 까닭은 아닌지 돌아보십시오. 내 형편을 살피시고 구하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께서 나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실 리 없습니다.
25,26절
교만한 자를 벌하시지만, 뉘우치는 자에게는 긍휼을 베푸십니다. 통치 초기에 선을 행하던 왕들도 번성한 후에 교만하여 넘어지는 일이 허다합니다. 히스기야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선왕들과 달리 즉시 뉘우칩니다. 주님은 그에게 긍휼을 베푸셔서 그의 생전에는 진노를 거두어주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진노를 벗어나는 길은 잘못을 깨닫고 속히 돌이키는 것입니다. 나아가 그가 남긴 죄의 결과들이 결코 취소되지 않았음도 기억해야 합니다. 히스기야의 죄는 그의 당대가 아니어도 훗날 유다 백성에게 큰 짐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 무엇보다 범죄하지 않도록 경성하고, 혹시 죄를 짓더라도 속히 돌이켜야 합니다.
31-33절
히스기야는 넘어졌지만(왕하 20:13), 곧 뉘우쳐 진노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26절). 한순간의 잘못이 평생의 믿음을 무효로 만들지 않은 것입니다. 그의 선행은 역사에 고이 기록되고, 그의 몸도 다윗 자손의 묘실 중에 가장 높은 곳에 장사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한때의 실패로 단정 짓지 않으시고, 우리 일생의 일관된 방향으로 평가하실 것입니다. 그러니 실패하여 넘어질 때가 있더라도 변함없이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4,25절
은혜 앞에 겸손해야 합니다. 하는 일마다 형통하고, 구하는 것마다 응답받았던 히스기야도 한순간 교만하여 넘어지고 맙니다. 지금껏 받은 은혜를 어느 순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모든 것을 자신의 공으로 드러내려 한 것입니다. 우리 일상의 모든 것이 주의 은혜임을 아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형통한 후에 넘어지지 않으려면, 하나님이 주신 일상을 은혜의 눈으로 조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도
일상의 은총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늘 감사하며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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