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7(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시편 40:1-17)
1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2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3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
4 여호와를 의지하고 교만한 자와 거짓에 치우치는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5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아 누구도 주와 견줄 수가 없나이다 내가 널리 알려 말하고자 하나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6 주께서 내 귀를 통하여 내게 들려 주시기를 제사와 예물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번제와 속죄제를 요구하지 아니하신다 하신지라
7 그 때에 내가 말하기를 내가 왔나이다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나이다
8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하였나이다
9 내가 많은 회중 가운데에서 의의 기쁜 소식을 전하였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내 입술을 닫지 아니할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10 내가 주의 공의를 내 심중에 숨기지 아니하고 주의 성실과 구원을 선포하였으며 내가 주의 인자와 진리를 많은 회중 가운데에서 감추지 아니하였나이다
11 여호와여 주의 긍휼을 내게서 거두지 마시고 주의 인자와 진리로 나를 항상 보호하소서
12 수많은 재앙이 나를 둘러싸고 나의 죄악이 나를 덮치므로 우러러볼 수도 없으며 죄가 나의 머리털보다 많으므로 내가 낙심하였음이니이다
13 여호와여 은총을 베푸사 나를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14 내 생명을 찾아 멸하려 하는 자는 다 수치와 낭패를 당하게 하시며 나의 해를 기뻐하는 자는 다 물러가 욕을 당하게 하소서
15 나를 향하여 하하 하하 하며 조소하는 자들이 자기 수치로 말미암아 놀라게 하소서
16 주를 찾는 자는 다 주 안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자는 항상 말하기를 여호와는 위대하시다 하게 하소서
17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나 주께서는 나를 생각하시오니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라 나의 하나님이여 지체하지 마소서
구원과 회복을 기다리던 시인이 마침내 응답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선포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이기에 그의 기다림은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2,17절
삶을 다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우리 발을 수렁에서 건져 반석 위에 두십니다. 인생의 곤궁한 처지가, 빠져나오려 발버둥 칠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수렁과 같아서 제 힘을 쓸수록 상황은 악화될 뿐입니다. 시인은 모든 노력이 허사임을 깨닫고 기다리고 기다렸고, 부르짖고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그의 힘과 지혜가 전적으로 무능함을 깨닫기까지 침묵하시고, 그의 기도가 진실하고 충만하기까지 기다리시며, 마침내 구원이 전적인 은혜가 되도록 역사하십니다. 애쓰고 수고해도 허공을 밟는 것처럼 삶이 추락하고 있다면, 모든 수고를 멈추고 기도하고 기다리십시오. 반드시 인생의 도움과 구원이신 주님을 뵐 것이며, 말씀의 반석 위에서 다시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될 것입니다.
4-8절
주님의 사랑이 그분의 셀 수 없는 구원의 일과 생각에 담겨있는 것처럼, 주님을 향한 사랑은 우리 마음과 순종의 행위에 담겨야 합니다. 마음을 대신하려는 예물과 행위를 대신하려는 제사는 주님을 기쁘시게 못합니다. 자신이 섬기는 신을 종교의식 안에 가두는 것은 우상을 섬기는 이들의 습관입니다. 오늘 온 하루, 주님의 뜻을 행하겠다는 다짐을 가지고 말씀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8-10절
주님의 진실한 구원을 경험한 사람은 침묵할 수 없습니다. 주님의 공의와 사랑을 마음에만 품을 수 없고, 주님의 성실과 진리를 머릿속에만 감춰둘 수 없습니다. 찬송이 마음과 입술에 차올라, 말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사람이 바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오늘 내가 노래하고 고백하고 싶은 주님의 일과 성품은 무엇입니까?
11-16절
수많은 재앙과 대적의 공격, 원수의 조롱에 억울하고 분할 만도 한데, 시인은 머리털보다 많은 자기 죄를 생각하며 낙심합니다. 그가 마주하는 곤경은 죄 많고 무능력한 모든 인생이 맞닥뜨리는 일입니다. 그래서 죄 아래 있는 인생은 은혜 아니면 소망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시인은 주님의 은총만 바라며 기도합니다. 지금도 인자하신 주님의 성품이 우리 죄인들의 유일한 소망입니다.
기도
부당한 일을 당할 때에도 말씀을 따르며 주님의 공의로운 판단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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