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210227(토)-유한한 인생길에서의 찬송 (시편 49:1-20)

by JORC구원열차 2021. 2. 27.

210227(토)

유한한 인생길에서의 찬송 (시편 49:1-20)

 

1 뭇 백성들아 이를 들으라 세상의 거민들아 모두 귀를 기울이라

2 귀천 빈부를 막론하고 다 들을지어다

3 내 입은 지혜를 말하겠고 내 마음은 명철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로다

4 내가 비유에 내 귀를 기울이고 수금으로 나의 오묘한 말을 풀리로다

5 죄악이 나를 따라다니며 나를 에워싸는 환난의 날을 내가 어찌 두려워하랴

6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고 부유함을 자랑하는 자는

7 아무도 자기의 형제를 구원하지 못하며 그를 위한 속전을 하나님께 바치지도 못할 것은

8 그들의 생명을 속량하는 값이 너무 엄청나서 영원히 마련하지 못할 것임이니라

9 그가 영원히 살아서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인가

10 그러나 그는 지혜 있는 자도 죽고 어리석고 무지한 자도 함께 망하며 그들의 재물은 남에게 남겨 두고 떠나는 것을 보게 되리로다

11 그러나 그들의 속 생각에 그들의 집은 영원히 있고 그들의 거처는 대대에 이르리라 하여 그들의 토지를 자기 이름으로 부르도다

12 사람은 존귀하나 장구하지 못함이여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13 이것이 바로 어리석은 자들의 길이며 그들의 말을 기뻐하는 자들의 종말이로다 (셀라)

14 그들은 양 같이 스올에 두기로 작정되었으니 사망이 그들의 목자일 것이라 정직한 자들이 아침에 그들을 다스리리니 그들의 아름다움은 소멸하고 스올이 그들의 거처가 되리라

15 그러나 하나님은 나를 영접하시리니 이러므로 내 영혼을 스올의 권세에서 건져내시리로다 (셀라)

16 사람이 치부하여 그의 집의 영광이 더할 때에 너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17 그가 죽으매 가져가는 것이 없고 그의 영광이 그를 따라 내려가지 못함이로다

18 그가 비록 생시에 자기를 축하하며 스스로 좋게 함으로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을지라도

19 그들은 그들의 역대 조상들에게로 돌아가리니 영원히 빛을 보지 못하리로다

20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지혜 시로 알려진 이 시편은, 인간의 부와 권력이라는 문맥 속에서 세속적인 재산을 신뢰하는 것의 어리석음을 드러내며, 다가올 죽음 앞에서 참 지혜가 무엇인지를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7-9,14-15절

나의 목자이십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니는 것 같은 아찔한 상황을 수도 없이 만나지만, 하나님은 기어이 그 깊은 무서움에서 나를 건져내십니다(시 23:4). 사람들은 돈과 재산이 있으면 안전을 살 수 있다고 하지만 자기 형제의 생명도, 자기 생명도 구하지 못하고 죽음을 목자로 삼고 살아갈 뿐입니다. 오직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만이 내 생명을 구해주시며 하나님과 함께 사는 영원한 삶으로 인도해주십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4절

모든 인생이 꼭 알아야 할 지혜가 있습니다. 시인은 자신이 슬기로운 마음으로 깨달은 지혜를 들려줄 테니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귀 기울이라고 초청합니다. 빈부격차가 심한 이 시대에 죽음 앞에서 소유를 바라보는 시인의 통찰을 따라, 참된 지혜를 얻기 원합니다.

 

5-8절

많은 돈을 자랑하며 그 재물을 힘으로 삼는 사람들이 둘러싸고 비아냥거리는 곤경 속에서, 시인은 두려워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죽음 앞에서는 그 많은 재물이 우리 영혼을 구하는 일에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많이 가진 이들이 위세를 떨치는 것 같은 상황을 보면서 자칫 위축되기 쉽지만, 시인처럼 “내가 왜 이런 사람을 두려워해야 해?” 하고 스스로 질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공허한 외침이 아니라 어려움을 몸으로 통과한 시인이 확신 가운데 전해주는 지혜입니다.

 

9-15,20절

사람은 누구나 죽습니다. 지혜 있는 자도, 어리석은 자도 다 죽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이름으로 땅을 사고 집을 지으며 거기 오래 살기를 꿈꾸지만 결국 그 모든 재산은 다른 사람의 차지가 되고 맙니다. 그 정한 시간(히 9:27)에 소유할 수 있는 유일한 재산은 우리가 죽기 전에 하나님 나라의 유익을 위해 투자한 것들입니다. 유한한 인생길에서 오늘 우리가 지닌 자원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 투자하지 못한다면, 우리 역시 잠깐 살다 죽고 마는 미련한 짐승과 같을 뿐입니다.

 

16-19절

돈과 권세 앞에서 두려워할 필요가 없음을 발견한 시인은 뭇 백성을 향해 참 지혜를 선포합니다. 돈 때문에 불안해하는 이들을 향해 오늘 우리가 들려줄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기도

 

유한한 삶을 사는 동안 우리 소유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투자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