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이정표/핵심성경연구-구약

에스더1 - 에스더 서론/개요

JORC구원열차 2009. 7. 3. 00:31

에스더 서론

 

● 에스더서:

에스더서에 기록된 사건들은 에스라 6장과 7장 사이에 발생한 것이다. “아하수에로 3년”이란 주전 483년일 것이다. “아하수에로”란 바사(Pe-rsia)의 통치자를 가리키는 명칭으로서, 애굽의 통치자를 가리키는 명칭으로서 애굽의 통치자를 “바로”(Pharaoh)라고 하는 것과 같다.

 

왕의 이름이 28번이나 언급되는 반면 하나님의 이름이 언급된 일은 없다. 유대 랍비들은 히브리어 원전의 다섯 구절에서 “여호와”의 이름이 각기 달리 언급된 것을 발견하였다(1:20/5:4/5:13/7:5/7:7). 비록 여호와의 이름이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이 책의 각 장마다 주님의 통치 섭리가 언급된다. “에스더“는 “별“이란 뜻이고 그녀의 유대이름 “하닷사”는 “상록수”라는 뜻이다.

 

● 주제:

에스더서는 유대민족이 멸절의 위기에서 어떻게 구조되었는가를 말해준다. 에스더서는 이 민족의 가장 큰 축제일들 중의 하나인 부림절의 기원을 설명하고 있다. “부림”이란 뜻은 “제비”라는 뜻이며 하만이 유대인을 살육할 날짜를 “제비를 던져” 결정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9:26-31/3:7).

 

부림절은 유대 달력의 마지막 달(우리의 2-3월) 14-15일에 열렸고, 13일에는 에스더의 금식을 기억하여 금식하는 행사가 실행되었다(4:16). 이 날 저녁에 이들은 회당에 모여 에스더서를 공식적으로 읽는다. 하만의 이름이 나올 때마다 유대인들은 마루를 구르고 야유하며 “그의 이름이 지워질지어다”라고 외친다. 다음 날 이들은 다시금 회당에 모여서 기도하며 율법을 읽는다. 그날의 남은 시간과 다음 날은 큰 기쁨과 잔치와 선물을 주는 일로 보낸다. 이 절기에 대해서는 구약에서 하나님께로부터 인준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유대인들은 수천 년을 신실하게 지켜 오고 있다.

 

● 에스더의 용기:

어떤 사람들은 에스더가 유대인의 재앙에 대하여 무관심하였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모르드개가 금식하며 곡하기 시작하자 에스더는 그의 마음을 바꾸게 하려고 했던 것이 사실이다(4:1-4). 그러나 우리는 에스더가 궁정의 일에 대해서는 퍽 고립되어 있었으며 한 달 동안 왕을 대면하지 못했음도 명심해야 한다. 그녀는 일단 위험이 닥쳤다는 소식에 접하자 기꺼이 모르드개에게 협력하였다. 물론 그녀는 목숨을 내걸어야만 했다. 왜냐하면 코세르크세스는 기분과 분위기에 좌우되는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그에게는 와스디를 폐위시킨 것같이 에스더를 죽이는 것 또한 쉬운 일인 것이다. 처음에 에스더는 모르드개처럼 하나님의 언약을 믿는 믿음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나 사건들이 진행됨에 따라서 하나님을 진실로 믿는 용감한 여자임이 나타나게 되었다. 에스더가 모르드개와 접촉하기 전에는 모든 일들이 유대인들에게 불리하게 진행되었음을 보는 것은 흥미있는 일이다. 그러나 그녀가 모르드개의 말에 순종하기 시작하자 모든 일들이 유대인들에게 유리하게 되었다. 눈에 보이는 대로 행하는 것은 문제를 초래한다. 믿음으로 행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은 승리를 즐기는 것이다.

 

●영적인 교훈:

에스더서에서 우리는 한 번 더 유대인에 대한 사단의 증오를 본다. 하만의 음모가 성공했다면 유대민족은 멸종되었을 것이다! 이것이 아브라함과 맺은 하나님의 은혜로운 언약 때문인 것을 생각하라. 물론, 유대인을 쓸어버리려 시도한 어떤 사람이나 민족도 실패하였으며, 하만 역시 그러하였다(창 12:1-3 참조).

 

창세기 3장 15절 이후 사단과 그의 자손들은 그리스도와 그의 씨에 대항하여 싸워오고 있다. 가인은 아벨을 죽였고 바로는 유대인들을, 하만은 이스라엘을 멸망시키려고 하였으며, 헤롯은 그리스도를 죽이려 하였다. 우리는 또한 육과 영 사이의 전쟁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다(갈 5:16-23 참조). 하만은 아말렉의 후손으로서 유대인의 으뜸가는 적이었다(에 3:1 과 신 25:17-19/출 17:8-16 과 삼상 15장 비교). 아말렉은 육신을 상징하며, 그 혈통인 하만은 영에 대항하는 육, 하나님의 자손에 대한 사단의 자손의 적개심을 예증한다.

 

● 하나님의 섭리:

이 책의 어느 곳에서도 하나님의 이름이 발견되지는 않지만, 그의 손길은 어느 곳도 놓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그늘진 그 어느 곳에서 계시며“ 통치하시고 다스리신다. 이 책을 연구할 때, 하나님의 섭리하시는 사역에 대한 증거들에 주목하자.

 

에스더는 모든 지원자들을 물리치고 왕비로 간택되었다(2:15-18).

모르드개는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발견하였다(2:21-23).

유대인을 멸망시키려는 날을 제비뽑았을 때, 모르드개와 에스더가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도록 그 해의 말엽의 한 날로 정해졌다(3:7-51).

한 달 동안 에스더를 소홀히 하다가 왕이 그녀를 반겼다(5:2).

에스더에 대한 왕의 인내심은 그녀가 또 다른 연회를 열도록 허락하였다(5:8).

왕의 불면증은 모르드개의 친절한 행위가 빛을 보게 하였다(6:1- 이하).

왕의 기억력에 있어서 분명한 착오는 그가 죽이기로 동의했던 유대인 한 사람을 명예롭게 하였다(6:10-14).

처첩들이 많았는데도 왕은 에스더의 평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졌다(7:5- 이하).

 

● 날짜:

이 책에 나오는 왕은 위대한 다리오 1세의 아들 크세르크세스이다. 그는 주전 486년부터 465년까지 통치하였다. 와스디는 그의 통치 3년째에 폐위되었으므로 이 때는 483년이었을 것이다. 역사는 크세르크세스가 그리이스 침략을 준비하는 동안 그의 제후들을 위하여 큰 잔치를 벌였다고 말해 준다. 이 원정은 479년까지 계속되었으며, 이 때 불행한 일이 있었다. 크세르크세스가 와스디를 폐위시키지 않으려 한다면 그것은 그를 수치와 패배로 이끌어 갈른지도 모를 일이었다. 에스더는 그의 통치 7년째인 479년에 왕비로 선택되었다(2:16). 하만이 음모를 꾸민 일은 왕의 통치 12년째인 474년, 즉 에스더가 왕비가 되었던 5년째의 일이었다. 크세르크세스는 465년에 암살되었다.

 

● 에스더와 잠언:

잠언의 어떤 구절들과 에스더의 사건들을 찾아 비교해 보라.

-에스더 3장 7절/ 잠언 16장 33절

-에스더 5장 1-4절/ 잠언 21장 2절

-에스더 5장 9-14절/ 잠언 16장 18절

-에스더 7장 10절/ 잠언 11장 8절

 

● 하만과 적그리스도:

많은 성경 학자들은 사악한 하만이 유대인들을 박해하고 멸망시키려 하는 미래의 적그리스도를 상징한다고 본다. 7장 6절에 나오는 “이 악한 하만”은 히브리어로 모두 더하면 666이 되는데, 이는 짐승의 수이다(계 13:18). 하만은 공개적으로는 유대인들에게 친절한 것처럼 보이면서 비밀히 살해 음모를 꾸몄다. 적그리스도는 7년 동안 언약을 맺을 것이나, 후반의 3년반에는 그 언약을 깨뜨릴 것이다. 하만은 왕으로부터 굉장한 권세를 받았는데, 그 짐승은 사단에게서 받은 큰 권세를 소지할 것이다. 하만의 교만은 명백한 것이었다. 그는 모든 사람이 그에게 절하기를 원하였는데, 짐승은 모든 사람들에게 자기와, 자기의 형상을 예배하게 할 것이다. 하만은 유대인들을 증오하였다. 그리고 적그리스도는 유대인들을 미워할 것이다. 하만은 얼마 동안은 권력을 잡는 것 같았지만 결국에는 죽을 운명이었다. 사단의 걸작품인 짐승은 파괴될 수 없는 것처럼 보일 것이지만 그리스도가 돌아오셔서 사단과 그의 추종자들을 멸망시키실 것이다.

 

에스더 개요

 

1. 에스더의 선택됨 / 에 1-2장

 

왕이 와스디를 버림 /1장

왕이 에스더를 선택함/2장

 

2. 하만의 흉계 / 에 3-7장

 

하만의 악한 음모/3장

모르드개의 고뇌 /4장

에스더의 용기있는 중재 /5-7장

 

3. 이스라엘의 보호됨 / 에 8-10장

 

왕의 새로운 칙령/8장

유대인의 새로운 승리/9장

모르드개의 새로운 명예 /10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