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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이정표/핵심성경연구-구약

잠언7 - 잠 31장(경건한 여인)

by JORC구원열차 2009. 7. 3.

6. 잠언 31장 / 경건한 여인

 

우리는 오직 영원한 세상에서만 경건한 여인들이 시대를 내려오며 소유하는 축복을 볼수 있을 것이다. 잠언 1-9장에서는 사악한 여인에 대하여, 그리고 성가시게 잔소리하는 여인에 대하여 많은 말을 하고 있다(21:9/25:24). 그러나 본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고 가족에게는 기쁨을 주는 경건하고 헌신적인 아내에 대하여 영광스러운 치사를 하며 끝을 맺고 있다.

 

“위대한 남자 뒤에는 위대한 여자가 있다.” 많은 하나님의 종들이 그들의 경건한 어머니와 경건한 아내들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은 물론이다. 그리스도를 믿는 결정을 내린 다음에 그리스도인이 내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결정은 인생의 동반자를 선택하는 일이다.

 

“어진 여인은 그 남편의 면류관이라”고 잠언 12장 4절은 말한다. “아내를 얻는 자는 복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받는 자니라”(잠 18:22).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는다”(19:14). 그리스도인은 구원받지 못한 짝과 같이 멍에를 맬 수 없다(고후 6:14-18). 이들은 “주님 안에서” 결혼해야 한다(고전 7:39). 그리스도인으로서 믿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는 여자는 해산할 때에 자기의 생명이 위험한 것이 사실이다(딤후 2:12-15 참조).

본 장은 우리를 위하여 “어진 여인”을 묘사하고 있다. 그녀의 자질들을 살펴보라.

 

1. 그녀의 영성 (잠 31:1-9)

 

왕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어떤 학자들은 르므엘왕이 사실은 솔로몬 왕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증거는 없다. 어머니가 가진 가장 중요한 직분(또는 이 일에 있어 아버지의 직분)은 자녀들을 영적으로 훈련시키는 일이다(딤후 1:5/딤후 3:15 참조). 어머니는 담대하게 르무엘왕에게 인생의 위험들에 대하여 주의를 준다. 즉, 사악한 동료, 독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에 실패하는 일 등에 대한 것이다. 죄에 대하여 경고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어머니를 가진 사람은 참으로 행복하다. 얼마나 많은 가정들이 남자 또는 여자의 음행과 술로 말미암아 파괴되었는지 셀 수 없을 정도이다.

 

충실하지 않은 남자 또는 여자와 결혼하는 사람(이 사람에서 저 사람으로 날아다니는 사람)들이나 술을 마시는 사람과 결혼하는 사람은 불행한 가정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결혼은 개인의 성품을 바꾸어 놓지 못한다. 장래의 동반자가 어떠한지를 결혼하기 앞서 발견하도록 하라.

 

2. 그녀의 충성심 (잠 31:10-12)

 

여기서 핵심이 되는 두 단어는 마음과 신뢰, 곧 사랑과 믿음이다. 결혼은 마음의 문제이며 남편과 아내 사이에는 참된 사랑이 있어야 한다. 남자가 그의 아래에게 보여 주어야 하는 사랑은 그리스도가 교회에 보여 주신 것과 똑같은 사랑으로(엡 5:18- 이하), 희생적이고, 인내하고, 고난을 감수하며, 부드럽고, 지속적인 사랑이다. 아내를 사랑하며 사랑을 보여 주는 남편에게 순종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남편은 돌보는 일을 해야 하며 직업이나 가정의 잡일이 그들을 아내들이나 자녀들에게서 빼앗아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행

 

복한 가정이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일하고 기도하고 진실로 사랑한 결과로 주어지는 것이다. 남편들과 아내들이 주님을 신뢰하고 서로를 신뢰할 때 행복과 축복이 있을 것이다. 결혼서약은 진지하게 받아들여야만 할 약속이다. 이 서약들을 깨는 것은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에게 죄를 범하는 것이다.

 

3. 그녀의 일 (잠 31:13-22)

 

이 귀한 여인은 일군이다! 바느질이거나 요리이거나 자녀들을 돌보고 가정의 잡무에서 남편을 보조하며 충실하게 자기의 몫을 담당한다. 그녀가 즐겁게 일하는 것을 눈여겨 보자(13절). 이것은 강제(Compulsion)로 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심정”(동정, Compassion)을 가짐으로 된다. 그녀는 남편을 사랑하므로 그를 기쁘게 할 것을 추구한다.

 

결혼의 축복된 원리에 대해서는 고린도전서 7장 32-34절을 보라. 상대방을 기쁘게 하기 위한 삶이다! 여기 나오는 이상적인 여인은 아침 시간을 잠자리에서 보내지 않으며 자기의 임무를 담당하기 위해 일찍 일어난다(15절). 필요에 따라서는 저녁 늦게까지 깨어서 지낸다(18절).

 

디모데전서 5장 14절에서 바울이 젊은 여인들에게 주는 교훈을 살펴보자. 때때로 긴급한 일이 생기거나 여인이 집 밖에서 일해야 할 상황이 있기도 하겠지만 비록 그렇다 해도 그녀의 우선적인 임무는 가족에게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잠언은 게으름에 대해서 남자거나 여자거나 간에 동조하는 말은 한 군데도 없다(6:6-11/10:4/

10:26/13:4/15:19/18:9/19:15/19:24/20:4/20:13/21:25/22:13/24:30-34/26:13-16 참조). 오늘날과 같이 “노동력을 절약하려는 방책”이 추구되는 시대에 있어서도 열심히 일하는 것과 부지런한 것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다.

 

4. 그녀의 품위 (잠 31:23-26)

 

그녀의 남편은 성문에서 알려지며 그녀는 가정에서의 충실함으로 인하여 알려지게 된다. 하나님의 계산에 있어서는 남자와 여자가 같은 지위에 있다. 각자의 위치를 떠나면 혼란과 문제가 생긴다. 물론 남자의 머리됨은 명령권이라기보다는 사랑에 있어서의 본보기와 지도력을 뜻한다. 경건한 여인은 성공하기 위해 아름다운 옷에 의존하지 않으며, 속 사람의 “능력과 존귀”로 옷 입는다고 25절은 암시하고 있다. 베드로는 사치로써 외모를 단장하는 것과 “온유하고 정숙한 정신”으로 속사람을 단장하는 일에 대하여 말한다(벧전 3:1-3).

 

바울은 여자들에게 품위있는 외모로 단장하라고 명령한다(딤전 2:9). 또한 영적인 아름다움에 의존하며, 세상의 인공적인 아름다움으로 꾸미지 말라고 권한다. 26절은 경건한 여인이 옷 입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에 대해서도 조심해야만 한다고 말하고 있다. “친절의 법”이 혀를 다스릴 때 이는 참으로 축복된 일이다.

 

5. 그녀의 경건함 (잠 31:27-31)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하나님을 경외하며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려고 추구하는 것이 그녀의 삶의 비결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할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루 종일 그녀는 남편과 가족들을 위하여 기도할 것이다. 그녀의 참된 아름다움은 내적인 것이다. 비록 연륜이 그녀의 몸에 나타난다 해도 주 안에서의 아름다움은 더해질 뿐이다. 그녀의 찬양은 하나님께로부터 온다. “나는 언제나 주님을 기쁘게 하는 일만을 행한다.”

 

하나님은 이 여인을 어떻게 칭찬할 것인가? 그녀의 수고한 것과 생명을 축복하심으로 칭찬하신다. 그녀의 생명의 결실은 그녀를 높일 것이다. 그녀는 물론 “영원한 생명”을 추수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육신에 심지 않고 영에 심었기 때문이다(갈 6:7-8).

 

그녀의 남편과 자녀 역시 일어나 그녀를 칭찬할 것이다. 오늘날 남편과 자녀는 아내나 어머니가 가정에서 하는 일에 계속적으로 감사를 표해야 할 필요성이 매우 크다고 하겠다. 오늘날 많은 가정에서 가장 큰 약점들 중의 하나는 가족들이 서로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점이다. 남편들은 공개적으로 가정의 축복을 인하여 주님과 아내를 칭찬함으로써 올바른 본을 세울 필요가 있다. 가정의 행복을 위하여 헌신적인 아내가 “고맙다”는 간단한 말 한 마디 들어본 적이 없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우리의 가정에서 감사가 부족하다는 것은 참으로 죄이다. 이러한 종류의 감사는 “어머니 날”이나 크리스마스를 위하여 예약된 것이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일 년 내내 진지하게 나타내야 할 것이다. 감사는 놀라운 그리스도인의 덕이다. 모든 가정에서 개발해야 할 필요가 있다.

 

물론 이와 같은 자질들은 가정의 남자에게서도 볼 수 있어야 하겠다. 경건한 여인이 육신적이고 세상적인 남편으로 인하여 인내하며 괴로워하는 것을 우리는 얼마나 자주 보는가! 성경은 남편과 아내에 대하여 “이중적인 기준”을 세운 곳은 한 군데도 없다. 남편이 영적이며, 충성되고, 부지런하게 되는 일은 중요한 일이다. 하나님의 은혜로운 계획 안에서 한 가정에 남편과 아내가 둘 다 필요하게 하셨다. 질서를 세우셨으며 각자는 일정한 직분을 수행해야 함을 명령하셨다. 어느 한 쪽이 다른 쪽을 대신할 수가 없다. 어떤 긴급 사태 하에서는(동반자가 사망한 경우) 하나님은 한 사람에게 가정에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되도록 은혜를 주신 일은 있으시다. 그러나 이러한 배정은 최선의 방책이지 이상적인 것은 아니다.

 

남편과 아내는 계속적으로 경계하지 않으면 사단이 끼어들어와 가정을 파괴할 것이다. 이들은 서로 영적이고, 물질적인, 육체적인 책임들을 지고 있으며, 이러한 필요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사단이 일을 하게 된다(고전 7:1-6/딤전 5:8/엡 5:21-33/벧전 3:7 참조). 특히 자녀들이 성장하여 가정을 떠날 때는 경계를 계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 때 그 가정의 참된 힘이 시험되기 때문이다. 남자와 여자는 더 이상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서 함께 있기로 하자”고 말할 수는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셔서 하나님의 뜻 안에서 올바른 동반자를 선택하며, 그의 이름을 영화롭게 할 가정을 세우기를 빈다.

 

이어서 핵심 성경 연구 <전도서 편>이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