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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이정표/핵심성경연구-신약

마태복음23 - 마 21~27장에 대한 보충 자료 (왕에 대한 거절)

by JORC구원열차 2009. 7. 9.

22. 21-27장에 대한 보충 자료 / 왕에 대한 거절

 

▣ 개요

마태복음에 나오는 본 장들은 왕이 거절당하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는데, 그 범위를 이해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그리스도는 그를 십자가로 이끌어 갈 마지막 대결에서 원수들을 만난다. 이 부분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겠다.

 

1. 세 가지 표적 / 마 21장 1-22절

 

왕의 출현/ 21장 1-11절

-이스라엘의 영적인 소경 상태

 

성전의 정화/21장 12-16절

-이스라엘의 내적인 부패

 

무화과나무에 대한 저주/21장 17-22절

-이스라엘의 열매 없는 외적 상태

 

2. 세 가지 비유 / 마 21장 23절-22장 14절

 

두 아들의 비유/ 21장 23-32절

-성부에 대한 거절

 

포도원의 비유/21장 33-46절

-성자에 대한 거절

 

혼인 잔치의 비유/ 22장 1-14절

-성령에 대한 거절

 

3. 세 가지 질문 / 마 22장 15-46절

 

가이사에게 바침 / 22장 15-22절

-헤롯당의 정치적인 질문

 

부활/ 22장 23-33절

-사두개인들의 교리적인 질문

 

큰 계명/ 22장 34-46절

-바리새인들의 법적인 질문

 

4. 세 가지 강론 / 마 23장 1절-26장 46절

 

바리새인들에 대한 정죄 / 23장

장래의 왕국에 대한 설명 / 24-25장

십자가를 위한 제자들의 준비 / 26장 1-46절

 

5. 세 가지 재판 / 마 26장 47절-27장 66절

 

가야바와 공회 앞에서 / 26장 47-75절

아침에 공회 앞에서/ 27장 1-10절

빌라도 앞에서 /27장 11-66절

-그리스도를 죽음으로 인도함

 

▣ 고난 주간에 대한 해설

물론 이 개요는 사건들을 상세하게 다루지 않고 대강 훑어 보고 있다. 마태복음에는 주님의 사역의 마지막 주간의 사건들이 전부 기록되어 있지 않으므로 다른 복음서들을 읽으면 사건의 결말을 조화있게 알 수 있다.

 

고난주간에 대한 전통적인 연표는 다음과 같다.

 

-일요일/ 예루살렘 입성

-월요일/ 성전의 정화, 무화과나무를 저주함

-화요일/ 지도자들과의 대립, 비유로 강론함,

             바리새인에 대해 정죄함, 왕국에 대한 강론(마 24-25 장)

-수요일/ 말씀이나 행하심에 대한 기록이 없음, 휴식하신 날

-목요일/ 최후의 만찬, 다락방에서의 강론

-금요일/ 체포되어 재판받음, 십자가에 못박히고 장사됨

-토요일/ 무덤에 머물러 있음

-일요일/ 부활

 

▣ 전통적 연표에 대한 고찰

그런데, 이름난 성경학자들 중에 이러한 전통적인 연표가 성경으로 보면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물론 중요한 것은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셨다가 다시 사셨다는 점이다. 그러나 진실에 대한 흥미로서도 우리는 말씀을 연구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워야 한다. 각 날들에 대한 기록은 로마 가톨릭적인 관점이며, 이 전통적인 연표는 몇 가지 약점을 가지고 있다.

 

1) 무덤에 머무른 기간-

그리스도는 “밤낮 사흘”을 무덤 속에 계실 것과(마 12:40), “삼 일만에” 죽음으로부터 살아나실 것을 말씀하셨다(막 8:31/막 9:31/막 10:34 /마 27:63/요 2:19). 또한 “제 삼일에” 부활하신다고 말씀하셨다(마 16:21/마 17:23 /마 20:19/눅 9:22/눅 13:32 /눅 18:33/ 눅 24:46/행 10:40/고전 15:4). 마태복음 27장 63-64절에는 이러한 언급들이 연합되어 있다.

 

“밤낮 사흘”에 대한 전통적인 입장은 하루 중의 일부를 포함할 수 있는 통속적인 표현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사흘이라는 기간은 금요일의 세 시간과 토요일의 하루, 일요일의 일부로서 설명된다. 그러나, 만약 그리스도가 금요일 오후 3시에 장사되었다면 무덤에서 단지 하룻밤을 지내신 것이 된다. 우리가 성경의 축자영감설을 믿는다면, “밤낮 사흘”은 “사흘의 일부”가 아닌 온전한 삼일을 의미하는 것으로 믿어야 한다.

 

2) 사건 발생일에 대한 논란-

전통적인 견해에 있어서 또 다른 분규점은 그리스도의 운명 시각으로부터 안식일이 시작되는 금요일 오후 6시 사이에 20여 가지의 사건이 발생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 사건들은 요한복음 19장 31-42절, 마가복음 15장 42-47절, 누가복음 23장 50-56절, 마태복음 27장 57-66절에 기록되어 있다.

 

그 대답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날은 “금요일”이 아니라 수요일일 수 있다는 것이다.

 

혼란은 “안식일”이라는 단어에 있다. 요한복음 19장 31절은 십자가에 달리신 그 다음 날이 레위기 23장 6-7절에 언급된 “큰 안식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큰 안식일”이란 유월절 안식일로서, 매 주일마다 지키는 안식일(토요일)이 아니었다. 매주의 안식일은 “큰 날”이 아니다.

 

유대인들은 그 달의 10일에 양을 선택해서(출 12:3-8) 14일에 죽였고, 15일은 무교절 또는 유월절이었다. 우리는 우리의 유월절 양이신 그리스도께서 그 달의 14일, 곧 유월절에 죽임을 당하셨음을 알고 있다. 만약 그가 밤낮 사흘이 지난 후에 죽음으로부터 살아나셨다면, 그의 부활의 날(주의 첫날, 일요일)은 그 달의 18일이 된다. 다시 일요일에서 삼일을 돌이켜 계산해 보면 십자가에 달리신 날은 금요일이 아니라 수요일이 된다.

 

그렇다면 그 주간의 일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유대인들은 전날 해질 무렵부터 하루가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날짜(요일)    사건

9일(목-금)    베다니에 오심-유월절 6일 전(요 12:1)

10일(금-토)  승리의 입성-“...그 이튿날에는...”(요 12:12-19)11일(토-일)

                  성전을 정결케하심,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심(막 11:12-18)

12일(일-월)  비유, 질의, 감람산에서의 강론(마 21:23-/마 24:1-/마 25:1-36)

13일(월-화)  유월절 준비-“...이틀을 지나면...”(마 26:2)

14일(화-수)  다락방의 일, 겟세마네, 체포됨, 재판받음, 십자가에 못박힘.

15일(수-목)  무덤에 머무심, 유월절 안식일-“큰날”(요 19:31)

16일(목-금)  유월절 안식일이 지난 후 여인들이 향료를 가져옴(막 16:1)

                  막 16:2은 그들이 주일 아침에 두번째 방문한 일을 말함

17일(금-토)  매주일의 정규적인 안식일, 모든 사람이 안식함.

18일(토-일)  그 저녁의 해진 후에 예수님께서 살아나셨고, 주일 아침에 빈 무덤이 발견됨.

 

이렇게 되어 그리스도는 삼 일 밤낮을 무덤에 계셨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 일은 형제들을 분리시킬 만한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죽으셨으며 다시 살아나셨다는 점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감된 말씀으로 전통의 사실성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유익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