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723(목)
그리스도인의 새 성품을 나타내라 (딛 3:1-7)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속 정부에게 복종하고 세상 사람들에게 온유해야 한다고 가르친 후(1~2절), 성도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면서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3~7절).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4,5절
우리는 구원 받을 만큼 의롭지 못했습니다. 오로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심으로 자비와 사랑을 보이셨고 아무 자격 없는 우리를 불쌍히 여겨 성령으로 중생, 즉 새롭게 하셨기에 하나님 백성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세상을 존중하되 이 세상과 달리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따르는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살아야 합니다.
6,7절
성령으로 우리가 중생되고 의롭다 하심을 얻어서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로서 하나님의 부요하심에 참여할 소망을 갖고 살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요한복음 16장 7절) 성령을 주시되 풍성히 주셔서, 이제는 우리가 이 세상을 본받지 않고 하늘에 속한 자로 살 수 있게 해주신 것입니다. 세상이 우리를 반대하고 미혹해도 범사에 관용하고 온유할 수 있는 것은 이 성령님 때문이고 우리에게는 영생의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절
하나님께서 권세를 위탁하셨기에 우리는 국가 권력에 복종할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선한 일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국가가 하나님의 정의를 부정할 때는 불의한 국가보다 참 권세자이신 하나님께 복종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기 때문입니다(사도행전 5장 29절).
2절
세상 누구에게도 공격적이지 않고 화해를 도모해야 합니다. 갈등과 차별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은 관용하고 온유하며 겸손해야 합니다. 인간에 대해 지켜야 할 마땅한 예의를 외면한 채 독선적이고 편협한 태도로 정죄하고 무시하는 것은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아닙니다.
3절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얻기 전에는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나를 변화시키셨듯이 비록 도저히 참기 힘든 태도로 우리를 대한다 하더라도 그들도 변할 수 있다고 믿어야 합니다. 입으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면서 이전 삶을 살 수는 없습니다. 여전히 스스로 속이고 있는 삶은 아닌지 돌아봅시다.
기도
옛 사람에 속한 성품을 벗어버리고 성령 안에서 새 성품을 드러내며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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