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02(일)
나뉘지 않는 한 마음으로(고후 1:12-22)
고린도 교회 방문 계획이 변경된 것 때문에 비난하는 이들에게 바울은 그것은 임의로 결정한 것이 아니라 교회를 향한 거룩함과 진실함에서 나온 결정이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8~22절
하나님께서는 구약의 모든 약속을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하셨으며, 예수 그리스도 역시 한 입으로 두 말 하지 않고 하나님께 늘 “예”만 되셨습니다(요한복음 19장 30절). 그 신실함으로 인해 우리가 늘 “아멘” 하여 영광을 돌릴 수밖에 없게 하셨고, 우리를 견고하게 하시고 기름을 부으시고 인치시고 성령을 보증으로 주셔서, 우리도 하나님의 신실한 삶에 동참하게 하셨습니다. 바울처럼 내가 전하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신실하시니 나도 신실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삽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14절
바울은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주 예수 앞에서 고린도 성도들에게 부끄럽지 않고 도리어 자랑이 되는 지도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육체의 지혜로 하지 않고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로만 행했습니다. 그러니 지금 자신이 보내는 편지도 내용 그대로 믿어달라고 부탁합니다. 신뢰의 단절은 소통의 단절을, 소통의 단절은 관계의 단절을 가져옵니다. 늘 말 뒤에 숨은 “의도”를 짐작해야 하는 관계에 이르기 전에 나부터 겉과 속이 다르지 않게 말하고 있는 그대로 믿어줍시다. 주 앞에서 다 드러날 “의도”이니 숨기지 맙시다. 그래서 주의 날에 많은 지체들의 자랑이 됩시다.
15~17절
바울은 비록 고린도 재방문 약속을 지키지 못했지만, 그 계획 자체는 이기적인 동기로 세운 것이 아니었다고 해명합니다. 대적자들은 이 계획 변경을 바울이 성령을 강조하면서도 실은 육적인 이해관계에 따라서 살고 있는 증거라고 비난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의 명예가 아닌 자신이 전한 복음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명한 것입니다. 구차한 변명으로 여겨 무작정 피하는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17절
주의 뜻을 헤아려 신중하게 세운 계획이라고 항상 성취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이 잘 풀리는 듯 보인다고 주의 뜻이라고 합리화할 수도 없습니다. 일의 결과보다는 일에 임하는 태도가 더 중요합니다.
기도
오직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대화하고 신뢰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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