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04(화)
항상 동일한 그리스도의 향기 (고후 2:12-17)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향한 자신의 애끓는 관심을 표명한 후(12~13절) 자신은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않고 순전하게 복음을 전한 그리스도의 향기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4절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사탄의 권세를 꺾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 역시 “항상” 하나님께서 주신 승리의 개선 행렬에 참여할 특권을 주셨으며, 믿음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를 세상에 드러내는 일로 부르셨습니다. 놀랍게도 바울은 그 소명 때문에 지금 큰 고난과 아픔을 겪고 있으면서도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 고난이 곧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시련을 인내하는 나의 믿음의 삶이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향기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13절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질책하는 “눈물의 편지”를 전달하고 돌아오는 디도를 만나려고 드로아에 갔습니다. 디도의 안전은 물론이고 그 편지에 대한 고린도 성도들의 반응이 무척이나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디도를 만나지 못하자 마음에 평강을 잃고, 복음을 전할 기회가 드로아에 더 남아 있었는데도 그를 만나기 위해 마게도냐로 갔습니다. 바울은 드로아 전도를 미룰 만큼 자신의 마음이 온통 고린도 교회를 향해 있었다고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의 회복이 드로아 전도보다 더 시급했던 것입니다. 복음 안에서 바로 서고 하나가 되는 것을 미룬 채 일에만 열중하는 교회는 아닙니까?
15,16a절
그리스도를 전하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 향기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악취로 여겨 배척하는 이들에게는 사망에 이르는 향기요, 자신을 버리고 복음에 복종하려는 자들에게는 생명의 향기가 될 것입니다. 그러니 반대도 따르고 고난도 기다릴 것입니다. 고난을 피하고 환대를 끌어내기 위해 중립지대를 허용하는 한, 나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아닙니다.
16b,17절
복음에 다른 것을 섞지 않고 순전함을 지킨 사람만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그는 결코 복음 증거를 돈벌이나 출세의 수단으로 삼지 않고 하나님과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는 사람입니다. 나는 이 사명을 감당하기에 적합할 만큼 복음을 잘 알고 또 전하고 있습니까?
기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 원합니다. 순전한 복음을 배우고 또 그 복음을 순전하게 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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