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12(수)
불신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고후 6:14-7:1)
바울은 성도는 하나님의 새 언약 백성이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기에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아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6~18절
우리를 하나님의 거룩한 전으로 삼아주셨습니다(고린도전서 6장 18~20절). 더러운 죄 가운데서, 마귀(벨리알)와 교제하며 살던 데서 건져내어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과 자녀로 삼아주셨습니다. 벨리알과 사귀면서 하나님을 모실 수는 없고 부정한 것을 만지면서 거룩한 하나님의 품에 안길 수도 없습니다. 벨리알을 더 사랑하는 하나님의 백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아들을 내어주신 영광스런 은혜를 조롱하고 모독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4,15절
바울은 자신에게는 마음을 활짝 열라고 한 반면에(11~13절) 믿지 않는 자와는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그들과 격리되어 살라는 뜻이 아니라(고린도전서 5장 9~10절) 그들의 불법과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혼돈을 이기고 하나님의 의의 말씀을 따라 새창조의 질서를 형성하는 것이 새로운 피조물들의 삶이요 새 언약 백성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고린도 교회에서 성행한 성적 문란과 우상제사 참여 등의 문제는 단지 문화적으로 타협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성전으로서의 교회의 정체성을 뒤흔드는 일이었습니다. 종교와 사회가 긴밀하게 연결된 고린도에서 이것은 소외와 비난과 사회적 특권의 포기를 요구하는 쉽지 않은 명령이었습니다. 하지만 빛과 어둠, 생명과 사망을 가르는 중요한 시금석이었습니다. 세상의 법과 문화가 허용하는 것이라고 해서 다 그리스도께서 기뻐하시는 빛의 일은 아닙니다. 불법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면 속히 떠납시다. 아무리 손해가 커도 내 영혼을 포기할 만큼 값진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7장 1절
하나님을 경외할 때 거룩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경외심은 형벌에 대한 두려움이나 공포심이 아닙니다. 그것은 빛나는 영광 앞에서 전율하고 감격하는 숭고한 감정입니다. 하나님을 제대로 안다면 내 욕망을 위해 더러운 것으로 손을 더럽히지 않고 교만하게 마음을 높이지 않고, 오로지 주를 뵙고 교제하기에 합당한 거룩한 심령을 사모할 것입니다. 나와 공동체 안에서 부정하고 은밀하고 정결하지 못한 영역을 어서 깨끗하게 하십시오.
기도
하나님의 성전과 백성과 자녀 삼으신 주님, 주와 교제하기에 합당한 거룩한 삶으로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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