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17(월)
주께서 주신 권세 (고후 10:1-11)
10장 1-13장 10절에서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을 변호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자신의 권세에 대한 확신과 사도권의 참 목적을 밝히고 있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10절
대적자들은 바울의 온유함을 나약함으로, 관용을 비겁함으로, 신중함을 우유부단함으로 곡해하였고, 화려한 수사와 웅변술을 갖춘 당대 철학자들과는 달리 어눌한 언변을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참된 권위는 경쟁자를 깎아내려서 얻는 것이 아니라, 온전한 말씀과 올바른 인격을 통해 주님과 공동체로부터 주어지는 것임을 몰랐습니다.
1~4절
싸움의 대상에 따라 다르게 대응했습니다. 악의적으로 진실을 왜곡하는 대적자들에게는 단호하게, 거짓 지도자들에게 미혹당한 고린도 성도들에게는 온유와 관용으로 대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방식이든 사탄이 기뻐할 세상적인 방식으로 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이 되기 위해 싸움의 대상과 무기, 싸움의 방식과 목적을 말씀을 통해 점검해야 합니다.
3~6절
바울이 싸우는 궁극적인 상대는 눈에 보이는 사람이나 세속 국가인 로마가 아니라 견고한 성과 같은 잘못된 이론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로막는 교만, 갖가지 사상들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능력과 우리의 순종이 아닌 그 어떤 인간적인 무기로도 그것들을 사로잡아 그리스도 앞에 복종하게 할 수 없습니다.
7,8절
바울은 대개 사도적 권위를 적극적으로 주장하거나 자랑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사도적 권위가 없는 듯이 보이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사람의 외적인 조건(외모)만 보고 가르칠 권위가 있는지를 판단하는 고린도 성도들에게는 교회를 세우라고 주신 사도적 권위를 적극적으로 변호하고 있습니다. 권위적인 삶은 멀리하되 권위를 바르게 사용하고 존중함으로써 공동체의 질서를 바로잡아 가려고 했던 것입니다.
9~11절
편지 속에 나타난 엄중함과 깊이에 비해 실제로는 언변이나 내용이 변변치 않다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바울은 자신은 언제 어디서든 한결 같을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편지 속의 경고가 그대로 실현될 것이니 거짓 사도들의 말에 속지 말라는 뜻입니다. 직접 겪거나 확인해보지도 않고 들리는 말로만 지도자나 이웃에 대해 속단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시다.
기도
주께서 주신 은사와 직분을 공동체를 파괴하는 데 쓰지 않고 세우는 데 쓰게 하소서.
'말씀 묵상 > 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090819-중매하는 자와 미혹하는 자 (고후 11:1-15) (0) | 2009.08.19 |
---|---|
090818-자기를 칭찬하는 자와 주께 칭찬받는 자 (고후 10:12-18) (0) | 2009.08.18 |
090816-씨와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 (고후 9:1-15) (0) | 2009.08.16 |
090815-선한 일을 조심히 하라! (고후 8:16-24) (0) | 2009.08.15 |
090814-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고후 8:1-15) (0) | 2009.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