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19(수)
중매하는 자와 미혹하는 자 (고후 11:1-15)
바울은 사도직의 우월성을 증명하고 거짓 사도들의 실체도 폭로합니다.
바울은 성도들을 그리스도께 중매하지만, 거짓 사도들은 그리스도를 떠나도록 미혹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자기 변호와 자랑이 어리석게 보이는 일인 줄 알면서도, 진리를 벗어나 어리석은 길로 가는 성도들을 바로 잡기 위해 자신의 사도권을 거듭 강조하기로 합니다. 그것은 성도들이 자기를 향하게 하려는 열심이 아니라 교회가 정결한 신부의 모습으로 신랑 그리스도를 뵈올 수 있게 하려는 열심 때문이었습니다. 나의 열심은 하나님의 열심에 참여하는 열심입니까?
3~6절
바울은 성도들이 뱀의 유혹을 받아 하나님을 떠난 하와처럼 더 이상 그리스도를 떠나 부패한 길로 가지 않게 하고 싶었습니다. 고린도 교회가 다른 예수, 다른 영, 다른 복음을 잘 용납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갈 1:7,8). 그들은 메시지의 내용보다는 전하는 자의 명성이나 언변을 더 중요하게 여겼기에, 말이 어눌한 바울이 지식도 초라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진실함과 깨끗함으로 돌아오라는 말씀엔 귀를 막고 재미있고 부담 없고 위안을 주는 말씀만 잘 용납한다면, 사탄이 가장 즐거워하고 하나님께서 가장 근심하실 것입니다.
7~9절
재물을 위해 사람들의 마음을 훔쳤던 거짓 사도들(지극히 큰 사도들)과는 달리 바울은 고린도 교회로부터는 아무런 경제적 지원도 받지 않은 채 사역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오해를 야기하여 복음에 방해가 될까봐 궁핍한 생활을 무릅쓰고라도 마게도냐 성도들의 후원으로 살았습니다. 필요하면 복음을 위해 마땅한 권리라도 포기할 줄 아는 지도자가 됩시다. 사역자의 경제적 필요를 채워서 다른 교회에게 짐을 지우지 맙시다.10,11절
사탄의 미혹을 받아 진실함과 깨끗함을 떠난 대적자들과 달리 바울은 그리스도의 진리와 고린도 교인들을 향한 사랑으로 사역했습니다. 거기서 자원하는 마음과 희생적인 헌신이 나올 수 있었을 것입니다.
12~15절
바울은 앞으로도 노동과 후원에 의지하여 사역하겠다고 밝힙니다. 대적자들도 이런 삶을 흉내 내서 “의의 일꾼”으로 가장할 수는 있지만 결코 지속하지 못하고 결국엔 거짓 사도임이 드러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실성과 일관성은 “광명의 천사”인 사탄이 입을 수 없는 참다운 영성의 옷입니다.
기도
그리스도의 진리와 성도를 향한 사랑이 제 안에 가득하여 일관된 헌신을 보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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