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905(토)
이방신을 더 사랑한 민족 (렘 2:20-28)
이스라엘이 중독된 죄악의 실상을 고발합니다.
한편으로는 우상숭배한 것을 부인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순복하기를 거부하고(20절) 이방신을 향한 사랑을 고백합니다(25절).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0,21절
이스라엘은 애굽의 멍에와 결박에서 해방하여 자유를 주시고 약속하신 땅에서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신 극상품 포도나무였습니다(시편 80편 8~11절; 이사야 5장 1~7절).그런데 이제 하나님의 멍에와 결박을 끊고 스스로 바알의 종이 되었으며, 땔감으로나 사용될 쓸모없는 야생포도나무로 전락했습니다(에스겔 15장 1~8절). 내가 맺는 열매는 내가 어떤 나무임을 보여줍니까?
22절
이스라엘의 죄는 효과 좋은 잿물로도, 비누로도 씻을 수 없는 녹이나 얼룩과 같았습니다. 사죄를 위한 온갖 종교 행위나 제물도 소용없습니다. 진심으로 주께 돌아와 관계를 회복하기 전에는 용서란 없기 때문입니다. 의지하고 기대하던 것을 단 하나도 남기지 않고 잃고서야 돌아올 만큼 이스라엘은 악했습니다.
23~25절
이스라엘은 태연하게 하나님의 책망에 반항하고 우상숭배를 부정합니다. 하지만 이젠 스스로 제어할 수 없을 만큼 중독된 채 탐욕의 노예가 된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남긴 발자취로 자기 말을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발정기의 암약대처럼, 성욕에 눈이 먼 야생나귀처럼 그들은 욕망이 이끄는 대로 바알의 제단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돌아서라는 호소를 거부하고 "이방신을 사랑하니 그를 따라 가겠다"고 하여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음란하게 살기가 더 쉽고, 우상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은 이 시대에, 나는 어떻게 적극적으로 우상숭배와 맞서 싸우고, 내 욕구가 탐욕으로 흐르지 못하도록 견제하고 있습니까? 입술로는 “바알을 좇지 않는다”고 고백하면서도 발걸음은 “푸른 나무”(20절) 아래로 향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26~28절
왕, 제사장, 선지자, 족장. 그 쟁쟁한 지도자들의 은밀한 죄악이 만천하에 공개되고 수치를 당할 날이 올 것입니다. 환난 날, 그들이 진정 의지하던 것은 무엇이었고 등을 돌린 대상은 누구였는지가 드러날 것입니다. 그 환난 날, 성읍 수만큼 많은 그들의 아비 나무 신들과 어미 돌 신들이 일어나 돕지 못할 것입니다. 그 때 다시 여호와의 이름을 부를지라도 하나님은 못 들은 체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만 의지할 수 없거들랑 지도자의 자리를 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
내가 순복하고 사랑하고 따르는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뿐인 인생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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