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906(일)
이스라엘의 뻔뻔함과 그 결과 (렘 2:29-37)
이스라엘은 징계가 무익할 만큼 죄에 대해 무감각했습니다.
증거가 명백한데도 무죄를 주장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들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9,30절
이스라엘은 구원을 호소했는데도(27절) 들어주지 않는다고 하나님께 따졌지만, 배신한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이스라엘이었습니다. 때리고 징계해도 듣지 않았고, 도리어 자기 치부를 드러내는 선지자들을 죽였습니다. 자기 사욕을 좇을 스승만 곁에 두었습니다(디모데후서 4장 3절). 내 곁에는 하나님의 심정을 대변해 주는 지도자가 있습니까? 무겁고 불편하지만 그 음성에 귀를 기울입니까?
31,32절
이스라엘은 안내자요, 보호자요, 공급자이신 여호와와 함께 날마다 기적을 체험하며 사망의 땅 광야를 통과하던 시절을 망각한 채(2장 6절), 여호와 없이 자기 힘으로 해낸 듯 오만하게 주의 개입을 거부합니다. 그것은 결혼 예복의 장식을 소홀히 다룬 신부처럼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2장 2절)를 저버린 반역이었습니다. 망각은 하나님을 잃어버리는 삶으로 가는 필수단계입니다.
33~36절
하나님의 사랑을 잊은 이스라엘(2장 2절)은 사랑을 얻으려고 곱게 장식하고 이 나라 저 나라 기웃거렸습니다. 바람난 사랑을 했으며, 창기질을 가르칠 만큼 능수능란했습니다. 하나님을 버린 양심에 율법에 대한 존중과 이웃을 향한 자비가 남아 있을 리 없었습니다. 탐욕을 위해서는 살인과 도적질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혹시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은 전혀 관심 두시지 않는 것으로 자신을 장식하느라 인생을 낭비하고 있지 않습니까?
35절
혼합주의가 위험한 것은 무죄를 확신하면서 죄를 짓기 때문입니다. 율법을 어기면서도 율법으로 자신을 정당화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신학은 선민이 진노와 심판의 대상이 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우상을 섬겼지만 하나님께도 해드릴 것 다 해드렸으니 괜찮다고 여겼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내 전부가 아니면 받지 않으신다는 가장 중요한 진리는 몰랐습니다(신명기 6장 4~5절).
36,37절
애굽과 앗수르를 오가며 사랑을 구걸하던(33절)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기대와는 달리 그들에게 번갈아 가며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앗수르와 애굽을 버리시는 방법으로 이스라엘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기도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외면한 채 다른 사랑을 찾으려고 분칠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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