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090911-슬프고 아프도다 (렘 4:19-31)

by JORC구원열차 2009. 9. 11.

090911(금)

슬프고 아프도다 (렘 4:19-31)

 

선지자는 돌아오라는 호소를 무시한 유다에게 임할 멸망이 얼마나 참혹할지를 묘사한 후 고통스러워합니다.

하나님은 진멸하지는 않으시겠지만 심판을 거두지고 않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7절

심판을 돌이킬 수 있는 길은 없지만, 회복의 기회마저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하십니다. 심판하시되 진멸하지는 않겠다는 약속은 먹구름 사이로 비쳐오는 서광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심판을 달게 받고 진심으로 돌이키는 자들과 새로운 언약을 맺으실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9~21절

예레미야는 심판의 나팔과 전쟁의 경보를 동족에게 전한 후, 그들에게 연달아 일어날 탈취와 파멸과 파괴를 생각하면서 괴로워합니다. 그는 반역의 시대에 차갑고 냉소적인 선지자가 아니라, 멸망을 앞둔 예루살렘을 향해 우시던 예수님을 닮은 지도자였습니다. 하나님의 의분을 담아 소신있게 전하되 애절한 긍휼의 마음으로 기도하는 지도자와 성도가 많이 일어나도록 기도합시다.

 

22절

정작 괴롭고 놀라고 경성해야 할 백성들은 끔찍한 공포에도 요동하지 않습니다. 시대를 오판했고 경고에 귀를 닫았습니다. 악을 행하는 데는 지혜로웠지만 선을 행하는 데는 무지했습니다. 나는 보아야 할 것을 보고 들어야 할 것을 잘 듣고 있습니까?

 

23~28절

이스라엘은 애굽이라는 혼돈에서 질서 잡힌 언약백성으로 부르신 여호와의 창조를 부정하고 바알을 섬겼습니다. “말씀대로 순종하여” “보기에” 심히 좋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이스라엘이 말씀을 멸시하여 하나님의 “안식” 대신 하나님의 “진노”를 낳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순종하면 혼돈 가득한 열방이 복의 질서를 받겠지만(4장 2절), 내가 불순종하면 온 땅은 황무지가 될 것입니다. 나로 인해 내가 있는 곳이 “보기에 심히 좋은”곳, 생명과 복이 임하는 곳이 되게 합시다.

 

29~31절

도망하라는 마지막 경고마저 무시한 채 유다는 끝까지 자기 지혜를 의지합니다. 하지만 침략군에게 창녀짓을 하여 위기를 모면하려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갈 것입니다. 하나님과 관계없고, 그래서 생명과 관계없는 치장은 헛된 일입니다. 아무리 꾸미고 덧칠해도 하나님을 떠난 황폐한 영혼은 가릴 수 없습니다.

 

기도

 

주님, 선을 행하는 데는 지각 있고, 악을 행하는 데는 부지한 자녀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