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909(수)
묵은 땅을 갈고 마음의 할례를 행하고 (렘 3:19-4:4)
이스라엘 집에게 아버지와 남편이 되기를 원하는 하님의 부름에 이스라엘은 회개로 반응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참된 회개가 무엇인지 다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9,20절
한결같이 이스라엘의 좋은 아버지 혹은 남편이 되고 싶으셨습니다. 자식에게 고르고 골라 가장 아름답고 비옥한 땅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남편을 버린 신실하지 못한 아내처럼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속이고 떠났습니다. "돌"을 아버지라 불렀고(2장 27절), 아쉬울 때만 하나님을 아버지(3장 4절)라 불렀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은 한결같은 아버지이십니까, 아쉬울 때만 아버지이십니까?
21,22a절
여호와의 길을 굽게 하고 그 길과 반대로 가던 이들을 돌려 세우십니다. 여호와를 잊은 이들에게 다시 자신을 상기시키십니다. 우상숭배의 자리가 죄를 회개하는 애곡과 간구의 자리가 되기를 바라십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2b~25절
심판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지만(3:1) 이스라엘은 돌아와야 했습니다. 우상숭배의 거짓과 부끄러움을 인정하고, 구원은 바알이 아니라 여호와께만 있다고 고백해야 심판 이후에라도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당할 수모가 열조와 자신들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않고 스스로 자행한 부끄러운 짓 때문임을 시인할 때 새로운 역사가 열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4장 1,2절
회개는 “바알께서 살아계신다”고 고백하며 맹세하던 자들이 “여호와께서 살아계신다”고 외치면서 진실과 공평과 정의를 다짐하고 또 그대로 사는 일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 해서는 안 될 악행을 청산하고, 돈과 성의 유혹에 동요하던 마음도 바로잡아야 합니다. 그러면 열방을 살리는 복의 근원으로서의 역할도 회복될 것입니다(창세기 12장 3절). 회개는 내 안에 죽어 있던 그리스도를 살아 통치하시는 왕으로 영접하고 순종하는 일입니다.
4장 3,4절
회개는 가시덤불 무성하고 생명이 뿌리내릴 수 없는 단단하고 묵은 땅을 기경하여 의로움과 새 생명의 씨앗이 꽃피게 하는 일입니다(마가복음 4장 1~9절). 몸의 할례로 거짓 안전에 주저앉기보다는 마음의 할례로 신실하지 못했던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복원해야 합니다.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어야 합니다(요엘 2장 12~13절).
기도
무감각, 위선, 우상숭배로 딱딱해진 마음을 기경하여 말씀에 청종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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