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913(일)
말씀이 불이 되리라! (렘 5:12-19)
거짓 안전 속에 거하던 이스라엘에게 예기치 못한 심판이 임할 것입니다.
도저히 감당할 수도, 피할 수도 없는 강력한 나라를 사용하시겠지만, 진멸하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4절
이스라엘이 한낱 허풍(바람)으로 치부한 선지자의 말씀이 그들에게 “불”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칼과 기근을 내릴 수 없는 분이라던 하나님이 칼과 기근으로 그들을 치실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지금도 성경 말씀이 죽은 문자가 아니라 사건을 창조하는 생명의 능력이 되게 하십니다. 그 말씀이 나를 살리도록 맡기고 있습니까?
15~17절
먼 데서 한 강한 나라(바벨론)를 세워 바알이 주었다고 믿던 모든 풍요를 거두시고, 최소한의 삶의 기반마저 허물어버리실 것입니다(합 3:17). “불”이 모든 것을 사르듯(아칼) 거의 모든 양식과 가축과 과실을 먹어치우고(아칼), 요새라 자부하던 예루살렘을 파멸시키실 것입니다. 이것이 말씀을 멸시하면서 쌓은 부요를 부러워하거나 의뢰해서는 안 되는 이유이고, 그 어느 때보다 경제회복보다 경건회복을 위해 피를 토하며 기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18,19절
이 소름 끼치는 심판의 경고가 현실이 되는 그 날에도 진멸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희망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하나님 백성의 신분과 어울리지 않게 비참해진 이유를 묻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주님은 우리가 외적인 성장만 보면서 흐뭇해하는 것을 바라시지 않을 것입니다. 점점 세상 앞에 그리스도인인 것이 떳떳하지 못해지는 이 상황을 심각하게 여기고 왜 우리가 이렇게 되었느냐고 묻기를 바라시지 않을까요?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13절
이스라엘과 유다에게 하나님은 있으나 마나 한 분이 되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의 “영”(르아흐)을 따라 심판을 경고한 선지자를 “바람”(르아흐), 즉 허풍쟁이로 치부하고 말씀을 멸시한 것은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부정한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들은 아무렇게나 살면서도 하나님은 한 번 선택한 자들은 절대 심판하지 않을 거라고 믿었습니다. 그들이 믿은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에 관해 자기들이 고안한 신학이었습니다. 말씀을 대하는 나의 태도와 말씀을 대언하는 나의 태도를 돌아봅시다.
기도
말씀이 우리를 사르기 전에 말씀의 권능을 인정하고 말씀의 통치에 순종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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