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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090926-말씀을 멸시한 백성들 (렘 11:1-8)

by JORC구원열차 2009. 9. 26.

090926(토)

말씀을 멸시한 백성들 (렘 11:1-8)

 

여호와께서는 시내산에서 그리고 모압평지에서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셨던 일을 상기시키고 간절한 요청과 경고에도 불구하고 말씀을 청종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4절

언약이 있기 전에 쇠를 녹이는 용광로 같은 애굽으로부터의 구원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위해 이스라엘에게 자격을 요구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 혼자 약속하시고 친히 그 약속을 지키셨을 뿐입니다. 이스라엘은 다만 바로의 종이 되지 않기로 결심하고, 너무도 명백하게 온 땅의 한 분 참 신으로 증명된 여호와의 보호와 공급과 인도를 따라 살기로 작정하기만 하면 됐습니다. 그분이 하신 말씀이 옳다고 인정하고 따르는 믿음만 요구하셨습니다.

 

7절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간절히 경계하고 새벽부터 부지런히 경계하고(7장 13절), 종 선지자들을 부지런히 보내서 경계하여(7장 25절) 말씀을 청종하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내가 말씀 앞에 조아리고 있는 것은 말씀을 향한 나의 열심 때문이 아니라 나를 향한 하나님의 열심과 인내 때문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절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들을 판단하는 근거는 “언약”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자기 맘대로 살 수 있는 존재들이 아닙니다. 언약에 매인 자들입니다. 그 언약의 조건에 귀를 기울이고 지킬 때 가장 큰 자유와 인간다움을 누릴 수 있는 자들입니다. 그것은 인간을 구속하는 올무가 아니라, 인간이 누구인지를 아시는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좋은 선물입니다. 역주행할 자유는 있지만 그러면서도 안전하기를 기대할 수 없듯이, 언약을 어길 자유는 있지만 그러면서도 저주를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4~8절

주의 목소리를 청종하고 명령에 순종하는 자들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받아 그곳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 수 있습니다. 어려운 요구가 아니라(신 30:11,14) 은혜를 은혜로 인정하라는 요구이고, 그들 눈앞에서 벌어진 모든 일이 하나님의 역사임을 인정하라는 요구일 뿐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완고한 자기 마음의 소리를 따라 언약을 어겼고, 그들이 멸시한 언약이 말하는 대로 심판을 받아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역사의 주인이심을 입술로 고백할 뿐 아니라 삶으로 고백하지 않고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길은 없습니다.

 

기도

 

부지런히 저를 찾아와 말씀을 들려주신 주님, 이제는 제가 주를 찾아가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