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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091012-유다의 주권자 토기장이 (렘 18:1-12)

by JORC구원열차 2009. 10. 12.

091012(월)

유다의 주권자 토기장이 (렘 18:1-12)

 

또 다른 행동 비유입니다.

선지자는 토기장이가 자기가 원하는 것이 나올 때까지 진흙으로 토기를 빚는 모습을 본 후 세상 역사를 향한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4절

토기장이가 맘에 드는 그릇이 나올 때까지 정교하고도 능숙한 기술로 물레를 돌리고, 때로는 분노를 삭이고 좌절감도 극복해가며 인내를 가지고 작업에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유다 창조 과정을 보았을 것입니다. 원하는 그릇이 나오지 않았다고 점토를 버리지 않듯이, 우리가 반역했더라도 주께서는 인내하시면서 그 흙으로 우리를 새롭게 만드실 것입니다.

 

6절

진흙이 스스로 그릇을 창조할 수 없고 토기장이만 할 수 있듯이, 하나님만이 흙으로 우리를 창조하셨고 또 주의 형상으로 새롭게 창조하실 수 있습니다. 내가 진흙에 불과한 것을 인정하고 그 창조의 손길에 나를 맡기는 것이 생명 얻는 믿음입니다.

 

7~10절

진흙과 달리 사람에게는 인격이 있기 때문에 토기장이는 우리의 인격적인 반응을 보시면서 주권을 행사하십니다. 토기장이 하나님은 뽑고 파하고 멸할 수도 있고 건설하고 심을 수도 있지만, 결코 충동적이고 자의적으로 그 주권을 행사하시지 않습니다. 우리의 순종 여부에 따라 내리기로 한 재앙을 거둘 수도 있고 베풀기로 한 복을 취소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것이 고정된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상호 관계 속에서 구원을 포함한 모든 것이 완성되어 가는 것입니다.

 

11절

유다에게는 심판의 재앙을 내리기로 결정하셨지만, 그래도 “파상한”(터진, 쓸데없게 된, 13:7) 진흙임을 인정하고 지금이라도 돌아오면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하십니다. 마지막 때가 이르기 전에 끝까지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은 늘 우리에게 돌아오고 싶어 하십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선지자의 말을 “헛된” 말로 여겼습니다. 자신들이 쓸모없는 그릇임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완악한 자기 마음의 요구대로 스스로 토기장이가 되겠다고 고집합니다. 말씀이 내 심령에 부딪쳐 올 때 변명과 핑계로 내 작품을 지키려고 하지 말고 토기장이의 손길인 줄 알고 맡겨드립시다.

 

기도

 

창조주의 손길을 따라 지어져가도록 말씀에 청종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