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019(월)
살룸과 여호야김 (렘 22:10-19)
요시야의 아들 살룸과 여호야김은 전쟁에서 죽은 아버지보다 더 비참한 최후를 맞을 것입니다.
살룸은 이집트로 잡혀가 죽고, 여호야김은 매장지조차 얻지 못할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0절
유다는 요시야 왕의 이른 죽음을 애통해하기보다는 그의 아들 살룸(여호아하스)을 위해 울어야 했습니다. 요시야를 위해서는 왕의 장례를 치렀지만(열왕기하 23장 30절), 살룸은 애굽으로 잡혀가서 다시 고국을 보지 못하고 죽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살고 언제 죽느냐보다 어떻게 살다가 죽고 하나님께서 그 죽음을 어떻게 평가하실지가 더 중요합니다.
11,12절
요시야의 넷째 아들 살룸(역대하 3장 15절)은 백성들의 지지로 왕위에 올랐지만 하나님 보시기에는 악한 왕이었습니다(열왕기하 23장 32절). 애굽에서 ??나가게?? 하신 하나님께 충성하지 않았기에 그는 약속의 땅에서 ??나가?? 애굽에서 생을 마감합니다.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습니다. 종살이하다 빠져 나온 땅의 가치관을 청산하고 들어온 새 땅의 백성으로 살아야 영원한 땅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13,14절
애굽에게 막중한 조공을 바쳐야 했던 때에 여호야김 왕은 삯도 주지 않고 백성들을 왕궁 중건에 동원했습니다. 정의롭지 못한 것입니다. 백성들의 삶은 곤궁한데, 애굽의 건축양식을 따른 왕의 궁궐은 사치스럽고 화려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그에게 백성들은 형제가 아니라 노예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왕 되심을 부정했고, 언약을 멸시했고, 애굽의 심기만 불편하게 하지 않으면 자기 나라와 권좌는 안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15~17절
왕의 참된 권위는 백향목 궁궐과 강압적인 통치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요시야처럼 언약의 요구대로 약자를 보호하고 부당한 힘을 진압하고 공의를 실현할 때, 하나님은 자신을 아는 것으로 인정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이 보이신 성육신의 겸손과 십자가의 희생과 충성이 참된 리더쉽의 모델입니다.
18,19절
기고만장한 권력자 여호야김도 죽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죽음을 슬퍼할 사람도 없고 영예롭게 매장되지도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버린 그의 최후는 동물과 비슷해서 예루살렘 문 밖에 던져져 나귀처럼 매장될 것입니다. 내게 있는 어떤 형태의 권력이든 하나님의 의를 세우는 데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봅시다.
기도
우리에게도 마지막이 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주 앞에서 영예로운 죽음을 맞이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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