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하나님의 역사
창세기 41:1-43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들은즉 너는 꿈을 들으면 능히 푼다더라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내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바로에게 평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창 41:15,16).
하나님께서 자신의 택한 민족을 인도하시는 방법은 실로 다양합니다. 아브라함의 경우, 하나님께서는 개인적으로 그와 말씀을 나누시거나 천사들을 보내어 메시지를 전달하셨습니다. 그리고 야곱의 경우에는 직접 그와 시름하시거나 환상을 보여 주셨습니다.
요셉의 경우,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을 통해서가 아니라 주로 꿈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그 꿈들 중에는 요셉이 직접 꾼 것이 아니라 동료 죄수나 애굽의 바로가 꾼 꿈들도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꿈들에 대한 올바른 해석을 일러주셨기 때문에 요셉은 결국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사실 표면적으로만 본다면 요셉은 자신이 마땅히 받아야 할 대우를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그는 형제들에게 자신이 꾼 꿈을 이야기해 주었으나 그 일로 인해 오히려 웅덩이에 던져졌습니다. 그리고 애굽의 시위대장 집에서는 여주인의 성적 유혹을 이겨내었지만 그 일로 인해 도리어 감옥에 갇혔습니다. 또한 그는 동료 죄수의 꿈을 해석해 주는 은혜를 베풀었지만 그 동료 죄수는 그 은혜를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셉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그랬기 때문에 창세기는 그의 이야기에 많은 지면을 할애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셉은 불행한 일을 당한 주에서도 하나님의 권념하시는 손길을 보았습니다.
사실 그는 애굽에 노예로 팔렸으나 그 일은 궁극적으로 그에게 유익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그는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으며, 자기 가족을 굶주림에서 구해 낼 수 있었습니다. 이에 요셉은 형들에게 자기를 애굽으로 보낸 것은 그들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시라(창 45:8)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눈물을 억제하면서 그들 앞에서 이 같은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창 50:20).
만일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전할 중요한 말씀을 갖고 계시다면 당신은 그것을 어떤 방법으로 알게 되기를 원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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