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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일년 일독/맥 잡는 성경 읽기

2-11. 참된 용기와 신앙 (수 2장)

by JORC구원열차 2009. 10. 24.

11. 참된 용기와 신앙

 

여호수아 2장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진실로 여호와께서 그 온 땅을 우리 손에 붙이셨으므로 그 땅의 모든 거민이 우리 앞에서 간담이 녹더이다”(수 2:24).

 

출애굽기, 민수기, 그리고 신명기에서 볼 수 있듯이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패역할 때에 어떤 징계를 받게 되는지를 일깨워 주는 하나의 교훈입니다. 그러나 구약에도 밝은 희망을 제시해 주는 내용이 많이 나오는데 여호수아서가 그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세의 고별 설교를 들은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단강 가에 모였습니다. 이제 그들은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야 했습니다. 40년 전에 그들의 조상은 약속의 땅을 눈앞에 두고도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이제 그들의 영웅적인 지도자 모세가 없는 상황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다시 공포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들에겐 병거는 물론 하다못해 말 한 필조차 없었습니다. 그들에게 있는 것이라곤 원시적인 무기와 새로운 지도자 여호수아,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보호의 약속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이스라엘 민족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호수아서 2장에 나오는 정탐꾼의이야기는 과거에 했던 정탐꾼 가운데 오직 두 명만이 자신감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두려움을 잘 느끼는 노예근성을 가진 구세대는 전부 죽었으며, 이제 새로운 세대가 과거의 용기 있는 정탐꾼이었던 여호수아에 의해 인도되고 있습니다.

 

이제 여호수아는 직접 정탐꾼들을 선발했습니다. 그들이 정탐을 마치고 돌아와서 보고 한 내용은 민수기 13:31-33절에 기록된 정탐꾼들의 보고와는 좋은 대조를 이룹니다. 지금의 정탐꾼들은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셨으며 그 땅의 사람들은 모두 이스라엘 민족을 두려워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여호수아서는 이처럼 희망적인 내용으로 시작됩니다. 이것은 민수기의 실망스런 내용과 신명기의 비관적인 운명론으로부터 우리를 구해 주고 있는데, 40년이란 기간이 큰 변화를 가져온 것입니다.

 

여호수아 2장에 나오는 주목할 인물은 이방인 기생 라합입니다. 이 여자는 후대 유대인들 사이에서 널리 칭송 받았는데 히브리서 와 야고보서에도 언급할 정도였습니다(히 11:31; 약 2:25). 그녀는 하나님이 인종적 배경이나 종교적 배경과는 관계없이 참 믿음을 가진 사람을 존귀히 여기신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그 결과, 여리고 성의 멸망 위기에서 살아남은 라합은 예수님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당신은 일상생활 주에서 이런 저런 장애에 부딪힐 때 그것을 문젯거리로 여깁니까, 아니면 도전해 볼 좋은 기회로 여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