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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091026-여호와의 진노의 잔 (렘 25:15-29)

by JORC구원열차 2009. 10. 25.

091026(월)

여호와의 진노의 잔 (렘 25:15-29)

 

예루살렘과 유다의 지도자들부터 시작하여 주변 나라들, 그리고 마지막엔 바벨론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 불순종한 나라들을 향해 진노의 잔을 마시라고 명령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5~18절

심판의 하나님이십니다. 분노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시대에는 환영받지 못할 모습이지만 엄연한 사실입니다. 항상 웃고 사랑하고 오래 참고 인자하고 복 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만큼 사랑이 많으신 분이지만, 우리가 맘대로 살아도 될 만큼 불의와 부정과 부도덕에 인내심이 많은 분도 아닙니다. 심판 경고는 실효성 없는 위협이 아니라, 불순종한 자에게 반드시 임할 공의로운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18,29절

예루살렘과 유다가 맨 먼저 여호와의 진노의 잔을 마시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그의 집에서 먼저 시작될 것입니다(아모스 3장 2절; 말라기 3장 1~5절; 베드로전서 4장 17절). 백성들보다 지도자들이 먼저 잔을 마십니다. 먼저 부름 받고 특권을 받아 하나님을 누린 사람들이 먼저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면서도 복종하지 않는 자들이 더 큰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더 많이 알고 더 먼저 순종해야 할 지도자들에게 더 큰 책임을 물으실 것입니다. 거짓 예언에 기대어 재앙이 비껴가리라고 기대할 여지를 조금도 남기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 특히 선생과 지도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말씀입니다.

 

19~26절

열방도 심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유다를 끊임없이 넘보았던 애굽과 우스(에돔), 블레셋의 네 도시, 유다 동쪽의 에돔, 모압, 암몬, 유다 서쪽의 두로와 시돈, 유다 북쪽으로 추측되는 데단, 데마, 부스도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특히 세삭 왕으로 언급된 바벨론도 진노의 잔을 마실 것입니다. 이로써 여호와는 아주 작은 나라 유다의 하나님만이 아니라 온 세상의 하나님이심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27~29절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탐욕과 음행의 잔에 취해 살던 이들이 이젠 하나님께 마시고, 취하고, 토하고, 엎드러지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놀랍게도 아무도 그 잔을 거절할 수 없고, 한 번 엎드러지면 일어나는 것도 허락되지 않습니다. 철저한 심판이고 예외 없는 심판입니다. 그러니 아무리 강대국이라도 자기 맘대로 욕망의 잔에 취해 비틀거리는 나라들을 부러워해서는 안 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주께서는 진노의 하나님이시고 심판의 하나님도 되심을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