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027(화)
그가 사자 같이 나오시리라 (렘 25:30-38)
열방을 향한 심판을 다시 한 번 정리하여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심판의 대상으로 목자들, 즉 지도자들을 지목하고 있으며, 사자 같이 갑작스럽게 심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0,31절
먹이를 찾는 사자처럼, 포도를 밟는 자처럼, 천둥처럼, 법정의 재판관처럼, 전사처럼 심판하실 것입니다. 거룩한 처소(성전)에서 부르짖으실 뿐 아니라 양의 우리(유다와 예루살렘)를 향해 심판을 내리실 것입니다. 높고 거룩하신 하나님은 열국의 죄상을 낱낱이 아시고 심판하실 것입니다. 불의가 이기는 듯 보이지만 착시일 뿐입니다. 하나님 나라 외에는 어떤 나라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32,33절
광풍이 불어 모든 것을 쓸어 가듯이 심판이 지나간 자리엔 상상할 수 없는 큰 혼돈과 무질서만 남을 것입니다. 다시 재건할 수 없을 만큼 처참한 광경을 볼 것입니다. 장례를 치를 사람도 없어서 너무 많은 시신이 길거리에 방치된 채 나뒹굴어 자연스레 비료가 될 거라고 하십니다. 이런 심판을 각오하지 않았다면, 하나님을 버리고 유형무형의 우상을 섬기는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이 심판을 정말 믿는다면, 하나님을 믿지 않고도 떵떵거리며 잘 사는 부류에 끼게 하려고 주일학교에 잠깐 다녀오게 하는 것으로 우리 자녀들의 신앙 교육을 대체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34-38절
심판의 마지막 칼끝이 목자들(지도자들), 양 떼의 인도자들을 향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귀한 대접을 받았지만 이젠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그들을 심판하시기 위해 하나님은 굴에서 나오는 사자처럼 되실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 성취에 도취된 채 평안을 누리고 있는 자들을 예고 없이 덮칠 것입니다. 그들의 권력은 그들의 것이 아니고, 그들의 지식도 그들의 것이 아니고, 양들도 그들의 양이 아니었습니다. 군림하라고 주신 힘이 아니고, 자기를 높이라고 주신 지식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 노릇 했고, 자기 말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우겼고, 자기 꿈을 하나님의 계시라고 속였습니다. 애통하고 회개해야 할 때 이미 심판은 지났다고 말했고, 하나님만 의지해야 할 때 주변 열강들과 교제하고 그들의 신들과 행음했습니다. 종교 권력의 정점에 있었고 신학의 수호자로 자처했지만 하나님을 경외하거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 시대의 타락과 멸망은 그들에게서 시작됐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가장 혹독한 형벌을 그들을 위해 남겨두셨습니다.
기도
꼭 심판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소서. 죄를 멀리하고 거룩을 사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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