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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091029-오네시모를 영접하라 (몬 1:17-25)

by JORC구원열차 2009. 10. 29.

091029(목)

오네시모를 영접하라 (몬 1:17-25)

 

바울은 빌레몬에게 자기를 영접하듯 오네시모를 영접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리고 빌레몬이 부탁한 것 이상으로 처리해 줄 것을 확신한 후 안부로 편지를 마무리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7절

바울은 빌레몬이 사도인 자기를 대하듯 오네시모를 대하길 원했습니다. 종이 아닌 형제로 대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그리스도의 복음의 일꾼인 바울처럼 오네시모도 복음의 일꾼으로 대해 주기를 바란 것입니다. 용서할 뿐 아니라 존경하고 지원해야 할 존재로 여기라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급진적인 사랑의 요구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용서하고 복음의 일꾼으로 부르신 것이 그토록 형언할 수 없는 혁명적인 사랑이었기 때문입니다.

 

18,19절

오네시모가 빌레몬에게 끼친 경제적인 손실을 바울이 해결해주겠다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내심 불의한 빌레몬을 구원하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치른 피 값을 기억하길 원했을 것입니다. 또 빌레몬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바울이 값없이 희생한 것을 떠올리길 원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는 사람도 할 수 있는 깔끔한 금전거래보다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의 빚을 감면하거나 탕감하거나 심지어 지원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에게 더 어울리는 사랑이 아닐까요?

 

20,21절

공동체에게 베푼 사랑으로 바울에게 기쁨을 주었고 성도들의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었던 빌레몬(7절)이 오네시모에게도 기대 이상의 사랑(아마 노예해방)을 베풀어 다시 한 번 바울 자신에게 기쁨과 활력을 줄 것을 기대합니다. 지체가 기대한 것 이상으로 베풀어주십시오.

 

22절

바울은 빌레몬이 있는 골로새 교회를 방문하고 싶어합니다. 부디 그날 빌레몬과 바울과 오네시모가 함께 만나서 믿음의 교제를 나누기를 바란다는 뜻일 것입니다(6절). 처소를 예비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랑과 믿음이 가득한 공동체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우리 공동체는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만큼이나 어떤 사람도 수용할 수 있고 용납할 수 있는 사랑과 믿음도 가득합니까?

 

23~25절

여러 동역자들의 문안을 전합니다. 빌레몬 한 개인이 아니라 공동체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이것은 오네시모를 영접하는 일은 바울과 빌레몬 간의 사적인 일이 아니라 공동체의 일이라는 뜻입니다. 한 개인의 결단이 공동체 전체의 성숙과 치유를 가져오고 지도자에게도 큰 격려가 될 것입니다.

 

기도

 

값없이 주신 큰 구원의 은총을 값없이 베풀어 치유와 회복이 있는 공동체를 이루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