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자연의 교훈
시편 19장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시 19:1).
다윗은 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자연에 대한 지극한 사랑, 심지어는 자연에 대한 외경심이 그의 신에서 자주 나타나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자연을 노래한 다윗의 시들은 하나의 완벽한 그림과 같습니다.
밤에는 야생 동물들이 들로 내려와 먹이를 구합니다. 그리고 날이 밝으면 인간들이 들로 나와 d일을 합니다. 비가 내려서 사람들에게는 곡식의 수확을, 가축에게는 풀을, 그리고 야생 동물들에게는 마실 물을 제공해 줍니다.
그러나 다윗은 시편에서 단지 자연의 아름다움만을 노래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자연 세계의 배후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낍니다. 사실 자연 세계가 질서 있게 유지될 수 있는 것은 그 세계를 돌보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지구상의 생명체는 모두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숨을 쉽니다. 심지어는 바람과 구름이 일며 지구가 자전하는 것까지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되어지는 것입니다.
시편 19편은 다윗이 좋아하는 두 가지 주제, 땅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손길과 이스라엘 백성을 돌보시는 그분의 사랑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자연 세계의 아름다움을 노래합니다. 예를 들면, 그는 밤하늘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들을 노래했지만,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이 주변 국가의 이방인들처럼 태양이나 별들을 숭배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그들은 태양이나 별들을 온 피조 세계를 돌보시는 위대하신 하나님의 작품이라고 여겼습니다.
시편 19편에서 다윗은 자연 세계로부터 ‘여호와의 법’에로 관심을 돌립니다. 히브리 원어 성경을 보면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하나님의 이름이 내용에 따라 달리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이 시편의 1절에서 6절에는 ‘하나님’(God)이라는 명칭이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7절 이후에서는 ‘야훼’(Yahweh,예호바 hw:hoy_)라는 명칭이 사용되었습니다. ‘야훼’라는 이름은 하나님께서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모세에게 말씀하실 때에 계시하신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지만 하나님의 율법은 더 큰 것, 즉 택하신 백성에게 들려주시는 그분의 메시지를 증거해 줍니다.
다윗은 사울 왕의 진노를 피하여 도망 다니는 중에도 시를 지었습니다. 비록 하나님께서 그에게 이스라엘의 왕위를 약속하셨지만 다윗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도망 다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는 수많은 밤을 고통 중에 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연 세계를 돌보시고 택한 백성에게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실 것이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자연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을 당신도 목격하고 감동한 적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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