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103(화)
말씀을 먼저 듣고 행하십시오 (약 1:19-27)
야고보는 시험에서 이기는 길로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삶을 제안하고, 성도들이 만날 수 있는 시험의 예로 “혀”를 통한 시험을 제시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9,20절
야고보는 당시의 격언을 인용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그 뜻을 살피기 전에 시험 주신 하나님을 성급히 탓하고 성내는 것은 그 시험을 통해서 이루실 하나님의 의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말합니다. 내게 닥친 시련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해서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서둘러 내가 그 의미를 정하는 대신에 그 의미가 드러날 때까지 귀를 닫지 말아야 합니다.
21절
말씀을 순전하게 받으려면 버릴 것과 준비할 것이 있습니다.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은 버리고, 온유한 마음 밭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때 우리 영혼을 구원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고, 그분 뜻이 깨달아지고, 경솔하게 하나님께 성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말씀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어수선해서 어렵게 들릴 것입니다. 어린 아이 같은 마음,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가난한 마음, 간절하고 곡진한 마음이면 말씀은 우리를 상대해주실 것입니다.
22~25절
말씀은 죽은 정보가 아니라 산 인격이기 때문에, 청종과 순종과 실천으로 그 말씀에 참여하지 않으면 말씀의 참 뜻과 의도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토 달지 않고 말씀하시는 대로 순종할 때, 진리가 주는 자유함이 찾아오며 주께서 동행하시는 복이 일마다 임할 것입니다. 참다운 묵상은 머리와 마음의 묵상에서 더 나아가 손발의 묵상이요 전인격적인 묵상입니다. 말씀을 내 몸에 새겨 성경이 내 삶 속에서 살아나는 “말씀 사건”을 경험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26,27절
경건은 자기 자신이 평가하지 않고 하나님이 평가하십니다. 그것은 절제된 말과 약자를 돌보는 실천적인 섬김, 세속에 물들지 않는 거룩한 삶을 통해 드러납니다. 놀랍게도 야고보는 “하나님 앞에서”의 경건을 말하면서도 하나님을 향한 종교적인 행위들은 전혀 언급하지 않습니다. 율법을 알고 고백하는 것보다 시험 당한(환난 중에 있는) 이웃을 향한 사랑으로 율법을 실천하는 것이 하나님 사랑의 길이며, 말보다 삶을 앞세우는 것이 주께서 인정하시는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이 된다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내게는 경건의 모양뿐만 아니라 경건의 능력도 있습니까?
기도
말씀을 먼저 잘 들을 뿐 아니라 그 말씀을 온 몸으로 살아내는 경건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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