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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091110-시험을 길이 참으시오! (약 5:7-12)

by JORC구원열차 2009. 11. 9.

091110(화)

시험을 길이 참으시오! (약 5:7-12)

 

이제 편지의 결론에 이릅니다.

야고보는 성도들에게 농부가 열매를 기다리며 오래 참듯이, 선지자들처럼, 욥처럼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시험을 잘 참으라고 권면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7,8절

결실을 보기까지 농부가 해야 할 일이 참 많지만 그 중에 기다리는 일을 빠뜨릴 수 없습니다. 농부는 때 맞춰 내리쬐는 해와 쏟아지는 비를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도 원숙한 열매로 주의 손에 들려지기를 바라면서 주의 강림을 기다려야 합니다. 요동하는 배처럼 흔들리지 말고 의심하는 두 마음을 버리고 마음을 굳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인내하면서 잘 여물어가야 합니다. 그날이 멀지 않았다 하시니 더 미룰 수도 없습니다.

 

9절

인내하며 기다리는 대신에 시험을 하나님 탓으로 돌리고(1장 13절) 이웃을 원망하고 상황을 불평하는 것은 주의 강림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심판을 하나님께 맡기지 않고 스스로 심판자가 되려는 태도입니다(4장 11,12절). 그리스도의 제자라면 그리스도처럼 시련 당하는 것을 마땅한 일로 여기고, 도리어 기뻐해야 합니다. 주의 십자가가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순종이었듯이, 우리도 내 몫의 십자가를 짐으로써 주의 남은 고난을 채워야 합니다(골 1장 24절). 내가 바라는 대로 삶이 흘러가지 않을지라도 원망하지 맙시다. 누구 탓도 맙시다. 그 고난이 나를 성숙하게 하는 선한 도구가 되게 합시다.

 

10,11절

그리스도인에게 고난은 예외적인 일이 아닙니다. 잘못해서 내리는 형벌도 아닙니다. 선지자들은 주의 이름으로 말씀을 전하다가 고난을 당했고, 욥은 경건했지만 다 잃고 태어난 날을 저주할 만큼 큰 고초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오래 참고 인내하였고, 결국 하나님 주신 고난의 결말을 목격했습니다. 무엇보다 그들은 하나님을 새롭게 만났습니다. 우리를 궁지에 빠뜨리는 분이 아니라, 도리어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이 많으신 분이며, 교만한 자를 치시고 겸손한 자를 일으키시는 분임을 알았습니다. 고난으로 잃은 것이 아무리 많더라도 하나님을 얻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여기는 믿음을 구합시다.

 

12절

장담하듯 비현실적인 맹세를 함으로써 자신을 인위적으로 미더운 사람으로 만들지 말고, “예”와 “아니오”를 분명히 하여 두 마음이 없는 성실한 사람이 되라고 합니다.

 

기도

 

주님 앞에서 부끄러움 없는 자녀로 성숙해질 날을 고대하며 잘 인내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