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111(수)
믿음의 기도를 드리십시오 (약 5:13-20)
말씀을 듣지 않고 섣불리 맹세하지 말라는 권면(5:12)에 이어 기도하라고 함으로써 시험을 이기는 두 방법을 요약합니다.
끝으로 시험에 빠진 자를 도우라는 말로 끝을 맺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절
성도는 고난 앞에서 기도하고 즐거울 때는 찬양합니다. 고난이 밀려올 때 불평하고 탓하기보다는 고난 주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지혜를 얻고 그 뜻이 이루어질 때까지 잘 인내하도록 기도합니다. 안락하고 평안할 때도 자긍하지 않고 하나님의 동행과 공급을 찬양합니다. 행복과 불행이 삶 속에서 복병처럼 숨어 있다가 갑자기 나타나곤 하지만, 성도는 한결같이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에게 닥친 일들을 해석하고 반응해야 한다는 뜻이 아닐까요? 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하나님 앞으로 가져가십시오. 그래서 그것 자체가 목적이 되지 않고 주의 선한 뜻대로 사용되게 하십시오.
14~16절
질병으로 시험 당하는 이들은 지도자를 청하여 기도를 요청하라고 합니다. 그들의 기도가 더 효과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지도자들이 시련의 참 뜻을 더 잘 분별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낫기만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고난을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는 것이 믿음의 기도이고 의인의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가령 죄와 관련이 있다면 장로는 죄를 고백하게 한 후에 치유를 빌 것입니다. 고난 앞에서 자책하거나 원망하면서 힘겨워하기보다는 말씀을 따라 나와 내 상황을 잘 진단해주도록 도움을 청하십시오.
17,18절
하나님께서 엘리야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비를 내리기도 하시고 그치기도 하신 것은 엘리야가 우리와는 남다른 선지자였기 때문이 아니라 믿음의 기도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풍요와 쾌락의 신 바알을 숭배하는 이스라엘의 악행을 보면서 비오지 않는 고난을 달라고 구한 것이 믿음의 기도입니다. 하나님이 비 내리시겠다고 하신 말씀을 믿고(왕상 18장 1절) 포기하지 않고 일곱 번까지 간구한 이가 의인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듣고 싶었던 기도였기에 응답된 것입니다.
19,20절
주님은 우리를 통해 시험 당한 지체를 회복하고 구원하기 원하십니다. 미혹당하여 진리를 떠난 지체를 돌아서게 하는 사역으로 우리를 부르십니다. 실업과 실직의 시대, 맘몬주의와 세속주의의 위협이 거세지는 시대에 곤경에 처한 이웃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기도
주께서 원하시는 것을 나도 원하고 주께서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것을 내가 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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