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왕권보다 큰 능력
이사야 6장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은즉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때에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사 6:8).
본장은 히스기야가 왕위에 오르기 20년 전에 일어났던 사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유대 역사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한 사람인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으로부터 직접적으로 소명을 받았습니다.
이사야가 활동을 시작할 무렵, 유다는 겉으로 보기에 강하고 부유했습니다. 그러나 이사야는 이 속에 숨어 있는 위험의 징후들을 보았습니다. 이 위험의 징후들은 이사야와 같은 시대에 활동했던 선지자 미가도 두려워했던 징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술에 취해 살았으며, 여인들은 이웃의 배고픔보다는 자기들의 의복에 더 관심이 많았습니다. 사람들은 입술로만 하나님을 섬겼으며 형식적인 신앙 해위를 일삼았습니다.
재내적인 문제점과 아울러 대외적인 위험 요소들도 나타났습니다. 유다 주변에는 거대한 제국들이 태동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이사야는 유다가 기로에 서 있다고 외쳤습니다. 즉, 유다는 계속적으로 존속하느냐, 아니면 멸망의 구렁텅이로 떨어지느냐 하는 기로에 서 있었습니다.
요담과 아하스는 이사야의 말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새 왕 히스기야는 이사야를 가장 신뢰할 만한 조언자 중 한 사람으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위기 때마다 이사야 선지자를 불러 자문을 구했습니다. 선지자라고 해서 모두 정부를 비판하여 경고의 메시지를 발한 것은 아닙니다. 이사야 선지자와 같은 사람은 권력의 주변에 있으면서 정치 지도자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국가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도왔습니다. 그렇더라도 그가 국가 권력자에게 빌붙어 아부한 것은 아닙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와이 다섯 번이나 바뀌는 동안에 활동했는데 마지막 왕과 충돌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이 다섯 번째 왕인 므낫세는 이사야를 두 널빤지 사이에 끼워 넣고 톱질하여 죽였다고 합니다.
히스기야 왕이 종교 개혁을 단행한 것은 이사야 선지자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부르신 것을 생각해 볼 때, 우리는 그가 유다 역사상 그토록 큰일을 해낼 수 잇었던 용기를 어디에서 얻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을 위해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고 감내해 본 적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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