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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일년 일독/맥 잡는 성경 읽기

4-2. 멸망의 소문 (미 6장)

by JORC구원열차 2009. 11. 11.

2. 멸망의 소문

 

미가 6장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고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 6:8).

 

유다의 모든 왕들이 여호사밧과 같은 신앙과 참된 용기를 가졌던 것은 아닙니다. 해가 지남에 따라 북왕국 이스라엘과 같은 타락상이 마치 전염병처럼 유다에도 퍼지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유다의 잘못들을 많이 지적하고 있습니다. 아하스라는 악명 높은 왕은 이방신들을 위한 제단을 세우고 자시의 자녀들을 제물로 바쳤으며, 여호와의 성전의 문을 닫아 버렸습니다. 이처럼 종교적으로 타락하자 뒤따라서 부정과 탐욕, 뇌물, 그리고 각종 불의가 성행하였습니다.

 

아모스가 북왕국 이스라엘에서 백성들을 질타하고 있을 때, 또 다른 농촌 출신의 선지자인 미가는 하나님께 부름을 받아 유사한 경고의 메시지를 유다 백성에게 전했습니다. 유다는 당시의 초강대국인 앗수르가 무자비하게 북왕국 이스라엘을 파멸시키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제 어떻게 하면 유다가 북왕국과 같은 운며을 당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회개치 아니하면 북왕국과 같은 운명에 처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내다본 미가는 자칼(Jackal)처럼 슬프게 부르짖었으며 올빼미처럼 탄식했습니다.

 

본장은 하나님의 애타는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내 백성아 내가 무엇을 네게 행하였으며 무엇에 너를 괴롭게 하였느냐”(미 6:3). 하나님께서는 유다의 역사를 회고하면서 자신이 그들을 위해 행하신 일들을 상기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말씀에 응답하여 미가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겉치레의 종교가 아니라 마음 깊숙한 곳에서 우러나오는 경외심과 행도의 변화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선지자 미가는 북왕국과 똑같은 망국병에 걸린 유다 백성들도 결국에는 북왕국과 동일한 운명을 당할 것이라고 우울하게 결론 내렸습니다. 그러면서도 미가는 한줄기 희망의 빛을 보았습니다. 유다의 파멸을 예언하면서도 미가는 베들레헴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장차 메시야가 나타나셔서 온 땅에 새로운 희망을 주는 것임을 분명히 예언하고 있습니다(미 5:2).

 

하나님께서 친히 당신의 교회에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밝히는 광경을 상상해 봅시다. 하나님은 무슨 말씀을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