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국가적 죄악
예레미야 2:2-27
“네 악이 너를 징계하겠고 네 패역이 너를 책할 것이라.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렘 2:19).
요시야 왕 당시에 활동했던 선지자는 스바냐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요시야 왕이 성인(成人)이 되었을 무렵, 예루살렘의 거리에서는 예레미야의 슬퍼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예레미야의 메시지를 모아 놓은 것이 곧 예레미야서입니다.
예레미야서는 성경에서 가장 긴 책이자 동시에 가장 간절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격렬한 감정의 소유자였는데, 그의 책은 그의 감정과 기질을 잘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강렬한 이미지와 능숙한 수사적 표현으로 가득 찬 본장은 예레미야의 표현양식을 잘 보여 줍니다. 그는 하나님과 유다 사이를 연인 사이로 비유하면서, 유다가 부정한 여인처럼 음행하였다고 표현했습니다. 유다는 큰 나무 아래에 눕는 음녀, 암내를 풍기는 암컷 약대, 발정기에 격렬하게 날뛰는 나귀 등에 비유되고 있습니다.
유다가 바라는 것이 무엇이었습니까? 유다는 아무 쓸데없는 나무 우상과 돌 우상을 얻기 위해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렸습니다. 상처받은 연인에 비유되는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예레미야도 그의 백성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유다에 대해 두 가지 큰 경계거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첫째는 유다가 우상 숭배를 함으로 영적 간음을 한 것이며, 둘째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외국과 동맹을 맺고 그들의 도움을 요청한 것입니다. 군사적 위협이 닥쳤을 때 유다는 하나님이 아닌 앗수르, 애굽, 바벨론과 같은 제국들을 의지하였습니다.
유다의 훌륭한 왕들 중의 한 명인 요시야는 유다 전역에서 우상들을 제거하는 투쟁을 벌였으며 꽤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요시야조차도 외국과 동맹을 맺어 나라를 지키려는 유혹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그는 예레미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애굽에 대항하기위하여 군대를 이끌고 출전하였습니다. 결국 그는 그 전재에서 전사하였으며 그의 죽음은 유다에 큰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그러한 그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애가를 지었습니다.
그 후 유다는 쇠퇴 일로의 길로 치달았습니다. 애굽은 유다에 허수아비 왕을 세웠으며 유다인들 중에는 백성들의 힘을 한 곳에 집결시킬 만한 능력을 갖춘 자가 없었습니다. 예레미야는 4명의 나약한 왕들이 유다를 통치하는 동안에 활동하였습니다. 예레미야서에 기록된 그의 메시지들은 이 왕들에 대한 비판과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당신은 누구에게 지속적인 충성을 보입니까? 당신은 하나님께 충성을 다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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