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이정표/그리스도의 십자가

제4부-십자가 아래 사는 삶 / 제10장-경축하는 공동체

JORC구원열차 2009. 11. 19. 23:49

제 4 부

십자가 아래 사는 삶

 

제 10 장

경축하는 공동체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는 말로 바울의 개인주의의 일면을 담고 있는 바로 그 신약성경에서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한 진술이 너무 개인주의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불균형을 시정해야 한다.

 

그분이 십자가에서 자신을 주신 목적은 단지 고립된 개개인을 구원해 주고 그럼으로써 그들을 영원토록 고독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가. 오히려 그 목적은 그 구성원들이 그분께 속하고, 서로 사랑하며, 열심히 세상에 봉사하는 하나의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 이 그리스도의 공동체는 새롭게 되고 재결합된 인류이며, 두 번째 아담이신 그리스도께서 그 공동체의 머리가 되실 것이다.

 

그리스도의 공통체가 곧 십자가의 공동체이다. 그것은 십자가에 의해 생겨났으므로, 계속해서 십자가에 의해 그리고 십자가 아래에서 살아간다. 이제 우리의 관점과 행동은 십자가에 의해 좌우되며, 우리의 모든 관계는 십자가로 인해 철저하게 변화되었다. 십자가는 단지 우리의 신원을 밝혀주는 표(表), 혹은 우리가 그 아래에서 행진하는 깃발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또한 방향을 잃고 헤매는 이 세상에서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가리켜 주는 나침반이다 특별히 십자가는 하나님, 우리 자신, 기독교 공동체의 안팎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폭력 및 고난이라는 중대한 문제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 대변혁을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