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121(토)
학사 에스라의 사역 (스 7:1-10)
1~6장에서 성전의 완성과 제의의 회복을 강조했다면, 이제 7장부터는 성전 개혁을 소개합니다.
본문은 개혁을 주도한 에스라가 이 일에 얼마나 자격이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6절
율법에 능한 학사 에스라의 삶을 도우셨습니다. 그래서 그가 유배지에서도 제사장으로서 율법의 정신을 잘 간직할 뿐 아니라, 제국의 법에도 유능한 관리로서 왕의 돈독한 신임을 받게 해주셨습니다. 율법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참된 왕으로 인정하고 순종한 그를 세상의 왕에게도 인정을 받도록 높이신 것입니다. 세상에서 인정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녀로 양육하려고 하지 말고, 겸손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그래서 하나님께서 어디에든 귀히 사용하시는 백성으로 우리 자녀들을 양육합시다.
7~9절
백성들의 2차 귀환을 도우셨습니다. 무슨 이유로든지 첫 귀환에는 즉시 합류하지 못했지만 늦게나마 다시 돌아와 하나님의 약속 실현에 참여하겠다고 결단한 이들을 하나님께서 도우신 것입니다. 선구자가 될 만한 결단력은 없었지만 주께서 기다려 주셨습니다. 억지로 귀환시키지 않으셨지만 돌아가겠다고 하자 도우셨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5절
에스라의 족보가 소개됩니다. 그는 대제사장 아론의 16대손으로서 제사장 가문 출신입니다. 이 족보는 그가 신앙의 유산을 잘 이어받아 여호와 신앙 공동체의 정체성을 간직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역사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공동체의 개혁과 재건을 추진하기에 적합한 지도자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기의 시대를 구하고 이끄는 지도자는 갑자기 출현하지 않습니다. 지도자로 자처하는 사람보다는 지도자로 양육된 사람이 많이 나올 만한 문화와 신앙 정체성을 간직한 가정과 공동체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10절
에스라는 율법을 연구하고 준행하고 가르쳤습니다. 연구는 비현실성에서, 준행은 불확실성에서, 가르침(나눔)은 위선과 피상성에서 우리를 건져줍니다. 말씀을 알기 위해 얼마나 수고하십니까? 안 것을 실천하고, 또 깨달은 것을 가르침으로 혹은 간증으로 잘 나누고 있습니까? 다 전문가나 지도자는 될 수 없지만, 말씀을 연구하고 실천하고 나누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성도는 없습니다.
기도
에스라를 길러내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말씀을 대하는 에스라의 태도를 본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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