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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이정표/그리스도의 십자가

제13장-고난과 영광 / 13-1. 참을성 있는 인내

by JORC구원열차 2009. 11. 26.

제 13 장

고난과 영광

 

고난이 있다는 사실은 분명 기독교 신아에 하나의 가장 큰 도전을 가하며, 이 사실은 모든 세대마다 늘 그러했다. 고난이 누구에게 닥치는가, 또 그 정도가 어느 만큼인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종잡을 수 없는 듯하며, 따라서 불공평한 듯하다. 민감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것이 과연 하나님의 정의 및 사랑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인지 물을 것이다.

 

성경의 목적은 철학적이기보다는 실제적이다. 따라서 실제로 성경에는 각 장마다 죄와 고토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만, 그 관심사는 그 기원을 설명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그것을 극복하도록 돕는 것이다.

 

첫째, 성경에 따르면 고난은 하나님의 선한 세계에 이방 세력이 침입한 것이며, 하나님의 새 우주에서는 설 자리가 없을 것이다. 그것은 창조주에 대한 사단적이고 파괴적이 맹공격이다. 욥기는 그것을 분명히 보여 준다. 예수님이 쇠약한 여인을 ‘사단에게 매인 바 된’ 것으로 묘사하신 것, 그분이 마귀를 꾸짖으신 것처럼 질병을 ‘꾸짖으신’ 것, 바울이 그의 ‘육체의 가시’를 ‘사단의 사자’라고 언급한 것, 베드로가 예수님의 사역에 대하여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다’고 묘사하고 있는 것 등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후에 고난으로부터 가져오실 수 있는 ‘선’에 대하여 무엇이든 말할 수는 있겠지만, 우리는 그것이 악에서부터 나온 선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둘째, 고난은 종종 죄로 인한 것이다. 물론 원래 질병과 사망은 죄를 통해 세사에 들어왔다. 때로 고난은 다른 사람들의 죄로 인해 생겨난다. 사랑이 없는 또는 무책임한 부모들로 인해 자녀들이 고난을 당하고, 불의한 경제로 인해 가난하고 굶주린 자들이, 전쟁의 잔인함으로 인해 피난민들이 고난을 당한다.

 

욥기의 주된 목적 중 하나는 널리 알려진, 그러나 틀린 바로 그 개념에 대해 반박하려는 것이다. 불행은 우리가 느끼는 육체적, 또는 정서적 상처에 의해 더 악화된다. 하지만 중추신경계의 고통 감지 장치는 개인과 사회가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귀중한 경고 신호를 보내 준다.

 

넷째, 고난은 하나님이 우리를 처하게 하신 환경에 기인한다. 고난은 무의미하며 고난에는 아무런 목적도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항상 있어 왔다. 현대 세계에서 세속적인 실존주의자들은 삶과 고난과 죽음을 포함해서 모든 것이 무의미하며, 따라서 부조리하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을 따라 그 막다른 골목을 내려갈 수도 없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고난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 곧 하나님의 아들이 그것을 통해 영광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또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는 것으로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고난과 우리의 고난 간의 관계는 무엇인가? 십자가는 우리가 고통 중에 있을 때 우리에게 어떻게 말하는가?

 

13-1. 참을성 있는 인내

 

첫째,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참을성 있는 인내를 고무하는 것이다. 비록 고난이 악한 것이고 따라고 저항해야 하는 것으로 인정되어야 한다 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실제적으로 받아들여야만 하는 때가 온다.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것이다. 왜 그런가? 왜냐하면 그리스도 자신이 그들을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그들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셨으므로, 부당한 고난을 받는 것은 그들이 그리스도인으로 부르심 받은 것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그분은 죄가 없으셨으나 욕을 받으시되 대신 욕하지 아니 하셨다(벧전 2:18-23). 예수님은 복수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뿐 이아니라 인내에 대한 모범도 보여 주셨다. 우리는 ‘예수를 바라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분은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의 이같이 자기에게 거약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히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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