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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이정표/그리스도의 십자가

13-3. 고난의 섬김

by JORC구원열차 2009. 11. 26.

13-3. 고난의 섬김

 

셋째,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고난의 섬김을 상징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사야서에 나오는 바 함께 모여 ‘여호와의 고난을 받는 중’의 묘사를 구성하고 있는 다섯 개의 ‘종의 노래’ 중 네 개를 알고 있으며, 마지막 장에서 고난과 영광의 연결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그는 성품과 행동이 온유하고(외치지 아니하는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며), 다른 사람을 대함에 있어 부드러우며(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 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태어나기 전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말씀을 잘 수용하여 이스라엘을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하고 이방의 빛이 되도록 할 목적으로 여호와께 부름 받았다.

 

단순히 고난이 섬김에 속해 있는 것만이 아니다. 고난은 풍성하고 효과적인 섬김에 있어 필수 불가결한 것이다. 이것이 예수님의 말씀이 갖는 피할 수 없는 의미이다.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토록 보존하리라.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요 12:23-26).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 이끌겠노라 하시니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라”(요 12:32-33).

 

죽음은 생명에 이르는 길 이사의 것이다. 그것은 많은 결실을 맺게 하는 신비이다.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씨앗으로 남아 있는다. 만일 그것이 살아 있는 채로 있으면 그것은 하나인 채로 있다. 하지만 밀알이 죽으면 그것은 번식한다.

 

예수님은 단지 자시 자신에 대해서만 말씀하고 계신 것이 아니었다. 그분은 일반적인 진리를 말씀하고 계셨으며 계속해서 그분을 따르고 그분과 같이 반드시 순교를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자신을 주고 고난으로 섬기는 것을 통해 생명을 잃어야만 하는 제자들에게 그것을 적용하신다(25-26절).

 

바울은 이 원리에 대한 가장 주목할 만한 세 개의 다른 서신에 예를 보여준다.

“이러하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너희 이방을 위하여 갇힌 바 된 바울은...그러므로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러 환난에 대하여 낙심치 말라.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엡 3:1,13).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골 1:24).

 

“복음을 인하여 내가...고난을 받았으나...그러므로 내가 택하신 저를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저희로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얻게 하려 함이로라”(딤후 2:8-10).

 

바울은 세 본문 모두에서 자신의 고난을 ‘이방을 위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위하여’, ‘택하신 자를 위하여’ 참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그들을 위해 그것을 하고 있으므로, 그들이 자신의 고난으로부터 얼마간의 유익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무엇인가? 골로새서 본문에서 그는 자신의 고난이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채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바울이 자신의 고난에 어떤 속죄의 효력도 부여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 부분적으로는 그가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이 십자가에서 완성되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고, 부분적으로는 그가 자신의 핍박을 나타내는 ‘고난’(들립시스,qli'yi")이라는 특별한 단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울은 그의 고난을 통해 사람들이 무슨 유익을 얻으리라고 생각했는가? 앞의 세 본문 중 두 개는 ‘고난’을 ‘영광’이라는 말과 연결시키고 있다. “나의 여러 환난...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고 그는 에베소 교회에 말한다. 또한 바울이 참고 있는 고난 때문에 택하신 자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얻을 것이다(딤후 2:8-10).

 

섬김에서 고난이 차지하는 자리와 선교에서 수난이 차지하는 자리는 오늘날 거의 가르쳐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복음 전도의, 또는 선교의 효율성에 있어 가장 커다란 단 하나의 비밀은 기꺼이 고난 받고 죽으려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