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202(수)
성벽 재건 (느 3:1-32)
느헤미야의 주도로 성벽이 재건됩니다.
이스라엘 백성 모두가 참여하여 자기 집과 가까운 곳의 성벽을 재건합니다. 예루살렘의 10개 성문 가운데 6개가 중건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교훈1
성벽재건은 이스라엘 전체가 연합하여 한 일이었습니다. 본문에 “다음에”라는 표현이 28번이나 나옵니다. 이는 느헤미야의 치밀한 계획 아래 공동체가 서로 도와 차근차근 일이 진행되었음을 보여줍니다. 북쪽 성벽(1~5절), 서쪽 성벽(6~12절), 남쪽 성벽(13~27절), 북동쪽 성벽(28~32절)이 차례로 세워집니다. 교회와 지역 공동체의 재건을 위해 지도자의 리더쉽을 존중하고 잘 따르고 있습니까? 나는 어떤 일에 참여하고 있습니까?
교훈2
느헤미야는 집 가까운 곳에서 일하도록 작업을 지시합니다(21,23,24,26,28~30절). 이는 그들에게 일할 맘을 불러일으키고, 소요시간을 줄이고, 대적들이 공격할 경우 일한 곳과 가족을 쉽게 지킬 수 있고, 일할 사람을 최대한 동원할 수 있는 지혜로운 전략이었습니다. 공동체 전체와 대의를 생각하되, 저마다 가까이 있는 주변의 무너진 곳부터 챙겨서 일으키게 한 것입니다. 공동체를 위하는 일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고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찾아서 실천해봅시다.
교훈3
신분과 지역과 계층을 초월하여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했습니다. 예루살렘 밖에 있는 사람들-여리고(2절), 드고아(5, 27절), 기브온(7절), 미스바(7절)-도 참여하여 예루살렘 사람들이 쉽게 다룰 수 없는 일을 완성하도록 도왔습니다. 지도자들은 솔선수범했습니다. 대제사장(1절), 금장색(8,31,32절), 향품장사(8절), 예루살렘 지역의 통치자와 다른 지역의 통치자들(9-12,14-19절), 레위인들(17절), 상인들(31,32절), 할로헤스의 딸들도 참여했습니다(12절). 할당 받은 몫 이상을 한 사람도 있었습니다(20절). 느헤미야에게나 우리에게 건물 재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공동체 재건입니다. 절망에 사로잡힌 공동체를 언약에 충성하는 공동체로 일으키는 것이 벽돌로 건물 세우는 것보다 중요했고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공사감독이 아니라 영적․정신적 지도자로서 공동체를 하나로 모으고, 이 공사의 영적 의미를 환기시키고, 성공에 대한 확신을 심어준 것입니다. 무슨 일이든, 그 일 자체가 아니라 그 일을 통해 사람이 어떻게 변하고 공동체가 어떻게 세워져가는지를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기도
공동체에 하나 됨을 주시고 소명에 충성함으로써 서로 잘 세워져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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